[경복궁] 화려한 경복궁의 봄날 # 살구나무꽃 최고의 명소, 경복궁 2024
작년까지만 해도 이곳은 공사 중이었다. 살구꽃 최고의 명소라 아쉬웠는데, 올해 유난히 화려하게 펴서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교태전과 자경전 사이에 웅장한 크기의 살구나무가 4ㅡ5그루 있다. 대부분 자경전 쪽으로 위치하고 있어서 멀리 국립민속박물관 건물과 한 프레임에 담기는 모습이 예뻐서 이곳 사진이 많다. 살구꽃 피는 시기엔 그날 찍어간 사진의 80%가 이곳. 벤치도 있고, 풍경에 취해 머물다 가기 좋다. 딱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경복궁에 입장한 관람객이 모두 이곳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정신없다. 오랜만에 날씨, 하늘, 공기, 초여름의 기온,,, 모든 것이 완벽했던 날. [경복궁] 화려한 경복궁의 봄날 # 살구나무꽃 최고의 명소, 경복궁 2024.03.31
[경복궁] 올 겨울 피날레 같은 경복궁 설경 2024
전날밤, 대설주의보가 발령되었다. 아침에 창문을 열어보니, 세상에 너무 예쁘다. 올 겨울, 서울에서의 최고 설경이다. 야호~ 마침 화요일이다. 무조건 "경복궁"이다!!! 기다려라. 향원정!!! 광화문역에서 광화문광장으로 올라오면서 보이는 풍경이 압도적이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면 치워지지 않은 눈을 만났을 있었을 텐데, 조금은 아쉽지만 온종일 흐린 날씨라 눈이 잘 녹지 않았다. 다만, 너무나도 심한 습설이라 질퍽질퍽 밟는 느낌도 별로고, 신발과 양말이 모두 다 젖어서 찝찝한 나들이가 되었다. 북악산을 보니, 밤 사이에 정말 많은 폭설이 내린 건 맞다. 그런데 내 머리가 좀 이상해진 것 같다. 1월 중 다녀온 일본 ㅡ 삿포로, 가나자와, 시라가와고에서의 폭설을 경험하고 왔더니, 웬만한 우리나라의 폭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