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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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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만항재 야생화축제 + 환선굴 + 야영 2012 2박 3일에 걸쳐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풍경 사진은,,,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볼 수 있어요~!!) 야생화축제 기간에 맞추어 "만항재"를 찾았는데, 몇 해에 걸쳐 오다보니, 이젠 좀 식상하다. 처음 왔을 땐, 어떻게 이런 고산지대에 야생화가 자생으로 이렇게 많을 수 있지?? ,,, 의문도 많았는데 말이다!! 이 곳은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우는 "만항재"다. 이번 여름휴가는 2박을 계획했다. 첫째날은 다시 만항재로 돌아와~ 우리 가족의 베스트 야영지 "헬기장"에 텐트를 친다. 보통 야영객에겐 힘든 곳일거다. 물이 흐르는 곳도 없고, 밤이면 엄청 깜깜하다. 텐트는 항상 아빠랑 나의 몱이다. 여름휴가 둘째날,,, 전날 해가 지자마자 잠들어 이른 새벽에 눈을 떴다. 산에서의 하루는 일찍 끝이 나~ 다음날 일..
삼척 신기리, 오십천 텐트 야영 + 댓재 - 2박3일 여름휴가 2012 전날, 환선굴을 내려와 어디에다 텐트를 쳐야할까 고민이 많았다. 이번 여행은 숙박소를 찾지 않겠다는 전제로 여행을 떠난 것. 미리 예약을 한 것도 아니고, (우리가족의 여행 스타일은 변수가 많아 예약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재작년엔 여름휴가철, 태백에서의 악몽~ 그 때 결국 방을 구해 편안한 밤을 보내기는 했건만, 구할 때까지의 초조함... 그래서 이번엔 텐트를 믿기를 한 것이다. 신기역 근처의 오십천. 해지기 전이었는데도 물놀이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저 곳에다 텐트치면 좋겠구나!! 함백산에서보단 포근하게 잠을 청했고~ 다음날!! 해가 올라오기 전에 물놀이는 시작됐다. 물이 상당히 차다. 아침부터 사람들이 다시 모여들기 시작한다. 하나 둘 텐트가 생기고, 물놀이 하는 사람들도 많았던 곳. 이..
삼척, 환선굴 - 2박3일 여름휴가 2012 환선굴에서 만난 우리나라,,, 습도로 인해 모든것이 뿌옇게 보인다. 도깨비 방망이,,, 마리아상,,, 중간중간 흐르는 물 줄기가 끊기는 바람에 훼손된 부분도 만나게 된다. 균열도 보이고,,, 만리장성,,, 환선굴위 전설이란다. 2시간 30분에 걸친 동굴 탐사를 마치고,,, 다시 모노레일을 이용해 내려왔다. 즉흥적으로 선택된 곳이었는데~ 시원하게 하루를 보낸 느낌에 탁월한 선택이었구나 싶다. 삼척, 환선굴 - 2박3일 여름휴가 2012.08.03 (둘째날)
삼척, 환선굴 - 2박3일 여름휴가 2012 환선굴 입구에서부터 시원한 공기가 전해진다. 환선굴 탐사시간은 약 2시간 정도란다. 곳곳의 조명과 아름다운 동굴 내부의 모습에 힘든 줄 모르고 이동중,,, 습도가 상당히 높긴 했지만, 잠시 여름을 잊기에 충분한 온도였다. 안으로 들어갈 수록 춥다는 생각 뿐이었다. 삼척, 환선굴 - 2박3일 여름휴가 2012.08.03 (둘째날)
삼척, 환선굴 - 2박3일 여름휴가 2012 아침 일찍 올랐던 함백산, 그 곳을 내려오면서 가족간에 이야기가 있었다. 오늘은 어디를 갈까?? 석탄박물관? 해바라기축제? 환선굴? 의견은 "환선굴"로 정해졌고~ 더웠는데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겠다 싶었다. 대금굴은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한단다. 인원도 제한된 듯. 입장료는 이렇다. 환선굴과 대금굴로 나뉘는 곳,,, 나는 "환선굴"로 간다. 매표소에서부터 30분 정도 걸으면 모노레일 승강장이 나온다. 걸어가면 환선굴 입구까지 20~30분정도 걸린단다. 모노레일 요금은 이렇다.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금방 입구에 닿는데,,, 많은 사람으로 대기시간이 길었다. 모노레일을 타고 환선굴로 향한다. 삼척, 환선굴 - 2박3일 여름휴가 2012.08.03 (둘째날)
삼척, 도계역 - 2박3일 여름휴가 2012 도계역은 지나치려고 했으나, 한달 전 여행 때 이 곳에서 많이 머물르다 갔기에~ 그 땐 비가 부슬부슬 내렸는데, 이번엔 해가 쨍쨍하다. 그래서일까?? 분위기가 달라보이네?? 늦은 점심도 먹을겸,,, 음식점들이 대부분 영업을 하지 않는다. 지난 번에도 사람들이 너무 없어 쓸쓸하다고 느꼈던 도계. 마을을 자세히 살피던 중,,, 발견하게 된 "감자탕" 음식점. 손님도 많고, 맛도 좋고, 아저씨도 친절하시고. 역시나 여름,,, 배롱나무 꽃이 한창이지~ 삼척, 도계역 - 2박3일 여름휴가 2012.08.03 (둘째날)
삼척, 나한정역 [영동선 스위치백 구간] - 2박3일 여름휴가 2012 삼척, 나한정역 [영동선 스위치백 구간] - 2박3일 여름휴가 2012.08.03 (둘째날)
삼척, 나한정역 [영동선 스위치백 구간] - 2박3일 여름휴가 2012 6월 23일,,, 마지막으로 기차를 타고 "스위치백 구간"을 지나기 위해 이 곳으로 1박 여행을 왔었다. 이제는 모두 떠나 쓸쓸하다. 73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 영동선 스위치백 구간~ 기차가 뒤로 달리던 선로다. 그리곤 다시 앞으로~ 삼척, 나한정역 [영동선 스위치백 구간] - 2박3일 여름휴가 2012.08.03 (둘째날)
삼척, 스위치백 휴게소 - 2박3일 여름휴가 2012 할머니들께 집이 너무 예뻐서 들어가보고 싶다고 말씀 드렸더니~ 흔쾌히!! 평생 집 앞으로 달렸을 기차가 다니질 않아 섭섭하시겠다고 말씀 드리니, 대답이 반전이다. 너무 좋다신다. 조용하고, 집 흔들거리지 않고!! 그저 매일 보던 것이 사라져서 쓸쓸하실 것 같았는데,,, 집 안에 들어가보니 안쪽으론 꽃이 더 많다. 해마다 씨를 받아 손수 키우고 관리하신단다. 가만히 있는 것보단 좋으시다고!! 나의 시골집에 들어온 듯 편안했다. 백일홍을 가장 좋아하신단다. 집이 온통 꽃밭이다. 태백에선 해바라기 축제가 한창이었다. 한번의 방문도 있었고, 더운데 그늘이 없다는 것이 흠이란 생각에 이번에 과감히 제외시킨 곳이다. 태백 해바라기 축제는 7월 27일을 시작으로 8월 19일까지 "태백 구와우 마을"에서 계속된다. 넓..
삼척, 스위치백 휴게소 - 2박3일 여름휴가 2012 솔안터널이 개통됨에 따라 도계애서 나한정역을 지나던 "스위치백" 구간은 6월 26일을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우리가족도 추억을 간직하려고 "나한정역"애 잠시 정차했던 행사 기간에 여행을 왔었다. 불과 한 달여 전까지만해도 기차가 달리던 구간인데~ 그 사이에 벌써 전깃줄은 철거된 상태다. 세상이 자꾸만 쉽고, 간편하고, 빠른 것만 찾는 것 같아 씁쓸하다. 그 만큼 추억이 사라지는 것을,,, 나는 안타깝고, 슬프다. 폐선로가 된 이 구간엔 경치가가 좋아 예상데로 "레일바이크" 관광사업 추진이 한창이란다. 현재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정선 레일바이크, 양평 레일바이크 등이 있는데, 이 곳도 레일바이크 관광지로 관심받는 곳이 되겠구나 싶다. 스위치빽 쉼터,,, ^ㅡ^;; 심포리역에서 통리역까지의 강색철..
태백, 함백산 [해발 1572.9M] + 주목 - 2박3일 여름휴가 2012 함백산을 내려오며,,, 죽어서도 아름다운 주목,,, 구름이 지나며 간간히 보이는 산 아래 풍경~ 고한쪽 풍경. 사진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곳이 태백선수촌,,, 이 곳을 지날 때면 꼭 쉬어가는 자리. ^ㅡ^;; 태백, 함백산 [해발 1572.9M] - 2박3일 여름휴가 2012.08.03 (둘째날)
태백, 함백산 [해발 1572.9M] + 야생화 - 2박3일 여름휴가 2012 함백산 정상, 해발 1572.9M에서 만난 야생화,,, 물레나물,,, 당귀,,, 동자꽃,,, 모시대,,, 태백, 함백산 [해발 1572.9M] - 2박3일 여름휴가 2012.08.03 (둘째날)
태백, 함백산 [해발 1572.9M] - 2박3일 여름휴가 2012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는 듯 급경사길을 따라 이른 아침 함백산 정상으로 향한다. (만항재에서 함백산까진 3.4Km) 언제나 그랬든 심한 안개가 자욱하고, 바람은 모든 것을 날릴 듯 심하고, 쌀쌀하다. 재작년과 다른 것이 있다면, 야생화 보호를 위한 중 설치와 바람막이가 보인다. 해발 1572.9M,,, 바람에 모자가 날아갈까 단단히 묵었는데~ 결국 날아가는 것을 잡았다는 ㅡ,.ㅡ^ 모두 인증샷 남기기에 바쁘고,,, 이 곳 역시 "야생화 천국"이다. 이렇게 바람 센 곳에서 꽃이 자라다니 놀랍다. 모두 춥다고 긴팔에 겨울 점퍼까지 착용하는데~ 그 중에 눈에 띄는 분이 있었으니,,, 맥주 한 캔을 두분이 사이좋게...^ㅡ^;; 으~ 추워!! 이번 여름휴가도 함백산에서 시원하게 보내고 있다. 자주 와서 식상했다곤..
정선, 만항재 + 야생화 + 옛 헬기장 - 2박3일 여름휴가2012 딸래미 살 탈까봐 여름만 되면 걱정이신 우리엄마,,, 텐트는 그냥 두고 빨리 그늘로 피신하라는 엄마의 명령에~ 그늘로 대비하고 주변에 보이는 "야생화"를 카메라에 담아본다. 메인축제장 보다 한산하고 여유롭고 (몇 일을 머물러도 지나는 사람 한명 없는 곳) 꽃의 종류도 더 많은 듯 보인다. 천상의 화원쪽엔 "둥근이질풀'이 많다면, 이 쪽으론 "동자꽃"이 흔하다. 햇살이 좋아 아침 이슬도 금새 날아갔다. 텐트정리가 끝나고 시원한 그늘에 돗자리 펴고 간단히 통조림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함백산 정상을 향해 출발이다. 정선, 만항재 + 야생화 + 옛 헬기장 - 2박3일 여름휴가 2012.08.03 (둘째날)
정선, 만항재 + 텐트 야영 - 2박3일 여름휴가 2012 함백산에서 맞은 상쾌한 아침,,, 난 이 곳에서도 달콤한 늦잠~ 7시 즈음 됐을까?? 부모님이 깨우신다. 조금 있으면 해가 올라와 더위에 못 견딜 것이라며,,, 내가 잠든 새벽,,, 아빠의 몰카...^ㅡ^;; 함백산 만항재는 많이 습하다. 만항재 천상의 화원에서 이 곳 옛헬기장 터로 들어오는 비포장 도로엔 언제나 고여있는 물이 흥건해 차창문까지 튀곤 했다. 그런데, 올핸 전국적으로 가뭄인 듯 싶다. 작은 물웅덩이도 찾을 수 없었다. 만항재에서 만난 아침이슬,,, 구름이 이리저리 흘러다닌다. 야생화는 축제장보단 옛헬기장으로 이어지는 "운탄로"에 더 많다. 처음 이 곳에 왔을 때 "이렇게 높은 곳에 야생화가 많다"며 감탄한 곳도 바로 이 곳이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선진 몰라도 예전만은 못하다는 생각이 드는,..
정선, 만항재 + 텐트 야영 - 2박3일 여름휴가 2012 만항재에서 운탄로를 따라 들어오면 예전에 헬기장이 있었던 터가 있다. 지금은 헬기장 표시마져 사라진 상태~ 우리가족은 이 장소가 인연이 많다. 아빠 덕분에 "별구경" 많이 한 곳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차에서 밤을 지새운 적도 많고, 텐트치고 야영한 추억도 많은 곳이다. 단, 물이 없다는 것이 흠이다. 우리가족이야 음식을 해먹는 스타일의 야영을 즐기지 않다보니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불편하긴 하다. 해가 완전히 지기전에 텐트를 쳐야하기 때문에 서둘러야한다. 이번 여행은 "옥수수여행"이라 해야할 것 같다. 강원도에 왔으니 옥수수를 많이 사먹기도 했지만, 음식점도 많지 않고, 음식을 많이 준비하지도 않았고, 이래저래~ ^ㅡ^;; 찐 옥수수가 없으면 미국산 옥수수 통조림으로 식사를 대신했다. 8시 즈음 깜..
정선, 만항재 + 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 + 천상의 화원 - 2박3일 여름휴가 2012 한적한 산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도 마시고, 마음도 상쾌해지고,,, 자주 온 곳이라 약간의 식상한 면은 있지만, 더위를 피해 잘 왔구나~ 생각된다. 바람이 불 때면 때때로 한기가 느껴지기도 했으니,,, 정선, 만항재 + 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 + 천상의 화원 - 2박3일 여름휴가 2012.08.02 (첫째날)
정선, 만항재 + 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 + 천상의 화원 - 2박3일 여름휴가 2012 정선, 만항재 + 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 + 천상의 화원 - 2박3일 여름휴가 2012.08.02 (첫째날)
정선, 만항재 + 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 + 천상의 화원 - 2박3일 여름휴가 2012 숲에 숨어 있는 "야생화" 찾기의 재미도 솔솔~ 하다. 그 중, 이 곳에서 가장 흔하게 만나는 "둥근이질풀" 그 밖에 금꿩의 다리, 긴산꼬리풀, 꽃창포, 꿀풀, 나비나물, 노랑물봉선, 각시원추리, 노루오줌, 닭의장풀, 도라지, 동자꽃, 두메고들빼기, 말나리, 모시대, 물레나물, 붉은토끼풀, 용머리, 잔대, 당귀, 큰까치수염, 하늘나리등의 다양한 야생화를 만날 수 있다. 정선, 만항재 + 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 + 천상의 화원 - 2박3일 여름휴가 2012.08.02 (첫째날)
정선, 만항재 + 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 + 천상의 화원 - 2박3일 여름휴가 2012 벌써 여름이면 특히나 여름휴가에~ 몇 년 째 "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를 찾고 있는지 모르겠다. 처음엔 함백산에 야생화가 많아 축제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현실이 되었고, 야생화가 많다는 것만으로도 신기해 했건만,,, 이젠 너무 많이 와서일까 약간은 식상했다고 해야하나?? 어쨋든 시원해서 좋긴한데~ 너무 습하구나 ㅡ,.ㅡ^ 고한 함백한 야생화축제는 2012년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함백산, 만항야생화공원, 고한시장일원에서 열렸다. 이 곳에서 오면 자주보게되는 현상~ 구름이 이리로 저리로 흘러간다. 그리고 비는 꼭 오고,,, 간간히 희미한 무지개도 보인다. 비가오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해가 쨍 뜨기를 반복한다. 숲,,, 나무와 다양한 야생화. 말 그대로 "천상의 화원"이다. 정선, 만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