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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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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시골집 꽃밭 # 매실이 주렁주렁 # 시골집 당일치기 2023 서울에서부터 대중교통으로 4시간 편도... 머무는 시간 5시간... 당일치기로도 다녀 갈 만 하단 생각이 든다. 그런데, 5시간... 시골집에서의 5시간은 다른 곳에서 머무는 2시간이다. 왜 시골집에선 시간이 훅~ 가는지 모르겠다. 최대한 즐기자!!! 할미꽃이 지고 나면... 작년엔 매화꽃 하나 피었었는데...;;; 올해는 꽃이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폈었기에 매실도 많이 열릴 것으로 기대가 많았다. 역시나!!!! 매실이 주렁주렁~ 올해는 우리 시골집 마당의 매실로 매실청을 담겠구나!!! (작년엔 매화가 하나 폈었고, 매실은 하나도 열리지 않았었다) 매실청은 매실이 초록일 때보단 약간 노란색이 될 때쯤 담가야 맛이 더 좋다. 그리고 기대되는 보리수 열매!!! 복숭아도 맛있게 익기를... 샤스타데이지.....
[전원생활] 시골집 당일치기 # 봄과 여름사이 # 이팝나무길 2023 갑자기 시골집에 가고 싶어서... 처음으로 당일치기를 시도해 봤다. 전날 밤. "엄마~ 저 내일 내려가요. 당일치기로!!!" 30분만 일찍 왔어도 이전 무궁화호를 탈 수 있었는데... 이것이 최선이었다. 바로 떠나는 새마을호를 탈까 하다가~ 라떼 한 잔 즐기면서 다음 무궁화호를 기다린다. 라동이의 개구리 동생 레니니를 소개합니다. 마카롱 모자를 쓴 레니니!!! 엄마는 생긴 게 별로라 하셨지만, 난 귀여운데 어쩌지?? 하찮은 귀여움이랄까?? 나의 두 번째 콜라 배낭!!! 색깔별로 갖고 싶다. 영등포역에서 출발!!! 앞자리에 고향 친구인 듯한 할아버지 8분이 타셨는데...;;; 역무원의 경고에도 영등포역에서 대전역까지 시끌벅적!!! 맞아요. 옛 친구는 좋은 거예요!!! 봄과 여름... 그 어딘가 쯤인 듯한 ..
[전원생활] 겨울 점검을 위한 시골집 방문 # 시골집 겨울풍경 20211228 시골집 포스팅만이라도 밀리 않으려고 했건만... 사람 일.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 어쩔 수 없지;;; 지난 11월 중순 즈음에 나 혼자 (엄마는 시골집에 계시고) 다녀온 이후, 12월 초에 월동준비를 마치고 시골집은 동면에 들어갔다. 작년 (2020년) 겨울, 엄마께서 12월 말까지 계시다가 너무 추워서 날씨에게 혼이 바짝 나신 후로~ 올해(2021년) 겨울부터는 12월 초에 철수하기로 했다. 시골집이 봄, 여름, 가을은 지낼 만 하지만 아직 집이 고쳐지지 않은 상태라 몇 일 정도는 머물 순 있어도 사람이 상주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 12월 말. 중간 점검을 위해 엄마와 함께 시골집으로 2박 3일 일정으로 떠났다. 겨울엔 한달에 한번 정도만 확인차 들르면 될 것 같다. 주중엔 왠만하면 기차표를 즉흥으..
[전원생활] 시골집 아침 풍경 # 별 헤는 시골집 # 가을과 겨울 사이, 시골집 마당 20191130-1201 시골집에선 특히 이른 아침(새벽)이 예쁜 것 같다. 아무 소리도 없는 정적이 흐르는 풍경이 좋다. 아침 안개가 살짝~ 어김없이 떠오는 태양~ 굳모닝입니다!!! 엄마께서는 오늘도 돌과의 전쟁~ 마당은 참 그러한 것 같다. 아무것도 안해도 큰 문제가 되진 않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두면 티가 팍팍 난다. 초겨울로 들어 서면서부턴 별채에서 잘 수 없다. 벽은 단열이 잘 되어 있지만, 바닦에 열선이 없어 얼음장이다. 그러다보니 잠을 잘 땐 본채 속 텐트로 와야 한다. 아직 집을 고친 상태가 아니라. 잘 때가 문제!!! 긴긴밤 할 것이 없으니 밤 7 - 8시부터 잠자기 일쑤 ㅡㅡ;;; 그래서 아빠께서 텐트 안에서 책도 보고 수도 놓을 수 있게~ 전구를 다셨단다. 시골집... 문제가 참 많다. 이 곳에서 1..
[전원생활] 유유자적 시골집 # 봄비 # 별채에서의 첫날밤 20190527 비오는 날의 시골집. 유유자적이 답이네!!! :D 시골집에서 내가 유난히 좋아하는 요소... 돌담 아직도 고치고 해야 할 일이 많은 시골집이지만, 1년 사이에 이렇게나 많은 변화가 발전이 있었다는 것에 놀랍다. 본채 앞. 그야말로 아무렇게나 방치되어 있던 배롱나무. 아빠께서 가지치기를 하셔서 그런지~ 올해는 예쁘게 잘 자라고 있다. 초록이 가득... 별채 앞. 꽃으로 가득이다. 별채 안에서 밖을 쳐다보면~ 꽃 속에 있는 듯한 느낌!!! 정원 구경이 우선이었다. 언제나 그랬듯 :D 오후 4시가 넘어서야 별채로 들어와본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들어와보니, 믿겨지지가 않는다. 바닦도 고르지 못한 아주 허름한 창고였는데... 아담한 별채가 됐다. * 별채가 생기기까진 식구들의 많은 생각이 있었다. 본채는 서..
[전원생활] 시골집 별채 완성 # 창고에서 별채로 변신!!!! 20190505 몇 주간의 대장정이 거의 끝이 났다.부모님께서 고생이 많으셨다. 중간중간 괸히 시작했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드실 정도로 힘드셨단다. ㅡㅡ;;;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하늘색 페인트.부족하셨다신다. 다음에 마져 칠하는 걸로... 지붕이 파랑색이라~시골집 컨셉은 "파랑"이다. 모기장도 설치... 시골엔 무슨 벌레들이 그리도 많은지....ㅡㅡ;;; 커튼도 설치하고... 밖에서 본 모습... 벽지가 하얀색이다. 엄마께서 잘못된 선택이라셨다.잔잔한 꽃무늬로 했어야 했는데...그렇다고 다시 할 수도 없고 ㅡㅡ;;; 예쁜 그림을 벽에 붙이기로 했다.소품도 이용하고... https://hhk2001.tistory.com/5949 별채 바로 옆 칸은 작업실겸 창고로 쓰기로 했다.다음엔 이쪽을..
[전원생활] 싱그러운 시골집 마당 # 오랜만에 덕이 20190421 올해는 기온도 이상하고, 꽃들이 약간 빠른 것 같다. 지구에 문제가 있긴 있는 모양이다 ㅠ,.ㅠ 날씨가 제법 따뜻해지니... 시골집 마당의 꽃들도 하나 둘... 고개를 내밀고 있다. 옆 집 복숭아나무... 담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다. 우리집도 복숭아 하나 심어야 하나??? 복숭아는 익어도 맛있지만, 크기가 매실 만할 때 따서 청 담그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뒤의 끝 꽃은 지금까지 "서울제비꽃"으로 알고 있었는데... 틀린 것이란다. 본명은 "종지나물 꽃" 엄마께서 앞쪽에 진짜 제비꽃을 심으셨다. 매발톱꽃... 난 요 꽃이 유난스럽게 좋다. 신기하게 생겨서... 딸기꽃... 딸기 2개 더 예약이요~!!! 작년에 심어 둔 딸기... 딸기는 생명력 하나는 끝내준다. 겨울도 이겨내고... 넓게 넓..
[전원생활] 4월 중순의 푸르른 시골집 마당 # 할미꽃 20190420 토요일... 친척의 결혼식이 있다. 부모님께서 참석하기로... 시골집과 지역이 같아 (충청도) 겸사겸사... 새벽 4시 즈음 출발하신 덕분에 아주 일찍 도착하셨단다. 결혼식은 오후라... 일단은 시골집으로~!!! 그렇지 않아도 할 일 많은 시골집... 봄이라 할 일이 더더욱 태산인 것 같다. 우와아아아아아.... 앵두나무에 꽃이 폈다. 뿌리를 아주아주 잘 내렸다는 증거다. 신난다. 몇 주 동안 엄마께서 열심히 심으신 식물들이 싹을 틔웠다. 문제가 생겼다. 흠;;;; 유채 씨앗인 줄 알고 여기저기 골고루 뿌리셨다는데... "갓" 씨앗이었단다. 엄마는 오 마이 갓이라고.... 크크크 ㅡㅡ;; 70% 정도 뽑아내느라 무척 심 드셨던 모양이다. 엄마는 4월 20일에 시골집에 가셔서 아직도 서울로 돌아오시지 않았..
[전원생활] 별채 만들기 # 창고를 별채로 만들기 20190311 시골에서의 하루하루도 도시처럼 매일매일이 비슷한 것 같다. 특히 봄엔 말이다. 이러한 수고들이 모여... 5월 즈음이 되면~ 푸르른 마당 정원을 볼 수 있게 되는 듯. 보름 전만 해도 기온이 낮아 땅이 꽁꽁 얼어 있었다고 하신다. 그래도 시골이라 아직도 밤엔 한겨울 추위를 방불케 한단다. 창고를 별채로 만들기... 흙 수평 맞추기 및 흙 고르기!!! https://hhk2001.tistory.com/5893 흙 고르기 완료!!! 오전에는 시원한 비가 내렸던 모양이다. 올해는 비가 적당히 내려 주어야 할 텐데... (작년엔 너무 가물었다) 서울 집에서 가져간 꽃기린... 흙 고르기를 마친 위에 비닐을 깔고... (습기가 올라오는 것을 막기 위함인 것으로 알고 있다) https://hhk2001.tistor..
[전원생활] 가지와 방울토마토가 주렁주렁 # 작은텃밭 # 꽃이 가득한 정원 20180714 가볍게 짐을 풀고,,,마당을 둘러본다. 가지도 많이 열였고, 방울토마토도 많이 열렸다. 감자는 지난주에 모두 수확해서 끝~!!!감자는 정말 대박이었다 :D 우와아아아아,,,, 정말 크다!!! 라동아,,, 내일 서울로 돌아갈 때 따 가자!!! 어서 자라렴,,, 다음에 오면 맛나게 먹을 수 있도록~!!! 마당엔 꽃도 한창이다. 시골집 상전은 꽃이다.꽃을 위한 정원이요, 꽃을 위한 마당이다. 깻잎,,,지난 번 나 혼자 왔을 땐 잎이 많지 않아,이렇게 작은 것까지도 따 먹어야하나?? 싶었는데,,,몇 주 사이에 쑥~ 자랐다. 식물들의 생명력이란!!!대단해요!!! 올해는 봉숭아물 들이고 싶은데,,, 옮겨 심은 분꽃도 땅에 잘 착상했다. 골드메리도 피고,,, 우리 덕이 어디갔나 했는데,,,, 7월 중순,,,골드메리가..
[전원생활] 채송화가 활짝 핀,,, 천상의 화원 # 막카오 # 리틀포레스트 # 나혼자 시골집 나들이 20180618 하늘이 새벽부터 구름이 한가득이다.흐린 아침,,, 그래서인지 채송화가 몽우리를 열지 않는다. 다른 꽃은 잘 모르겠지만,채송화는 유난히 햇살에 민감한 것 같다. 어쩌면 가장 똑똑한(?) 꽃인지도 모르지,,, 적당한 햇살이 있어야 활짝피고,,,오전에 일찍 폈다가 오후에 빨리지고,,,햇살이 너무 강해도 금새 꽃몽우리를 접고 시들어 버린다. 아침 8시,,,채송화가 꽃을 피우려고 준비 운동 중 :) 셋째날 아침을 시골집에서 맞이하길 잘했다.이런 풍경을 두고 어찌 서울집으로 돌아가겠는가 ㅠ,.ㅠ 10분 ~15분 사이에 다른 세상이다.채송화꽃이 활짝 폈다. 시골집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선 아침 일찍 움직여야 한다.이른 아침에 꽃이 가장 아름답기 때문이다. 그래서 꿀벌들이 부지런해진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오전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