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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까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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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봄맞이, 시골집 마당 정리 # 시골집 마스코트, 봄까치꽃 # 도라지 수확 20190225 이번 부모님의 시골집 방문은 극한직업을 보는 것 같다... ㅡㅡ;; 돌담 앞의 나무는 가짜다. 사실 시골집이 너무 밖에서 잘 보이는 구조다. 그래서 올해는 시선 차단을 해야겠는데... 다양한 나무들 (진짜 + 가짜)을 이용해 나팔꽃을 오리시겠다는 엄마의 생각이다. 가지가 정리된 배롱나무... 확실한 구획... 작년엔 구획이 없어서 밟고 다녔던 식물들도 많고~ 뭔가 뒤죽박죽이었다. 냉이 된장국... 이틀에 걸친 아빠의 채양 공사... 기둥 2개로 깔끔해졌다. 사진을 보면서 버즈가 왜 그네를 타고 있지??? ... 생각했는데. 이유가 있었구나 :D 우리 시골집 마스코트 "봄까치꽃" (예전 이름은 개부랄꽃 ㅡㅡ;;) 마스코트가 된 이유인즉슨~!!! 작년 시골집에 첫 발을 내디뎠을 때.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마..
[전원생활] 텃밭 만들기 # 씨앗 심기 # 수선화와 봄까치꽃이 있는 풍경 20180401 동네 어르신을 만나 "씨앗"을 얻었다. 그런데 이 중 한가지, 신문지에 싼 것이 없어져 버렸다.바람에 날아갔는지, 불구덩이에 들어간 것인지,,,도통 알 수가 없다. 어르신이 밭에 있는 "쪽파"를 정리하신다하여 얻어왔다.엄청난 양이다. 서울로 가지고 와 한나절 다듬고 "파김치"를 담고, "파전"을 해먹고, 찌개에 넣고, 라면에 넣고,,,넣고,,, 넣고,,, 넣고,,, 그래도 남았다. 상품 가치는 떨어져도 맛은 그 이상이다. 대문 옆으로 "줄장미"를 심었다. 시골 마당에 이렇게 나무가 없을 수가 있나 싶어 아쉽다. 오래 전, 이 집을 구입했을 땐~나무를 심기까지 하셨다는데,,,, 되지고기 목살을 호일에 싸서 숯 위에 묻어 두었더니,구운 것보다 맛이 좋다. 마당에 있는 나무를 떼기 좋게 잘랐다.이렇게 톱질을 ..
[전원생활] 수선화가 활짝 핀 시골집 # 지붕공사 20180331 두 번째 방문이다.식구들과 우리차로 갔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몽우리 졌던 "수선화"가 만개했다. 그런데,,,전에 사시던 할머니가 수선화를 반 이상과 마당에 있던 꽃들을 무자비하게 캐갔다. 이사가시고 몇 달이 지났건만,,,,황당하다 ㅡㅡ;;; 어차피 이 곳에 살 것은 아니다.전용 캠핑장이라고 해야 하나?? 지붕에서 물 새지 않고, 쓸 물이 나오면 된다. 간단하게라도 지붕을 보수하기로 했다. 초록초록한 잎이 담장을 뒤덮었으면 좋겠다. 지붕 고치기는 아빠가 하셨다. 물만 새지 않으면 잠을 자는덴 아무 문제 없다.우선은 그렇게 쓰기로 했다. 역시나 예쁘다 :) 햇볕만 있다면 들꽃이란 건 정말 잘 자란다. 서울집 발코니에서 가져온 "파꽃"을 심었다. (엄마가,,,) 뙤약볕 아래 있으면 정말 잘 자란다. 지난 번..
[전원생활] 시골집,,, 첫발을 내딛다 # 장작 지피기 전쟁 # 봄까치꽃이 핀 마당 20180317 아주 오래전에 잠깐 지방에 살았었다.그 때는 그 곳에서 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부모님이 장만해 놓았던 집이다. 오랜 세월이 흘러 엄마의 로망이 이 봄과 시작되었다. 일주일전, 간단하게나마 우선 생활 할 짐을 옮겼다.그리고 오늘, 이런 저런 이유로 대중 교통을 이용하여 갔다. 오래된 대문.빈티지 한 것도 유행이라는데 나름 괜찮다. 대문이 잘 열리지 않아 당겼더니, 이렇게 됐다. 분명 나무가 몇 그루 있었다. 내 기억으론 앵두나무도 있었고, 모과 나무도 있었다.그 나무들은 어디로 간 걸까??? 사시던 할머니가 꽃을 좋아하셨다고 한다. 작년 들국화대가 보이고,겨울을 이겨낸 파가 새순을 띄웠다. 돌담이 예쁘다. 집 안에 들어서니 봄 기운에 "봄까치꽃"이 피었다.감탄을 했다. 집에 가장 먼져 핀 꽃이 ..
[인천 / 강화도] 남도에 예보 된 큰 비로 강진, 장흥 여행 취소 # 강화도 드라이브 # 용진진 # 고려산 진달래축제 기간 2016 아빠께서 꼬박 일주일 정도를 남도 봄꽃여행을 준비하고 계셨다. 내가 봐도 답답할 정도로 꼼꼼히 검색하시고, 코스를 잡으셨는데~ 열흘 전부터 남도엔 큰 비가 예보 되어 있었고, 일요일(4월 3일) 온 종일 최고 19mm가 온다는 예보였다. 확정된 날씨가 아닌 예보라,,, 혹시 날씨가 바뀌지는 않을까?? 내심 기대를 했건만, 여행 날짜는 다가오는데 날씨는 전혀 바뀌질 않는다.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만 비,,, 전 주엔 꽃이 별로 없을 듯 싶어 다시 한 주 미루었던 것인데,,, 이번엔 비 예보다. ㅡㅡ;;; 가족들은 바로 전날까지 일기예보 상황을 지켜보기로 하였지만, 끝내 바뀌지는 않았고. 남도 여행은 취소됐다. 참,,, 지금이 한창 봄꽃철이라 남도 여행 관련 분들은 근심이 많을 것 같다. 왠수 같은 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