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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곶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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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대곶면 약암리 2012 전날, 공주 마곡사 여행의 피곤함 때문에 주말, 달콤한 늦잠을 즐겼다. 주말의 늦잠은 참!! 달코롬하다. ^ㅡ^;; 그리고 늦은 오후, 가을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제법 쌀쌀해졌다. 간단히 어디 다녀올까 생각하다가, 김포 선생님댁에 가리고 결정!! 아빠는 간단히 전기공사를 하시고, 주변이나 둘러보고 올 생각으로 길을 떠났다. 선생님은 외출중이시고, 삼촌은 달콤한 낮잠 중이셨다. ^ㅡ^;; 지난 번, 나는 방문을 하지 않은터라, 아빠께서 공사하신 것을 이제야 보게됐다. 입구등과 마당 중앙들이 완성됐단다. 선생님!!! 화가났다. 우리가족이 가져간 감은 어느것 하나 썪히지 않고 모두 담콤한 곶감이 되었건만, 선생님께서는 거의 대부분 곰팡이가 나서 버려야 할 상황이었다. 내년엔 우리가족이 모두 가져와야 할 것 같..
김포, 대곶면 약암리 2012 찻집 같은 분위기도 느낄 수 있고,,, 이 곳에서도 아빠의 전기공사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번 방문 때부터,,, 아빠의 수고는 현재진행형이다. 드디어 불이 없던 방에 불이 들어오고,,, 박수가 터져 나왔다. 건축 전공이신 아빠. 전기 만지시는 걸 보면 보통 재주는 아니신 것 같다...^ㅡ^;; 오후에는 홍시감을 따러 갔다. 선생님께서 감 타라며 만들어주신 장대는 한번도 사용해 보지 못하고 윗꼭지가 떨어졌다. ㅡ,.ㅡ^ 그래서 내가 나무에 올라갔고~ 세상에 태어나 나무에 올라보긴 처음이다. 더 올라가면 좋으련만 겁이 많은지라,,, 아래에서만 감을 땄는데, 그 양도 만만치 않게 많다. 게다가 모기가 어찌나 달려드는지~ 30방은 물렸나보다. 집에 가져가면 곶감으로 매달을 감들,,, 모기까지 물려가며 딴 감이라..
김포, 대곶면 약암리 2012 선생님댁은 "예술가의 집" 답게,,, 볼거리가 많다. 맨 왼쪽의 투박한 밥주걱,,, 엄마의 엄마, 그러니까 외할머니께서 아주 젊으셨을 때부터 사용한 것이랑 같은 주걱이라는 엄마의 말씀에~ 선생님께서 선물로 주셨다. 모두 둘러 앉아 맛있는 점심 식사,,, 이 곳 요리사의 "얼큰한 매운탕"이 참 좋았다는,,, 그리고 다들 옛맛이라며 감탄하던,,, 난~ 새로운 음식이랄까?? 늙은 호박 갉은 것과 부침가루를 반반씩 썪어 부친 늙은 호박 부침개~ 고소하고 찰져서 맛 좋았다. 시골에오니~ 시골스러운 것을 먹고, 볼 수 있어서 참 정겹다. 김포, 대곶면 약암리 2012.10.13
김포, 대곶면 약암리,,, 가을 그리고 감 2012 두 번째 선생님댁 방문이다. 선생님댁 앞 나무의 감은 지난 번보다 훨씬 커졌다. 올해는 유난히 감이 풍년이란다. 그렇지 않아도 마트에서도 싸게 판매하는 감 가격에 놀라기도 했다. 그 사이 조금 더 커진 감,,, 이번에도 곶감 말릴 생각으로 넉넉히 땄고,,, 이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대봉시 감도 있다하셔 조금 있다 "장대" 들고 가볼 생각이다. 가을이 깊어가는구나,,, 선생님께서도 마당에 "감말랭이"를 말리신다. 오며가며,,, 간식거리로 즐겼다. 몇 주 전보다는 말끔해진 모습이다. 지금도 변화하는 중,,, 옛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 아파트에서만 살아본 나로서는 신기할 따름,,, 한지를 이용해 간단히 꾸몄을 뿐인데,,, 상당히 예술적이다. 김포, 대곶면 약암리 2012.10.13
김포, 대곶면 약암리,,,가을 2012 아라파크웨이에서의 짧게 시간를 보내고~ 저녁이 될 무렵 김포로 향했다. 선생님께 인사도 드릴겸 겸사겸사,,, 김포의 가을도 무르익었다. 들꽃,,, 가을이라 좋다. 올해 "감"이 풍년이란다. 감나무마다 "감"이 풍성하다. 감,,, 가을하면 떠오르는 것들 중의 하나가 아닐까?? 코스모스, 황금들판, 감,,,그리고~ 파란색 지붕이 예쁜 선생님댁!! 옛집에서나 볼 수 있는 "대들보" 옛것을 그대로 살린 상태에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 곳이 어떻게 변신할진 아무도 모른다... 정리가 좀 되고 예뻐지면, 그 모습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릴 생각이다. 일단은,,, 비밀로 하는 걸로!! ^ㅡ^;; 저녁엔 즐거운 대화와 맛있는 삼겹살 파티,,, 역시 사람들을 만나다는 건 즐거운 일이다. 김포, 대곶면 약암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