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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부분 월식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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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30분, 달을 보다 2011 모두가 잠든(?) 새벽 2시 30분,,, 옥상에 오른 난 하늘을 보고 현기증이 난다. 구름이 "빨리보기 버튼"을 누른 듯 빠른 속도로 흘러간다. 시간을 잘못 판단한 이유로 "개기월식"중, "달의 부분만 가려진 사진 (부분월식)"은 커메라에 담아내지 못했지만, 상쾌한 새벽공기. 조금은 음침해 보이는 가로등. 모두가 잠든 듯 불꺼진 건물. 빠른 속도로 흘러가는 구름. 그 사이로 간간히 보이는 둥근 보름달. 그렇게~ 난 나만의 새벽을 즐겼다. 가끔 새벽에 옥상을 찾아볼까하는 생각마져 든다. 그 날, 난 5시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400D / Nikkor80~200mm / F5.6 / 1/5초 / ISO100 / 수동 / AWB / 크롭 / 2011.12.11 / 2:42:34 400D / Nikkor80~..
우주쇼, 개기월식 PART2 2011 개기월식 PART1에서 계속,,, 개기월식을 카메라에 담는 동안 동생군이 올라와서 계속 감탄을 하더니, 그 후 개기월식 최대 시점이 다가오자 아빠께서 오신다. 운 좋게 구름은 "달" 아래쪽으로만 옅게 흘러간다. 달이 지구그림자에 숨었기 때문일까,,,?? 유난히 별이 많고 밝다. 다른 집 옥상에서도 달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날씨 또한 춥지 않아 늦은 시간까지도 머물기 좋았다. 개기월식 (최대시점)/ 400D / Nikkor80~200mm / F5.6 / 1초 / ISO100 / 수동 / AWB / 크롭 / 2011.12.10 / 23:31:54 달이 지구 그림자로 붉게 물들었다,,, 개기월식 / 400D / Nikkor80~200mm / F5.6 / 1초 / ISO100 / 수동 / AWB..
우주쇼, 개기월식 PART1 2011 부분월식 / 400D / Nikkor80~200mm / F5.6 / 0.8초 / ISO100 / 수동 / AWB / 크롭 / 2011.12.10 / 22:53:00 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설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는 현상을 말한다. 이 때, 지구의 그림자는 태양빛이 전혀 보이지 않는 본그림자(본영)와 태양빛이 일부 보이는 반그림자(방영)로 나누어진다. 개기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늘어서서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경우를 말한다. 월식 현상은 매년 1~2회 가량 일어나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이번처럼 우리나라에서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볼수 있는 것은 2000년 7월 16일 이후 11년 만이며. 앞으로 2018년 1월..
개기월식, 그리고 나의 첫도전 2011 몇 주전부터 벼르고 있던 "우주쇼" "개기월식"이 있는 밤이다. 방 한켠에 튼튼한 삼각대와 망원렌즈로 교체한 카메라를 준비하고 시간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렸다. 이번 사진촬영은 내가 해보기로 하고, 아빠께 간단히 설명을 들었다. 내 주관에 따른 별사진 촬영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두 설치된 상태에서 카메라 셔터를 눌러보긴 했지만,,,^ㅡ^;; 도전하는 사람은 아름답다 하지 않았는가,,,?? 이번을 계기로 "별사진" 찍을 기회를 자주 만들어보고 싶다. 아빠께도 많이 여쭤봐야겠고!! 20시 31분 즈음 달에 지구 그림자가 비치기 시작하는 반영식 이후, 21시 45분부터 부분월식이 시작된다는 예고에 따라 21시 35분 즈음 아파트 옥상으로 올랐다. 또렷하게 달의 7 - 8시 방향 부터 지구 그림자가생기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