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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사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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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사] 가을은 끝나지 않았다,,, 길상사 2016 11월 중순이 살짝 넘어가는 시점. 길상사의 가을은 끝나지 않았다 :) 오후로 갈 수록 사람들이 많아지고,,, 모두들 11월 중순의 떠나지 않은 가을의 길상사 단풍에 감탄 중인 듯 싶다. 그래도 사찰의 멋은,,,, 고요함 아닐까?? 낙엽이 우수수 떨어진 곳~ 어느 곳 한 곳~ 예쁘지 않은 자리가 없다. 어느 보살님 말씀으론,,, 요 보라색꽃을 여기저기 심어서 꽃밭을 만들어야겠다고 하셨는데,,, 날씨가 꽤 추운데, 꽃이 싱싱한 것을 보니~ 녀석, 추울 때 피는 꽃인가?? 잠시 쉬어가기 :) 오늘, 길상사에서의 베스트 단풍나무!!! 위풍당당~ :) 빨간 별들이 떨어진다 :) 살짝 귀차니즘과 사진이 예쁘게 찍히는 것 같아~ 단렌즈로만 촬영했다. 가방 안에서 광각렌즈는 푹~ 쉬었을게다 :) 햇살이 촤라락~ 낙엽..
[길상사] 낙엽 떨어지는 길상사 # 법정 스님의 진영각 2016 길상사,,, 가을과 겨울 사이 :) 바람이 분다. 전날 내린 가을비와 조금은 강한 가을바람~ 마치 가을이 오늘로 끝날 것 같은 느낌이다. 길상사, 이 곳이 고급요정이었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설명을 읽어 본 적은 없었는데, 오늘에서야 읽어봤다. 그리곤 더 놀랐다;;; 대부분의 건물이 대원각 시절 그대로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에;;; 길상사는 고급요정 '대원각'을 운영하던 김영한(법명 길상화)이 대원각을 송광사에 시주하여 탄생. 1995년 6월 13일 대한불교 조계종 송광사의 말사인 '대법사'로 등록하였으며, 1997년에 길상사로 사찰명을 바꾸어 창건하였다. 사찰 내의 일부 건물은 개보수하였으나 대부분의 건물은 대원각 시절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두산백과 출처) 법정스님께서는 길상사에서 하루도..
[길상사] 화창한 가을날의 길상사 # 우리집 앞 마지막 잎새 2016 11월 중순, 3일 전부터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벚나무 잎이 3장 남아 있었고,,, 하루에 1장씩 바람에 날아간다. 벚꽃 잎새가 한장씩 날아갈 대마다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에 마음이 울쩍하다. 그리하여 마지막 1장 남았을 때~ 겨울 안녕 :) 감나무는 항상 단풍이 가장 느리지,,, (2016.11.17) 나의 오랜 친구가 경상북도로 이사를 갔다. 서울을 떠났다. 너무 멀리 이사를 가서~ 앞으로 자주 만나지는 못하겠지만,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다면, 언젠간 만나겠지 ㅠ,.ㅠ 헤어짐이 슬픈 하루였다. 친구와 길상사의 가을을 만나러 왔다. 이틀 전 즈음~ 부모님께서 다녀가셨다. 조용한 여행을 좋아하시는 엄마께서는 정신없는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해 시내에 나가시는 걸 별로 탐탁해 하시지 않는다. 내가 그렇게..
[길상사] 길상사,,, 법정스님을 만나다 (법정스님 진영각) 2013 반가웠다. 한편으론 슬프기도 했다. 2013년 3월 7일부터 일반인에 공개되어 법정스님께서 생전에 사용하시던 유품을 만날 수 있다.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다. 꼭 만나보고 싶었던 법정 스님의 의자는 사진으로나마,,, 길상사 곳곳에서는 법정 스님의 좋은 말씀들을 만날 수 있는데, 지금 이 순간 내 가슴에 와 닿는 법정 스님의 글들 몇 가지를 카메라에 담아본다. "이 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후닥 지나가버리는 것이 아니라 곧 끝나버린다는 말이다." 길상사를 나오면서~ 바로 앞 건물의 담쟁이 덩쿨이 사랑스럽다. 담쟁이 덩쿨들만 가을 절정이구나,,, 오늘 성북동 여행, 마지막 코스는 "수연산방"이다. 언니랑 나는 또 다시 골목길을 헤메고 있다. 그렇게나 쉬운 곳에 있는 줄 모른 채 말이다.ㅡ,.ㅡ^ ..
[길상사] 길상사,,, 가을은 오고 있다 2013 성북동 여행 1코스 "간송미술관"에 이어 점심을 먹고, 제 2코스 "길상사"에 왔다. 길상사까지 오는 길~ 골목골목을 왼쪽으로 돌고, 오른쪽으로 돌고, 못 찾아 지나시는 분께 여쭈어보니, 저도 미술관 갔다가 길상사 찾고 있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네요...ㅡ,.ㅡ^ 와우~ 서울에도 이런 골목길이 성북동에도 있는 줄은 몰랐다. 으리으리한 성곽같은 집들만 있는 줄 알았지,,, 골목길 촬영하러 다시 한번 와봐야 할 것 같다. 성북동 골목길에선 길을 잊어도 좋아 ^ㅡ^;; 법정스님이 계시지 않았던 절이면서도 그 분이 생각나는 길상사,,, 길상사의 가을은 이제 막 시작된 듯 싶다. 나무 2~3그루 정도에 단풍이 들었다. 길상사를 오면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 조용해서 좋다란 생각을 많이 했는데, 오늘은 유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