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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9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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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홍매화 활짝 핀 창덕궁 # 창덕궁 홍매화 # 창덕궁의 봄 2024 올해 꽃들이 일찍 필 거란 예보는 모두 빗나갔다. 뉴스를 보니, 너무 일찍 날짜를 잡은 꽃축제들은 꽃 없는 축제가 진행 중이더군. 작년엔 3월의 이상고온으로 1ㅡ2주 빨리 폈던 것뿐. 작년 3월엔 반팔 입고 다니다가 4월 초에 갑자기 영하로 떨어져서 냉해 입고ㅡ 시골집에 심은 꽃이며, 농작물들이 얼어 죽었었지 ㅡㅡ;;;) 보통은 4월 첫 주, 내 생일 4월 4일이라 정확히 기억하는데ㅡ 그즈음이 되어야 창덕궁 홍매화 (백매화 포함)는 만개했다. 그렇게 따지면 올해도 3월 24일이니, 꽃 피는 평균 날짜를 생각하면 늦게 핀 것도 아니다. 3월 24일 기준. 홍매화는 75% 정도 만개했고, 백매화는 90% 정도 만개했다. 나머지 봄꽃들은 4월 초만 하나하나 꽃을 피울 것으로 예상. 몇 십 년에 걸친 나의 데이..
[일본 / 홋카이도 / 오타루] 오타루 # 오타루 폭설 # 오타루 설경 # 오타루역 - 삿포로역 # 다시 간 오타루역 # 삿포로 타워레코드 2024 오타루 운하에서 오타루역까지의 길의 설경도 참 예뻤다. 사진 찍을 것도 많고, 예쁜 가게들도 많았다. 다만, 쇼핑을 즐기는 스타일은 아니라 ㅡ 그냥 지나친다. 2m쯤 쌓여 있는 눈... 봐도 봐도 신기한 풍경이다. 예전엔 철도가 있던 자리... 알루미늄 병모양 코카콜라 (홋카이도)는 진짜 없을 걸까?? 오타루역... 삿포로로 돌아가는 열차가 40분 이상 시간이 남아 ㅡ 오타루역 카페에서 따뜻한 음료 한잔씩 하며 몸을 녹인다. 추운 곳에 장 시간 노출 되다 보니 사람이 폭삭폭삭 늙어가는 느낌이다. 하하하~ 그리고 오타루 기념품, 뱁새!!! 조용하고 모던하고, 맛도 좋은 카페였다. 120년 되었다는 오타루역... 일본에서 120년 즈음은 외국인 입장에서도 오래된 게 아닌 것처럼 보였다. 쾌속 에어포트 (15..
[일본 / 홋카이도 / 오타루] 오타루 # 오타루 운하 # 오타루 폭설 # 오타루 설경 # 미나미오타루역 - 오타루역 2024 오타루 운하로 가는 길... 오타루의 흔한 겨울 풍경... 삿포로 눈은 눈도 아니었단 이야기가 요 사진 하나면 충분하겠지??? 오타루 운하, 겨울을 제외하곤 뱃놀이도 즐길 수 있는 곳...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코스프레하는 열정!!! 기온은 영하 1도로 그렇게 낮은 온도는 아니었지만, 바람이 너무 심해서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이하의 강추위로 느껴졌다. 도대체 바람 때문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던 홋카이도 여행. 삿포로도 그렇고, 오타루도 그렇고,,, 눈이 쌓인 겨울 풍경을 보고 있으니, 여름엔 얼마나 예쁠지 궁금함이 계속 생기더라... 다음엔 겨울이 아닌 삿포로의 풍경을 만나고 싶다. 오타루역으로 가는 길... 이틀 후, 비에이 말고 다시 오타루에 와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했다. 비에이는 특히 겨울에..
[일본 / 홋카이도 / 오타루] 오타루 # 오타루 폭설 # 오타루 설경 # 미나미오타루역 - 오타루역 2024 홋카이도 여행을 하면서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이... "여름에 이 동네는 얼마나 예쁠까? 어떤 모습일까?" "겨울에도 이렇게 예쁜데, 여름은 또 얼마나 예쁠까??" ..... 그 궁금증 해결 하는 날이 오기를 바라본다 :D (이 생각은 다카야마, 시라가와에서도 했지 / 눈이 많이 내린 지역에선 공통적으로 했던 생각) 계속 느끼고 있지만, 오타루엔 유리와 관련된 상점들이 많다는 것. 유리가 유명한 곳임은 틀림없어 보인다. [일본 / 홋카이도 / 오타루] 오타루 # 오타루 폭설 # 오타루 설경 # 미나미오타루역 - 오타루역 2024.01.13 (셋째날 ㅡ 동이기준 24일 중 7일차)
[일본 / 홋카이도 / 오타루] 오타루 # 일본 라멘 전문점ラーメン # 폭설 # 오타루 설경 # 미나미오타루역 - 오타루역 2024 강하고 약함을 반복하며 눈은 쉬지 않고 내렸다. 동화 속 풍경인가... 싶다가도 무시무시한 고드름을 보면 겁이 나기도 했다. 떨어진다면? ㅠ,.ㅠ 오타루... 이곳 특산물이 "유리"가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다른 가게들에 비해 유리 공예품 가게들이 상당히 많다. 유리로 만들어진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가게가 많았다. 그릇에서부터 액세서리까지... 눈을 사로 잡는 예쁜 그릇과 찻잔들이 있었는데, 재질도 유리인데다, 앞으로의 일본 국토여행길에 가지고 다닐 자신이 없었다. 오타루엔 예쁜 디저트샵도 참 많다. 여행 오면 보고 즐기는 것을 더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밥 먹는 것을 잊어버릴때(?)도 많다. 그래도 늦게나마 하루에 1개 정도는 제대로 사 먹어줘야 또 다른 여행의 즐거움 아니겠는가!!! 보통 하루에 ..
[일본 / 홋카이도 / 오타루] 오타루 # 미피샵 # 오타루 폭설 # 오타루 설경 # 미나미오타루역 - 오타루역 2024 이런 폭설은 처음이야... 설경, 아름다움을 넘어서 눈이 이렇게까지 무섭게 느껴지기도 처음인 것 같다. 앞으로 남은 홋카이도의 여행은 무사할지, 걱정이 많이 됐다. 삿포로의 겨울은 눈이 많이 오기 때문에 비행기와 철도가 자주 멈추기 때문이다. 삿포로에 오던 날, 비행기가 착륙만 해도 다행이라 했다. 겨울엔 눈 때문에 착륙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경우도 생각보단 흔한 일이란다. 걱정은 되지만, 지금은 오타루를 충분히 즐겨보자. 어떻게든 되겠지? 으악... 일단은 어디 가게라도 대피를 해야겠다;;; 3개의 가게가 이어져 있는 기념품샵? 에 들어가 본다. 역시나 옷에 묻은 눈이 녹아서 물이 줄줄줄... 웬만하면 가게는 안 들어가는 게 맞겠다 싶었다. 따뜻한 가게에 들어갔다 나오면 옷이 더 젖는 모양새가 되어서....
[일본 / 홋카이도 / 오타루] 오타루 # 오타루 폭설 # 오타루 설경 # 오타루 오르골당 본당 # 오타루 헬로키티샵 # 미나미오타루역 - 오타루역 2024 구경만 1시간 이상 걸린 "오타루 오르골당 본당" 오르골당 바로 옆엔 "헬로 키티샵과 카페"도 있으니, 함께 구경하면 좋겠다. 밖으로 나오니 눈이 그쳐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는데, 단 5분도 안되서 다시 내렸던 폭설. 매 시간마다 오르골이 연주되는 시계탑. 전날과 전전날 저녁, 삿포로에서 눈 맞고 가게에 들어간 우리의 모습과 똑같이 닮아 있는 키티... 깔깔깔~ 연민이 간다... 오타루 헬로 키티샵에 구경하러 입장. 2층은 헬로키티 카페인데, 여행 다닐 때ㅡ 먹는 것과 카페엔 크게 관심이 없는 우리라 샵 구경만 했다. 귀여움이 한가득... 키티 뱃지 갸챠를 뽑아본다. 마음에 드는 뱃지가 나와서 기분이 좋다. 키티샵을 나섰더니 다시 내리기 시작한 눈... 미나미오타루에서 오타루역까지 가는 길엔 고..
[일본 / 홋카이도 / 오타루 / 오타루 오르골당 본당] 오타루 오르골당 본당 # 오타루 # 오타루 폭설 # 오타루 설경 # 미나미오타루역 - 오타루역 2024 일본은 오르골에 진심인 나라 같다. 일본 곳곳을 다니다 보면 심심치 않게 만나는 오르골당. 오타루 오르골당은 본당이라 그런지 유난히 크고 웅장하다. 오르골당 구경하러 건물로 들어가야 하는데, 눈 내리는 설경이 너무 예뻐서 느림보가 됐다. 눈을 많이 맞은 상태라... 며칠 전에 우스꽝스러웠던 옷 입고 샤워하는 모습이 재현되거나, 기온차로 카메라에 결로가 심하게 생길 것 같아 망설여지기도 했다. 일본여행 중, 모든 걸 통틀어 가장 신기했던 일. 보통 바깥에서 눈을 맞고 아무리 잘 털고 입장했다고 해도 기온차로 인해 물이 뚝뚝뚝 떨어졌는데, 오르골당은 전혀 그런게 없었다. 카메라도 입장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결로가 생기지 않았다. 그렇다고 오르골당 내부가 추운 건 아니었다. 분명히 온기가 있었다. 오르골을..
[일본 / 홋카이도 / 오타루] 오타루 # 오타루 폭설 # 오타루 설경 # 미나미오타루역 - 오타루역 2024 삿포로역에서 쾌속 에어포트 타고 1시간 남짓 달려 미나미오타루역에 도착했다. (편도 1590엔) 오타루의 풍경도 궁금하지만, 삿포로역에서 오타루까지 오는 기차여행 만으로도 만족도가 높다. 시골에 작고 소박한 분위기의 미나미오타루역... 시작부터 조금은 겁이 나는 설경... 삿포로 눈은 눈도 아니었다...??? 이런 생각이 드는 오타루의 첫 느낌. 난 그나마 밑바닦에 돌기가 있는 어그부츠라 미끄럽지는 않았는데, (단, 어그부츠의 단점은 젖는다는 것. 밤마다 히터에 신경 써서 말려야 했다.) 동씨는 일반 운동화라 자꾸 미끄러진다. 삿포로에 있을 땐 그렇게 눈이 내려도 아이젠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지 않았고, 실제로 크게 필요하지 않다. 삿포로 시내에서만 여행 계획이라면 눈 내린 겨울에도 신발 걱정은 크게 하지..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오타루] 삿포로역 - 미나미오타루역 # 삿포로역 # 오타루 # 바다열차 # 눈꽃열차 # 오타루 폭설 2024 날씨 끝내 주는 날. 그래서 오타루 가기로 정했던ㅡ 비에이도 궁금하지만 오타루가 더 궁금하다. 사실, 검색을 해보니 비에이는 안 가도 크게 후회스럽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다. (말이 씨가 된다고... 2일 후, 우리에겐 또다시 재난영화 같은 일이 기다리고 있었지.) 삿포로, 스펙터클 해서 재미는 있다. 어떤 이유든 강렬함이 있다면 그 기억은 오래가기에 있는 그대로를 즐기자. 삿포로역... 지난밤의 눈폭풍은 잊어달라는 걸까? 삿포로에서 가장 하늘이 예뻤던 날. 오타루는 얼마나 예쁠까? (... 생각했지만, 또 다른 스펙터클함이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냐고;;;) 그냥 삿포로에서 즐길까?? 일본은 기차 구경하는 재미가 크다. 철도덕후이기도 한 동씨 덕분에 소소하게 철도 이야기 듣는 재미도 솔솔~ 그리고 덕분에..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스스키노 / 오도리공원] 삿포로시덴 # 삿포로 노면전차 # 삿포로 겨울풍경 # 삿포로 폭설 # 스스키노 # 오도리공원 # 삿포로TV타워 2024 야마하나쿠조역에서 삿포로 노면 전차를 탔다. 스스키노에서 내려 삿포로역까지는 걸어서 갈 예정.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릴 때 200엔 (삿포로시덴 1회 요금) 지불하면 된다. 난 스이카 교통카드를 이용했다. 밤 사이에 눈이 정말 많이 내렸다. 재난영화의 한 장면 같았던 지난 밤의 폭풍 풍경 ㅡ 매일매일 생각 날 것 같은 강렬한 기억이다. 야마하나쿠조에서 스스키노까지는 3 정거장... 스스키노에 눈이 많다라는 건... 밤 사이에 상상도 못할 만큼 눈이 많이 왔다는 것. 이것도 많이 치워진 상태란 걸 깨닫는데 몇일이면 충분했던 삿포로의 겨울 날씨. 매일 몇번이고 지나다녔던 스스키노거리라... 사진이 많지 않다고 생각했는데ㅡ 매일매일의 풍경이 달라지니 그만큼 사진도 많다. (사진 정리하면서 깨닫는 중;;;..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삿포로 겨울 풍경 # 삿포로 폭설 # 삿포로시덴 # 삿포로 노면전차 2024 삿포로에서의 3번째 날. 폭설은 매일매일 갱신 중이다. 밤사이 지나간 눈폭풍으로 완벽한(?) 눈세상이 된 삿포로... 지난밤, 요란한 바람 소리로 걱정스러운 마음에 잠을 설쳤다. 게다가 삿포로 주민들, 얼마나 부지런한지 (이런 환경이라면 부지런해질 수밖에 없을지도) 새벽 4신가부터 눈 치우는 빗자루 소리가 났다. 이틀 전, 삿포로에 도착했을 때 "눈 많이 오는 곳이라서 왜 이렇게 제설 작업이 완벽하지 않지??" 생각했었는데ㅡ 오해였다. 열심히 치우는데도 눈 내리는 양과 속도에 인간의 능력이 따라가지 못했을 뿐. 이른 아침 집을 나선다. 삿포로의 겨울은 낮이 매우 짧다. 골목마다 눈 치우는 주민들과 재설 차량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아침. 아침마다 눈 치우시던 이웃집 아주머니의 아침 인사가 고마웠다. 삿포로를..
[라동이와 형제들] 라동이 오빠랑 라민이 여동생의 꽃놀이 # 봉은사 홍매화 2024 봉은사의 봄꽃 소식을 듣고... 홍매화가 만개했어요!!! 근데, 라동아!!! 여동생 라민이 예쁜 건 알겠는데ㅡ 매번 라민이만 데리고 다닐 거니? 앗!!!;;; 꽃 보다 라민이... 살랑살랑 여자 마음 설레는 봄날 :D [라동이와 형제들] 라동이 오빠랑 라민이 여동생의 꽃놀이 # 봉은사 홍매화 2024.03.17
[봉은사] 탐스럽게 홍매화 핀 봉은사 # 봉은사 # 홍매화 2024 내 소원도 간절하게 기도해 본다. 대웅전 올라가는 쪽에 작은 홍매화가 있는데 (바로 옆에 백매화도 있음) 나무 크기에 비해 비현실적으로 꽃이 많다. 색깔도 살짝 형광빛이라 신비롭다. 사실, 하얀색 매화가 깨끗하니 예쁘긴 하지만, 홍매화가 흔하지 않아서 사랑받는 모양이다. 작년, 시골집에도 홍매화 한그루를 심었는데ㅡ 올해 꽃이 예쁘게 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봉은사에서 가장 예쁘다고 했던,,, 주차장 쪽 홍매화. 나무 수형이 창덕궁 삼삼와 쪽 (성정각 맞은편) 홍매화와 닮아있다. 탐스러운 모양까지 많이 비슷하다. 그래서 더 예뻐 보이는지도 모르겠다. 봉은사의 홍매화는... 2024년 올해, 3월 17일 기준 90% 이상 만개라 거의 절정이다. 충분히 봉은사 곳곳의 홍매화를 즐기고ㅡ다시 급행을 타고 집으로..
[봉은사] 서울에서 가장 먼저 홍매화 피는 봉은사 # 봉은사 # 홍매화 # 봉은사의 봄 2024 동트기 전 어수룩한 새벽 5시 22분, 집을 나섰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준비를 했다. 새벽 5시 즈음에 내렸던 바람 섞인 안개비(보슬비)는 그때 외출한 사람만 알 것 같다. 8시 즈음부터 너무나 멀쩡한 하늘이 되었으니... 우장산역 (5호선) 기준 첫 전철을 타고 ㅡ 여의도역 (9호선) 기준 첫 급행 전철을 탔다. 봉은사에 도착하니 ㅡ 6시 30분. 요즈음 해 뜨는 시간은 ㅡ 6시 40분. 참고로 봉은사는 새벽 5시부터... 주말에만 시간이 있고, 요즈음 서울에서 봄꽃 볼 만한 곳이 봉은사뿐이니,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 그 이른 시간에도 주차장에 차가 어찌나 많던지... 기도하는 모두에게 행운이 있기를... 저도 소원 있어요!!! :D 가장 인기 좋은 "영각 쪽 홍매화"로 먼저 갔는데, 더 빨리 오신 ..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스스키노] 눈폭풍 삿포로 # 스스키노 # 긴다코타코야끼 # 삿포로 폭설 2024 삿포로에서 도쿄로 가는 열차표 예매 후... 스스키노까지 되돌아가는 길은 "지하도"를 택했다. 있다니깐 걸어봐야지!!! 가는 길에 "스시로"에서 저녁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3시간 이상 대기라 하여 포기했다. 기다릴걸 그랬다. 조건을 간단히 하고 인원이 적으면 차례는 생각보다 금방 돌아오더라. (도쿄에 와서 알았지;;;) 스스키노까지 지하도 로 이동... "긴다코 타코야끼"를 저녁으로 정했다. 타코야끼는 스스키노 구경 좀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구입하기로 했는데, 잘못된 생각이었다. ㅠ,.ㅠ 삿포로 날씨 1초 후도 모르겠다. 긴다코타코야끼 가게 위치만 알아두고, (지나는 길에 우연히 봤지만) 2시간 후에 살 수 있었다는 슬픈 이야기. 긴다코타코야끼... 일본 여행하다가 만나면 꼭 먹어보자. 굉장히..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삿포로역] 삿포로 TV타워 # 삿포로역 # 도쿄행 삿포로신칸센 열차표 구매 (+호쿠토 열차 : 신하코다테호쿠토역까지) 2024 스스키노에서 삿포로역으로 가는 길에 오도리공원에 위치한 "삿포로 TV타워"를 바라봤다. 원래 삿포로 TV타워는 멀리서만 바라볼 생각이었는데, 다음날이나 그 다음날 ㅡ 타워 아래까지 가보기로 했다. 놀랍게도 4시 30분. 삿포로의 겨울은 해가 짧아도 너무 짧다. 삿포로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던 일루미네이션... 삿포로는 눈의 도시답게 겨울축제 준비가 한창이었다. 축제는 기간이 아니라 즐기지 못했지만, 어마어마한 양의 눈을 본 것만으로도 충분히 축제를 즐긴 기분이다. 참고로 2024년 삿포로 눈축제는 2024년 1월 31일부터 2월 11일까지였다. 기회가 된다면 언젠간 만나보고 싶은 축제이기도 하다. 삿포로역... 다이마루 백화점과 JR타워 쇼핑몰이 양쪽으로 위치한다. JR타워엔 삿포로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스스키노] 스스키노 # 일본 다이소 # 삿포로 노면전차(트램) 2024 삿포로는 어디든 걸어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앞만 보고 걷다보면 ㅡ "스스키노"가 나오는 느낌이랄까? :D 스스키노 일대가 삿포로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라... 분명 폭설이 왔는데, 빠른 속도로 치워지기에 마치 다른 도시로 타임머신 타고 이동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스스키노에서 살짝만 벗어나도 시골 같은 느낌이 든다. 하루에 몇 번이고 지나가고 만나는 그곳... "스스키노" 그리고 삿포로가 스스키노고, 스스키노가 삿포로 인 듯한 느낌. 삿포로... 여기!!! 참 재밌는 곳일세!!! 안녕. 니카상!!! 아침인사, 점심인사, 저녁인사... 빠지지 않고 하는 느낌. 니카상이 보이는 건너편 건물 "코코노 스스키노"에서... 대부분 이곳에서 바라봤다. 가장 예쁘다. 대각선 맥도날드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가보..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나카지마공원] 나카지마공원 # 호헤이칸 # 삿포로 노면전차(트램) # 삿포로 폭설 2024 삿포로 후시미이나리 신사에서 평지로 내려왔더니, 눈폭풍이 멈췄다. 삿포로는 눈만 오면 날씨가 요란해진다. 특히 바람이 문제다. 얌전하게 눈만 오면 좋은데... 오후엔 "나카지마공원"에 갈 생각이다. 삿포로 내에서의 여행은 아주 심플하다. 노면전차(트램) 노선도 아주 심플하고... 삿포로는 계획된 도시라 네모 반듯반듯. 마치 마인크래프트에서나 나올 법한 모양의 도시다. 후시미이나리 신사에 갈 땐, 노면전차를 남쪽코스로 이용했으니 (야마하나쿠조역 ㅡ 덴샤지교쇼마에 역), 나카지마공원으로 갈 땐, 노면전차 북쪽코스를 (스스키노 경유) 이용하자. (니시센주로쿠조역 ㅡ 교케이도리역) 이렇게 삿포로 노면전차 전 구간을 타보도록 계획했다. 전 구간을 한 번에 이용하면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스스키노 지나갈 때 풍경..
[일상 / 앵초] 봄이 오고 있나 봄 :D # 짱구 # 앵초 2024 봄이 오고 있나 봄... :D 봄을 맞이하는 짱구의 올바른 자세!!! 오~!!! 우리집엔 45센티의 키를 가진 짱구가 살고 있다. 애니메이션 대비로 생각하면 실사 사이즈!!! 거실에서 항상 짱구가 날 지켜보는 느낌이 든다. 게다가 표정이 "오!!!"라서 어디에 가져다 두어도 딱 맞는 분위기가 연출된다. 하하하~;;; 엄마가 예쁜 앵초 화분 하나를 사주셨지만... 서울집에 돌봐 줄 사람이 없는 관계로, 이틀 정도만 두었다가 시골집으로 보냈다. 그 곳에서 더 행복할 거야. 1년 365일, 봄이면 얼마나 좋을까?? [일상 / 앵초] 봄이 오고 있나 봄 :D # 짱구 # 앵초 202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