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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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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국화꽃은 피는 중 # 시골집은 청개구리 놀이터 20191014 한송이 국화 꽃을 피우기 위해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하지만, 한번 피기 시작하면 팡팡팡~ 터질 것 같다. 조금은 답답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국화꽃이 피는 중이다. 꽃밭의 국화 색깔은 참 다양하다. 대략 7~8 종류는 될 것 같다. 가을... 곶감도 잘 말라가는 중~ 생각보다 쉽게 마른다. 팥도 제법 모였다. 엄마 말씀으론 "동지"날에 "팥죽" 만들어 먹자신다. 오후엔 간단한 먹거리와 과자를 사기 위해 엄마와 시내에 잠시 다녀왔다. 청개구리 한마리도 포착~!!! 녀석 자고 있는게 분명하다. 나는 잠이 온다. 나는 졸리다... 꽃침대... 이번엔 시골집에 머무는 동안 개구리는 실컷 보는 중... 오늘 하루도 참 맑았다. 한낮에 뭉게 구름이 참 예술이었지... 저녁 6시가 다 되어 가는데,,, 녀석은..
[전원생활] 아침 노을이 예쁜 하루의 시작 # 페인트 칠하기 - 소품, 화장실문, 나무상자 20191014 저녁노을은 시원찮은데,,, 요 몇 일 아침 노을이 아름답다. 저녁 노을도 짧지만, 아침 노을도 짧기는 마찮가지!!! 오늘은 일찍 일어났다. 5시 50분... 시골집에서 가장 빨리 하루를 시작한 날인 것 같다. 창문의 바람을 막았더니, 별채가 너무 따뜻하다. 이 정도라면 한겨울엔 어떨런지... 살짝 기대가 된다. 아침 노을이 아름다운 걸 보니, 오늘 하루도 특별한 날이 될 것 같다. 일교차가 심하다보니, 아침마다 안개가 자욱하다. 청개구리... 여전히 그자리다. 녀석, 겨울잠 자러 가야 할 것 같다. 오늘은 꽃에 메달려서 온 종일 잠만 잔다. zzzzz 아침엔 이슬이 초롱초롱 맺혀 꽃밭에 들어가면 옷이 다 젖어버린다. 덕이의 다리는 반만 붙었다. 다음 방문 때 순간접착제를 사와야 할 것 같다. 덕아,,, ..
[라동이와 형제들] 전주한옥마을에 간 라동이 2019 시골집을 나설 때도, 라동이랑 라담이는 꼭 챙긴다. 라동이는 여기저기에서 인증샷 남겼는지... 왜 라담이 사진은 하나도 없는거지??? ㅡㅡ;;; 전동성당에서... 파란 하늘이 너무나 사랑스럽던 날... 10월말. 카카오프렌즈샵이 오픈 한데요~!!! 한옥마을 올 때도 꼭 가져 오는 당근 인형!!! 엄마... 오늘 한복 너무 예뻐요 :D 고즈넉한 길을 걸어봐요~ 함께 가실래요??? 맞아... 난 참 이쁘지... 매일매일 행복하고 있는 중... 전주 한옥마을에서의 마지막 일정... 자몽차... 달콤 쌉싸름해서 좋아 :D [라동이와 형제들] 전주한옥마을에 간 라동이 2019.10.12
[전원생활] 페인트 칠하기 # 시골집 컨셉은 파랑색 # 기승전 오이지무침 20191013 시골집 기본 컨셉은 파랑색이다. 그렇다보니 파랑색 페인트로 이것 저것 칠해지는 중이다. 시골집 간판을 만들기로 했다. 일단 바탕을 하늘색으로 칠한다. 3번 덧칠해서 진하게 만들었다. 나뭇결이 그대로 살아있어 느낌이 좋다. 엄마는 돌길에 큰돌을 심으시는 중... 우중충한 나무짝도 하늘색으로 칠했다. 바탕이 마르면, 구절초를 그릴 생각이다. 작은 소품도 하늘색으로 변신~ 하트 집게도 하늘색으로 칠했다. 모두 꽃 그림을 그려넣을 예정이다. 처음엔 잘 칠해지지 않아 애를 먹었던... 몇 번 텃칠 했더니ㅡ 곱게 칠해졌다. 남은 페인트론 화장실 문짝을 덧칠했다. 이렇게만 칠해놓아도 지붕 색깔과 어우러져 산뜻하다. 엄마께서 오전에 오이지 무침을 넉넉히 해 두셨다. 기승전 오이지 무침이다. 시골집, 최고의 반찬 되겠다..
[전원생활] 시골집, 국화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 감말랭이 # 덕이의 사고 20191013 전날, 전주 여행은 참 즐거웠다. 집에 도착해서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고, 더 늦은 밤엔 옆 집 BG 아저씨께서 할 말이 있으시다며 소주와 맥주를 사오셨다. 이런 저런 이야기는 그칠 줄 몰랐고...자정이 다 되어서야 끝났다. 덕분에 다음날 아침. 늦잠을 잤다. 7시 30분 기상... 오늘은 해가 일찍 뜬 것 같다. 느낌인가?? 일어나서 밖을 쳐다봤는데,,, 오후인 줄 알았다 ㅡㅡ;;; 전날, 전주 남부시장에서 구입한 작은 빗자루... 시골집으로 돌아오면서 구입한 도자기 바구니... 3종 세트다. 감말랭이는 벌써 완성... 마당을 왔다갔다하면서 하나하나 집어 먹다보니, 얼마 남지 않았다. 과자 바구니로 써야 할 것 같다. 역시나 전주 남주시장에서 빗자루와 함께 구입한 망태기... 양쪽에 귀달린 키는 ..
전주한옥마을, 생활한복 입고 전주 한옥마을을 거닐다 2019 정말 오랜만의 내 사진을 포스팅해본다. 어느 순간 부터 올리지 않았던 나의 사진... 밀린 사진도 많지만, 한동안 사진을 찍지 않았다. 아니 거부했다라고 해야 할 듯... ㅡㅡ;; 오랜만에 생활한복을 꺼냈다. 입어야지 입어햐지 하다가 드디어... 근데 이거 생활 한복은 맞는 것 같지만, 저고리가 일반적인 모양이 아니라, 이런 것도 생활한복이라 불리나??? 궁금하다. 옷 가게 였는데, 옷은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건물과 소품 등만 눈에 들어 왔던, 너무나도 예쁜 옷 가게 :D 오랜만에 카메라에 찍히는거라~ 많이 어색하다 ㅡㅡ;;; 더 나이 먹기 전에 사진 많이 남기고 싶은데... 다이어트를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 평생의 숙제다 ㅠ,.ㅠ 전주한옥마을, 생활한복 입고 전주 한옥마을을 거닐다 2019.1..
[카페 / 꽃심] 전주 한옥마을, 꽃심카페 # 북카페 꽃심 2019 분위기도 좋고, 한적하고,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았던,,, 카페 "꽃심" 한옥마을과 길 하나 차이로 손님이 많지 않아 내가 속상했던 곳. 다음에 전주에 다시 오면 또 와야지... 유자차, 자몽차, 아이스 아메리카노~ 색깔도 곱다... 혼자였다면 책이라도 실컷 읽다 나왔을텐데... 3명이 모이니, 이야기가 도란도란~ 자몽차 너무 맛있었다 :D 사고 싶었던 책인데,,, 이 곳에서 만나다니!!! 서울로 돌아가면 당장 구매해야지. 그렇게 행복했던 전주 여행은 끝났고~ 시골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가구점 구경도 하고... 그러다보니 집엔 9시가 넘어서 도착. 오늘의 큰 수확이라면, 전주 괜찮아졌네??? ...... [카페 / 꽃심] 전주 한옥마을, 꽃심카페 # 북카페 꽃심 2019.10.12
[전주 / 전주한옥마을] 전동성당 # 혼불, 최명희문학관 # 전주한옥마을을 거닐다 2019 구수한 순댓국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남부시장 한바퀴 구경 한 후~ 다시 한옥마을 쪽으로 건너왔다. 전동성당. 예전에 아빠께서는 그러셨다. 한옥마을에서 이거 하나 볼만하네... 나도 비슷한 생각이다. 전동성당이 가장 큰 볼거리인 것 같다.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전동성당... 그런데 올 때마다 해가 정면에 있어서~ 사진찍기 참 힘들다. 이제 올해도 거의 한달 반 정도 남았는데... 마무리 잘 되기를 소원해본다. 라동이도 함께 왔어요 :D 경기전 앞, 전주 한옥마을에서 가장 붐비는 곳. 비빔밥 축제 마지막날로 인산안해를 이뤘다. 생각보다 크게 볼거리는 없었던 듯. 꼬치집이며, 길거리 음식점이 너무 많아서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길이기도 하다. 고즈넉함이란 없는 곳이라, 이 길에서 오래 머물진 않았다..
[전주 / 전주한옥마을] 전주전통술박물관 # 풍남문 # 남부시장 2019 토요일 주말이다. 오늘 하루는 시골집을 벗어나 "전주"로 날들이를 갔다. 박기사님에게 운전을 부탁했다. 박기사~ 운전해~:D 시골집에서 아침 9시 30분 출발. 내가 늦장 부리는 바람에 약속 시간보다 30분 늦었다. 전주를 나들이 장소로 정한 이유는 시골집에서 가갑기 때문이다. 지도로 보며 어디를 갈까 아무리 고민해 보아도 전주 만한 곳이 없었다. 승용차로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한창 전주 비빔밥 축제가 진행 중이고, 워낙에 사람이 많은 곳이라 걱정 됐지만, 전주한옥마을이 그렇지 뭐... 하면서 길을 떠난다. 주차를 이목대(자만벽화마을) 근처에 하다보니, 전주 한옥마을로 입장하자 만나게 되는 "전통술박물관" 정말 마음에 드는 도자기 주전자가 있었지만, 지금도 가지고 있는 그릇이 너무 많아서 패쓰... ..
[전원생활] 이번 시골집에서 여섯째날은 전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20191012 시골집에서의 여섯째날... 아침부터 분주하다. 오늘은 전주로 나들이를 가기로 한 날이다. 박기사(?)님이 오전 9시까지 시골집으로 데리러 오기로 했기 때문에~ 아침부터 바쁘다. 더 일찍 일어났어야 했는데... 6시 30분 기상!!! 서두르자!!! * 전주 한옥마을 맛보기!!!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카테고리에서~!!! https://frog30000.tistory.com/10171 https://frog30000.tistory.com/10172 나의 생활 한복... 오랜만의 한복 나들이다. 앞으로 자주 애용할 생각 :D [전원생활] 이번 시골집에서 여섯째날은 전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2019.10.12 (여섯째날)
[전원생활] 시골집 가을풍경 # 꽃밭에서의 티타임 # 꽃밭에서의 식사 # 토종알밤 20191011 그림같은 시골집 가을 풍경... 오후가 되니,,, 그 많던 구름들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 오후의 티타임...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커피가 더 생각난다. 이러면 살찌는건데... ㅡㅡ;;; 꽃과 함께여서 더 향긋하다. 원래 원두를 가져와서 커피 내려 마실 생각이었는데... 까먹었다 ㅡㅡ;;; 준비성이 없군!!! 2시가 다 되어서야 점심을 먹는다. 조금씩 밀려서 먹어서 그렇지 삼시세끼는 모두 챙겨 먹는 것 같다. 혼자오면 1.5끼 정도 먹는데... 시골집에 누군가와 함께 있으면 더 먹게 되는 것 같다. 점심은 간단하게!!! 식빵을 오븐에 굽고, 계란 후라이를 부쳤다. 그리고 간식은 옥수수... ㅡㅡ;; 계속 먹네~ 데크의 곶감 말리기... 볕이 더 잘 들어오라고 한칸 내려서 옮겨 달았다. 그림자마져..
[라동이와 형제들] 개굴아,,,노올자!!! # 라동이의 시골집 2019 라동이에게 청개구리 친구가 생겼다. 친구야~ 노올자!!! 개구라... 놀자!!! 놀자...놀자...놀자... 엥??? 어디를 가는거야??? 가지말지... ㅡㅡ;;; 숨박꼭질 하는거야?? 여깄네??? >ㅡㅡ
[전원생활] 다양한 지구 생명체가 사랑한 백일홍??? # 백일홍과 청개구리 20191011 백일홍... 정말 매력적인 꽃임에 틀림없다. 다양한 지구 생명체가 좋아하는 것 같기도... 꿀벌, 개구리, 달팽이, 나비,,, 그리고 나. 모두가 백일홍의 매력에 빠졌다. 내 시선에 포착된 백일홍 위의 달팽이... 너는 왜 거기 있니??? 이젠 이름도 지어줘야 할 것 같다. 정들었다. 개구라... ㅡㅡ;;; 채송화는 거의 끝물... 개구라를 만나러 온 라동이~ "안녕~ 개구라!!! 반가워!!!" 오옷... 개구리다. 무슨 짓을 해도 움직이지 않던 청개구리... 오늘은 움직임이 좀 있네?? 이꽃에서 저꽃으로... 네 뒷다리 길다... 메달리기 선수!!! 아... 가을인가봐...!! 이 쯤 되면 백일홍... 다양한 지구 생명체가 사랑한 꽃,,, 맞은 것 같다. "Canon 6D + Canon 16-35mm ..
[전원생활] 꽃밭 정리 후 꽃꼿이 # 목화솜이 주렁주렁 20191011 풍성한 시골집 가을 꽃밭... 당연히 그 자리에 있을 거지만!! 개구리가 갔나, 안갔나,,, 확인하러 왔다리 갔다리~ 하는 버릇이 생겨버렸다 ㅡㅡ;;; 지저분해 보여서 신경 쓰였는데... 엄마께서 시든 도라지 꽃 윗부분을 전지가위로 잘라 버리셨다. 내년 봄에 또 심을 수도 있으니... 도라지씨앗도 받아 놓는다. 저것의 20배도 넘는 씨앗이 나왔는데~ 이것도 많아서 필요한 만큼만 보관. 한송이 꽃에서 씨앗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씨앗을 받을 때마다 어느 씨앗이든지 놀라울 따름이다. 꽃밭을 이곳 저곳 정리 한후... 멀쩡한 꽃들은 꽃꼿이를 한다. 이미 꽃밭에도 꽃이 한가득이지만,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깝다. 별채... 별채에서 바라보는 꽃밭도 정말 에쁘다. 별채 지킴이!!! 작년에 따 먹은 메론 씨앗을..
[전원생활] 곶감 만들기 # 아침 산책 # 꽃 속의 청개구리 20191011 엄마는 도대체 몇시에 일어나신 걸까??? 새벽 4시 쯤 일어나신 것 같은데... 새벽 5시 30분... 엄마께서 깨우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끄응 ㅡㅡ;; 새벽에 일찍 일어나신 엄마께서는 감 껍질을 모두 까셨다. 묶는 건 내 몫!! 실로 묶어 두었다가 아침에 잠깐 동네 산책을 다녀온 후에 메달기로 했다. 일어나는 시간이 조금씩을 빨라진다. 이른 새벽이라 으슬으슬...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가고 싶지만 정신을 차리자!!! 오늘 하루도 구름은 많을 것 같다. 요즈음 타임랩스에 푹~ 빠졌다. 특히 구름 영상 찍으면 너무 예쁘다. 목화가 어떻게 피는지 지켜보려 타임랩스로 몇 일 찍었는데, 목화!! 이 녀석 내가 사진 찍는 걸 아는 것 같다. 배터리 문제로 2~3시간 찍고 충전하는 식으로 찍었는데. 타임랩스로 찍..
[전원생활] 시골집의 특권, 채식 바베큐 파티 # 오후의 만찬 20191010 시골집, 전원생활의 특권이라 하겠다. 마당에서의 바베큐 파티!!! 구워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해 본다. 옥수수, 애호박, 토종 알밤, 고구마, 단호박, 팥 등등,,, 늦은 오후의 바베큐파티를 위해 점심을 걸렀다. 늦은 점심겸 저녁 되겠다. 느긋하게 화로 앞에 앉아 채소들을 구워 먹기로 했다. 고기는 없다. 하지만 괜찮다. 더 맛있을 것 같다. 엄마는 " 채식주의자를 위한 바베큐 같다" 라 하셨다. 사실. 엄마와 나는 있으면 먹긴 하지만, 육류를 그리 즐기지 않는다. 4시 부터 재료 준비 시작... 그 사이 엄마는 꽃밭일로 바쁘셨다. 시골집에서의 주방은 거의 내 차지. 숯불 위에 놓아 밥도 지어 먹을 생각이다. 숯불커피도... 참고로 팥과 애호박은 마당에서 수확한 것이고, 토종 알밤은 지난주 아빠가 동..
[전원생활] 꽃과 청개구리 # 백일홍과 청개구리 # 꽃에 앉은 청개구리 20191010 꽃과 청개구리... 꽃 위에 앉은 청개구리... 사진으론 담기 어려운 테마일 지도 모르겠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일도 아니다. 13-14년 정도 사진 찍기에 재미를 붙이고 있는데, 이런 장면을 본적은 없는 것 같다. 한달 전 즈음, 엄마께서 "목화 속에 개구리 있다~ 빨리 사진 사진..." ,,, 늦게 가는 바람에 놓쳤다. 항상 아쉬움이 가득했는데... 몇 일 동안 꽃 위의 개구리를 실컷 만나고 있다. 그것도 시골집에서!!! 같은 자리에 머무르고 있지만, 온종일 바라볼 수는 없는 법... 2시간 정도 지났을까??? 청개구리가 아직도 있나??? 다가가 본다. (한 밤중을 제외하곤 항상 비슷한 곳에 있더라..두마리가 함께) 어머나... 꽃수술 위로 올라가 앉아 있다. >ㅡ
[전원생활] 주연포레스트 # 감 따러 가세 # 팥 수확 20191010 전날엔 이상고온(?)으로 갑자기 후덥지근했는데... 오늘부턴 정말 가을인 것 같다. 바람도 제법 선선하고, 일단 하늘이 "지금은 가을이요~" 말하는 것 같다. 시골집은 대문을 들어서는 순간이 가장 예쁜 것 같다. 곡선으로 놓아진 돌길과 꽃들의 조화... 너무 좋다 :D 난 시골집에 오면 대부분 맨 바닦에서 논다. 돌도 좋고, 흙도 좋다. 시골집이 아니더라도 자유로운 여행지에 가면 옷 버릴 생각 안하고 편하게 보낸다. 옷이야 빨면 되니까... 몸은 씻으면 되지... 어찌보면, 도시를 분명 좋아하지만, 시골집에서 살아봐라... 해도 잘 살아 갈 것 같다. 지인들이 시골집 사진을 보면~ "주연포레스트"라고 한다. 사람일이 계획데로 되지는 않지만, 한 10년 후 쯤에 시골집에 상주할까~ 생각중이다. 어찌 될 진..
[전원생활] 개구리 쉼터 시골집 # 방울토마토 수확 20191010 보이는 모든 것이 그림이 되는 곳. :D 우리 시골집은 개구리 놀이터임이 분명하다. 우리가족들이 개구리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알고들 찾아오는 건지... 개구리가 어디에 앉아 있던 나의 시선에 쏙 들어오는 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두꺼비인가??? 지난 여름 왠만한 어른 주먹보다 휠씬 큰 두꺼비 2-3마리가 마당에서 모습을 보였다. 난 가장 큰 녀석은 보질 못했지만 주먹만한(주먹보다 큼) 녀석은 봤다. 지금도 오후가 되면 꾸루꾸루,,, 마당 어디선가 들려오는 두꺼비 소리. 두꺼비가 금두꺼비, 복두꺼비,, 이기를 바래보는데. 이미 행복은 찾아와서 자리를 잡은 것 같다. 나는 잠이 온다...zzzz 너 혹시 개구리 왕자니??? 쓰지 않는 주전자,,, 덕이는 항상 꽃밭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느라 바쁘다. 햇볕을 너무..
[전원생활] 상쾌한 아침 # 청개구리 두마리 # 백일홍 위의 청개구리 # 오이피클 20191010 6시 30분 기상... 지난밤의 별채는 따뜻했다. 창문을 비닐과 스티로폼 등으로 막았더니, 외풍이 사라졌다. 진작에 막았어야했다. 전기 장판을 조금만 틀었다가 꺼도 아침까진 거뜬~!!! 윌슨,,, 상쾌한 아침!!! 꽃밭을 정리한 후의 메리 골드는~ 일부는 말리고, 일부는 꽃꼿이... 메리골드가 얼마나 많은지,,, 매일매일 정리해도 꽃밭은 그대로인 것 같다. 주변 밭들의 깨들이 모두 베어서 먹거리가 없어진 참새들은~ 몇 그루 없는 우리집 들깨를 탐내기 시작했다. 다섯 그루 뿐이란 말이다!!! 시골에선 주변 상황을 눈치껏 보고 실행에 옮기면 어느 정도 맞더라... 감자를 캐면, 나도 캐고,,, 깻단을 베면, 나도 베고,,, 등등. 깻단은 베어내 3일 정도 말린 후에 깨를 털어내면 된다. 작년에도 들깨 수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