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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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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 길들여지기] 정동길, 카페길들여지기 # 녹차빙수 2016 갑작스레 내리는 소나기를 비해~ 정동길, 정동극장에 위치한 "길들여지기" 카페에 들어왔다. 들어가 볼까,,, 생각한 것 만도 10년 가까이 되는 듯하다. 첫 입장!! 밖은 아기자기 했다. 녹차빙수로 선택했다. 몇 일 전, 집에서 녹차빙수를 해 먹었는데~ 워낙 맛있어서 그 맛을 기대했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조금 실망했다. 보통 카페에서의 빙수와 비슷한 맛인데,,, 집에서 만든 것과 비교를 하면 안 되지만 말이다. 사람의 입은 점점 고급화되는 것 같다 ㅡㅡ;;; 녹차 아이스크림, 생과일과 떡, 건과류, 팥, 그리고 녹차 얼음~ 시원해서 좋긴 하다. 호랑이가 장가가는 모양 :) 해는 쨍쨍~ 소나기는 주륵주륵~ 나쁘진 않았지만, 요 근처에 내가 좋아하는 카페가 있다는 건 안 비밀 :) [카페 / 길들여지기] 정..
[정동길] 덕수궁 돌담길,,, 정동길을 걷다 2016 아침은 대충,,, 점심 시간도 훌쩍 넘겼다. 날씨가 더운 관계로 간단히 먹고 싶은데~ 내가 잘 모르는 건지,,, 정말 없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광화문 일대가 밥 사먹기엔 마땅치 않다는 건 사실인 듯 싶다. 그냥 카페가서 브런치 사먹어야 하나?? ,,,하고 정동길을 걷다가~ 정말 작은 분식점을 한 곳 발견했다. 분위기는 괜찮은 것 같아 입장. 참치김밥과 떡볶이를 주문했는데,,, 가격에 비해 양이 참 적다 ;;; 먹은 것 같지 않은 늦은 점심 식사를 마치고,,, 다시 정동길을 걷는다. 아~ 드림웍스 특별전은 막을 내린 모양이다. 큰 풍선으로 만들어졌다는 쿵푸팬더는 결국 만나지 못했다. 정동교회,,, 정동극장,,, 정동극장을 지나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한다. 요즘 가끔 소나기가 내리는데,,, 그..
[덕수궁] 덕수궁 중화전 # 석어당 # 정관헌 2016 요즈음엔 어느 곳이든,,, 관광객의 편의를 많이 생각하는 듯 하다. 중화전 앞에 서니,,, 보통은 바깥에서 안쪽을 바라 볼 수 있는 것이 전부였지만, 임금님 의자 "용상" 가까이 까지 다가가 볼 수 있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 항상 법전 안에 들어가면 천장도 화려하고, 눈 여겨 보고 싶었던 것들이 많았는데~ 가까이에서 하나하나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법전 천장과 용상 바로 위에도 같은 (비슷한?) 장식이 있다. 혹여 얼룩이 질 수 있다는 차원에서 물도 마실 수 없는 곳이었다. 시원해서 밖으로 나가는게 두렵다 ㅡㅡ;;; 오랜 공사를 거친 석어당,,, 신발 벗고 들어가 볼 수 있는 공간이 됐다. 앞 뒤로 문이 있어~ 참 시원했다. 마루에 앉아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을 바라보니, 이것 또한 새로운 기분이라,,..
[덕수궁] 배롱나무꽃 활짝 핀,,, 덕수궁 # 석조전 2016 덕수궁미술관에서의 이중선 미술전 관람을 마치고 나왔다. 워낙 볼거리가 많아 3시간 가까이 걸린 것 같다. 덕수궁미술관은 시원하다 못해 춥던데,,, 밖으로 나오니 온 몸이 해동되는 느낌이다. 하지만, 딱 그 느낌은 단 5분. 오후 3시의 열기는 대단했다. 그렇다고 덕수궁을 둘러보지 않고 나갈 수는 없지 않은가?? 짧게라도 둘러보도록 하자!! 8월은 배롱나무꽃의 계절 >ㅡㅡ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 이중섭, 백년의 신화] 덕수궁미술관 # 이중섭 # 백년의 신화 2016 덕수궁 안 쪽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 덕수궁관 (덕수궁미술관)"에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전시중인 "이중섭, 백년의 신화"전을 보러왔다. 이번 전시회는 덕수궁미술관에서 2016년 10월 3일까지이며, 화, 목, 금,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수,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어른 입장료는 7000원이다. 일단은 요즘 꽤나 비싸진 미술관, 전시관 입장료를 생각하면 입장료 가격도 착하고, 덕수궁과 더불어 만나 볼 수 있는 전시회라 더 눈길이 갔다. 덕수궁미술관도 참 오랜만이다. 그 동안, 내 마음에 드는 전시회가 없던 것인지, 시간이 허락되지 않았던 것인지,,, 그건 모르겠다. 실내촬영은 금지였다. 인터넷 신문을 보니, 첫 번째날만 사진 촬영이 허가 됐었다는 기사가..
[덕수궁] 덕수궁,,, 능소화가 핀 풍경 2016 난 고궁을 무척 좋아하지만,,, 무더운 여름 특히 7~8월엔 고궁을 가지 않게 된다. 실외라 더운 여름의 고궁은 참 힘들다;;; 하지만, 덕수궁 안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덕수궁미술관)"에서 전시가 한창인 "이중섭, 백년의 신화"미술전을 보기 위해 덕수궁을 찾았다. 미술관이라 시원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함께,,, 중간중간 조금씩 내리는 비는,,, 워낙 양이 적어 습도만 팍팍~ 올려 불쾌지수만 계속 상승 시키는 것 같다. 한창 배추색으로 사랑스러운 초록이더니만,,, 더위에 지치고, 8월의 중순이 넘어가는 시기라 녹음에 지쳐 검초록이 된 나뭇잎. 덕수궁미술관 입장료를 사면,,, 덕수궁까지 함께 둘러 볼 수 있어서 일석이조. 살을 뚫은 듯한 기세의 햇살에~ 곧장 미술관으로 직행할 ..
[일상 / 폴란드 친구들이 떠난 후] 폴란드 친구들에게 12일 동안 게스트하우스였던 내 방을 정리하며,,, 2016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02일까지,,, 폴란드 친구들 "카로와 마그다"의 게스트하우스(홈스테이)가 되었던 내 방. 그녀들이 떠난 후,,, 오랜만에(ㅜ,.ㅜ) 방 정리를 하고~ 내 방문 앞에 섰는데,,, 열흘 이상 만에 만나는 내 방,,, 왜 이렇게 낯설은지 모르겠다. ㅡㅡ;;; 정리하면서 새로운 분위기를 주고자, 큰 변화로는 커튼도 바꾸고, 약간 바뀐듯 안 바뀐 듯,,, 분위기를 바꾸어봤다. 폴란드 친구들이 지냈던 방이라,,, 그 동안 "카로"에게서 소포로 선물 받았던 폴란드 인형들을 침대 머리맡에 두었었는데, 분위기가 괜찮아~ 지금도 자리 한켠을 차지하고 있다. 아무리 그녀들과의 서울여행이었다 하지만, 폴란드 친구 두명과 함께 했기 때문에,,, 약간은 해외 여행하는 기분도 묘~ 하게 들었던 지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