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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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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트레인 중부내륙 순환열차] 제천역 ~ 서울역 2014 오후 8시, 제천역에서 서울역으로 돌아가는 "O트레인"에 탑승!! 이른 아침보다 사람이 더 없다. 거의 비어 있다고 생각하면 될 듯,,, ㅡㅡ!! 토요일인지라~ 모두들 1박하기 때문일 것이다. 밤 기차는 재미가 없다. 밖이 하나도 보이지 않기에,,, 창문을 쳐다보면 내 얼굴만 보인다.ㅡㅡ!! 객실에 불을 모두 꺼주면 밖이 보일텐데,,, 아닐까?? 기차 안 작은 카페에서 몇가지 군것질거리를 샀다. 메츄리아,,, 구입한 군것질거리들 중의 하나,,, 이름이 재밌어서 찍어본다. 서울역으로 돌아 갈 때도 나는 내 자리를 지키지 않았다. ㅡㅡ^ 앞을 보여주는 화면마져,,, 암흑이다. 고장난 것이 아니고~ 시골인데다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 뿐!! 조금씩 기차 라이터에 비치는 전기줄만 보여 고장이 아님만 알..
[제천 / 제천역] 기차는 추억을 남기고,,, + 철도문화재 2014 새벽같이 시작됐던 하루가 저물어간다. 아직 기차를 타려면 1시간 정도 남아 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는 많지만, 나도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인지~ 계속 바쁘게 움직여야 할 것 같다. 기다리는 건 지루해,,,ㅡㅡ!! 역주변도 둘러보고, 역 안쪽에 농산물샵에서 호박엿과 쑥젤리도 구입하고~ 원래 O트레인을 타려면 제천역에 와야지만 이용할 수 있었다. 위에 써 있듯,,, 제천역은 O트레인의 출발지이자 종착역이다. 아무래도 서울쪽에서 이용하는 관광객이 많다보니~ 서울역을 비롯해 청량리역에서도 다니는가보다. 남해를 잇는 S트레인도 부산역이나 여수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서대전(그 외에 전주등)에도 이용가능하다니, 머지 않아 서울에서부터 S트레인을 타러 갈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는 해본다. ^..
[제천 / 제천역전시장] 제천 역전시장 먹거리 - 칼국수 + 메밀국수 + 김치전병 2014 타이틀은 분명 기차여행인데,,, 버스를 더 많이 타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봄철 패키지 여행을 가면 술판에 춤판인 경우가 많다던데~ (뉴스에도 자주 등장 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그럴 인물(?)이 다행이 일행 중에는 안 계셔서 천만다행이었다는,,, ^ㅡ^;; 청령포를 뒤로 한채~ 버스를 타고 오전, 서울역에서 O트레인을 타고 도착했던 "제천역"으로 돌아왔다. 저녁은 제천역 바로 맞은편에 있는 "제천역전시장"에서 먹기로 했다. 6시가 지난 늦은 시간이라 시장 안 가게들은 대부분 폐장~ 음식점 몇 곳만 영업 중이었다. 따뜻한 칼국수,,, 쫄깃한 메밀국수,,, 칼국수랑 국물맛은 같더라는,,, 매콤하지만 자꾸만 젖가락이 가는 김치전병,,, 맛있는 저녁 식사 후,,, 기차 시간까지 시간이 넉넉히 ..
[영월] 단종의 슬픈 생이 묻어 있는,,, 청령포 2014 아직 서울역으로 돌아갈 때 타야 할 O트레인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이번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청령포"에 왔다. 반대편 소나무 숲(찻길 쪽) 시비 앞에서 "청령포"를 바라 본 적은 있으나~ 이 곳에 직접 배를 타고 들어가 보기는 처음이다. 몇 년 전, 이 곳에 왔을 때는 마침 안개가 부슬부슬 내려 앉고, 보슬비 마져 부슬부슬 오던 날이라 단종의 슬픔이 전해지는 듯 우울했는데~ 청령포로 들어가보니, 그 슬픔은 배가 된다. ㅠㅠ 어린 단종,,, 얼마나 무서웠을까?? 두대의 작은 배가 번갈아 오간다. 배를 타면 5분 남짓 청령포에 도달하고,,, 청령포에는 멋드러진 소나무가 많아~ 가끔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느냐며 풍경만보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시다는데~ 실제로는 매우 습하고 냉한 곳이란다. 그래서..
[V트레인 백두대간 협곡열차] 승부역 ~ 철암역 구간 2014 V트레인은 천천히 달려 "승부역"에 도착했다. 이 곳에서도 열차는 6분 정도 잠시 쉬어간다. 하늘도 세평! 땅도 세평! 꽃밭도 세평! ,,,이라는 오지 중에서도 오지인 "승부역" 근대문화유산,,, 신나게 달리는 V트레인,,, 탄광 산업이 중요한 시절엔 이 동네에선 개도 만원짜리를 물고 다녔다던데,,, 지금은 대부분 폐허가 되었다. 열차는 달려~ 마지막 종착역인 "철암역"에 도착했다. V트레인은 몇 번이고 또 타고 싶은 흥미로운 열차였다. 내리기 싫다...ㅡㅡ!! 철암역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O트레인을 탔다면 더 좋았을 길을 버스를 타고 달린다. 그래도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반갑다. 태백, 추천역 근처, 매봉산 풍력발전기, 그리고,,, 등등등 버스는 다시 2시간 가까이를 달려~ (피곤해...) 단종의..
[V트레인 백두대간 협곡열차] 분천역 ~ 양원역 구간 2014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는 바로!!! "V트레인" 분천역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간이역인 양원역을 지나~ 하늘도 세평! 땅도 세평! 이라는 오지의 승부역도 지나고~ 철암까지 운행하는~ 국내 유일의 협곡순환열차, 국내 최초의 개방형열차다. 시속 30Km로 서행하면서 백두대간 협곡의 아름다운 오지 풍경을 감상하는 관광 열차로~ 분천역에서 철암역까지 총 27.7Km를 약 1시간 10분에 걸쳐 이동한다. 중간에 양원역과 승부역에서 각각 7~8분정도 정차하기도 한다. 열차의 컨셉은 복고풍과 사파리 열차로 안내하시는 젊은 언니 두분이 있는데~ 사파리 복장을 하고 있어 재미를 더한다. 기차는 모두 3칸으로 화장실은 없고~ 미니카페가 있으며, 목탄난로와 선풍기가 있다. 겨울에는 목탄날로에서 군고구마도 굽는단다..
[영주] 영주 부석사,,,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물 - 무량수전 2014 부석사의 백미는 이 곳,,, 안양루에서부터 일 듯 싶다. "안양루"를 지나면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을 만난다. 안양루,,, 부석사(浮石寺)의 주요 전각인 무량수전(無量壽殿, 국보 제18호) 맞은편에 있는 누각으로, 2단으로 쌓은 높은 석축 위에 세워진 정면 3칸·측면 2칸 규모의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누 밑을 통과하여 무량수전으로 들어서게 되어 있어 일종의 누문(樓門) 역할도 하는데 전면에서 보면 2층 누각이지만, 무량수전 쪽에서 보면 단층 전각처럼 보인다. 하나의 건물에 누각과 문이라는 이중의 기능이 부여 되어 있어 건물 전면에는 ‘안양루’, 뒷면에는 ‘안양문’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안양(安養)’이란 극락을 뜻하는 말로, 안양문은 극락에 이르는 입구를 상징하고, 안양문을 지나..
[영주] 영주, 부석사 2014 O트레인을 타고 제천역에 내려~ 관광버스로 갈아탔다. 개인적으로 관광버스는 좋아하지 않지만,,,ㅡㅡ!! 일단은 인원이 많지 않아~ 관광버스춤을 권한다든지, 술을 권한다든지,,, 하는 일은 없었기 때문에 Good이었다. 가이드분 말씀으로는 3월 중순인지라,,, 모두들 남도로 꽃놀이를 갔기 때문에 사람이 많지 않은 것이라 했다. 버스를 타고 고속도로를 1시간 정도를 달려 풍기에서 빠져나갔다. 패키지여행의 아쉬운 점이 바로 이런 것!! 청풍호반길로 갔더라면;;; 어째되었든,,, "영주 부석사"에 도착!! (나중에 보니, O트레인으로 가야 할 길을 관광버스를 이용해 모두 지나갔더라는,,, 다음엔 O트레인으로 지나가고 싶다. 기차를 이용하면 4시간 50분 정도 걸린단다. 제천역에서 제천역까지!!) 상쾌한 아침공기..
[O트레인 중부내륙 순환열차] 서울역 - 제천역,,, 기차여행 2014 3월 중순,,, 아주 재미있고 흥미로운 여행을 떠났다. 국내 내륙 여행을 패키지로 가보긴 처음 ㅡㅡ!! 뭐,,, 그렇게 가 볼 기회가 없었다고 해야 맞을까?? 이번 여행의 핵심은 "O트레인"과 "V트레인". 기차시간표 맞추기도 힘들고~ 에라 모르겠다라며,,, 패키지로 결정!! 2주전 즈음에 예약을 하고, 요금은 식사 안 주고~ 주말이라 10만원 정도. 뭐,,, 모험이기도 하다. 마음에 들면 다음에 또 애용하려는 마음으로~ 역시 사람은 경험을 해야해!! 내용은 그렇다. 7시 45분 출발하는 제천발 O트레인을 타고~ (사실 제천에서 다시 제천으로 돌아와야 O트레인이거늘,,, ) 버스로 부석사 갔다가~ (요즈음에는 도담삼봉 가는 듯) 분천역에서 V트레인 협곡열차를 타고 철암까지 가서~ 다시 버스를 타고 단종의..
[응봉산] 개나리로 노랗게 물든 응봉산 2014 이쪽을 봐도,,, 저쪽을 봐도,,, 온통 노랑물결 응봉산~!! 봄을 알리는 노랑색 꽃들은,,, (대표적으로 개나리, 산수유, 생강나무 정도?) 정말이지 너무 사랑스럽다. 아름다운 개나리를 배경으로 드라마 촬영도 한창이라 다른 길로 돌아서 가란다. 워낙 TV를 안 보는 편이라 무슨 드라마인지,,, 어떤 연예인인지 모르겠다. ㅡㅡ!! 3월말에 만나는 목련도 생소하고 신기하다. 가장 문제인 이녀석,,, 벚꽃. 3월말인데 대부분 지역이 만개해헸고, 남쪽 지방과 만개 시기가 이틀차이도 안 난다고 하니!! 게다가 3월말인데 이미 떨어진 곳도 있더라는....ㅠ,.ㅠ 그래서 서울 쪽의 벚꽃축제들은 열흘정도 앞 당겨졌다고 하는데~ 사실 그것마져도 불안한 상황인 듯 싶다. 모든 꽃들이 동시에 피니, 화사하고 볼거리는 많아..
[응봉산] 서울 꽃구경 - 응봉산 개나리 2014 올해는 모든 꽃들의 개화시기가 빠르다... 예년보다 15 ㅡ 20일 정도 빠르단다. 특히 서울의 벚꽃은 관측이래 3월에 꽃망울을 터뜨린 건 처음이라고. 아래지방보다 서울의 벚꽃이 더 빨리 핀 곳도 있단다. 보통 20일정도 간격을 두고 남쪽부터 순차적으로 피는데, 평균 이틀 사이에 서울까지 모든 꽃이 피어 버렸다. 게다가 꽃의 종류에 따라 순서대로 피어야 할 꽃들이 누가누가 더 빨리 피는지 경주하는 듯 하다. ^ㅡ^;; 4월 15일 이후로 꽃놀이를 계획 했건만,,, 이게 무슨일인지 모르겠다.ㅡㅡ!! 뭐~ 추운 것보다야 낫지만, 요즘 날씨가 이상하기는 했다. 여름과 겨울만 있는 것 같은 날씨. 요즘 몇 달, 사무실 일로 무척(?) 바쁘다. 언제 끝날지 몰라,,, 더 바쁜지도 모르겠다. ㅡㅡ^ 뭐~ 이 또한 ..
[꼬마버스 타요] 어른도 아이도 동심으로 떠나는,,, 꼬마버스 타요 2014 서대문역에서 만난 타요,,, 애니메이션으로 만날 수 있었던 꼬마버스들을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지난 3월 26일 "대중교통의 날"을 맞아 서울 배경과 서울시내버스들을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타요, 로기, 라니, 가니",,,가 4월 30일 한달 동안 운행된다고 한다. 아쉬운 점은 딱 한 대씩 뿐이라는 것!!! 다음지도에서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는 서비스도 진행중이란다. 우연히 만나길 바란다면 아래 노선도를 첨부했으니,,,, 참고하시길!! 직접 타봤는데, 안쪽엔 장식이 있거나 하지 않고 여느 버스와 같아~ 신나(?)진 않은 듯. 도로를 달리는 모습은 참 사랑스럽고ㅡ 깜찍하다. 그리고, 타요 버스들을 탔을 때의 포인트,,, 맨 앞자리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의 반응을 ..
[일상] 따스한 봄볕 2014 따스한 햇살이 정말 정말 좋군~ :) (스마트폰 촬영) [일상] 따스한 봄볕 2014.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