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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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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2 집으로 돌아갈 준비가 어느 정도 되었을 때, 학교 뒷산에 잠시 올랐다. 닭장이 생긴 지금은 학교가 어떻게 보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여름을 알리는 들꽃이 많이 폈다. 그러고보니 그늘엔 모두 동물들이 차지하고 있어~ 문제가 있어 보이기는 한다. ㅡ,.ㅡ^ 향기로운 찔레꽃은 뒷산에도 한가득 폈다. 여건만 된다면 따다가 말리면 좋은데~ 집으로 가는 도중에 모두 시들시들 말라버릴 것 같아, 엄두가 나질 않는다. 텃밭에서 딴 야채며,,, 이틀동안 힘들게, 또는 재미지게 수확한 "유정란"도 선생님께서 챙겨주신다. 이 곳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도 꽤 만만한 거리가 아니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2.05.26 (둘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2 초여름,,, 들꽃도 많이 폈다. 내가 좋아하는 붓꽃,,, 오후가 되자 슬슬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엄마는 뒷뜰에서 참나물을 뜯으시고,,, 나는 망을 보는 중이다. 수탉 녀석이 자꾸 공격을 해서,,, 염소가 자유로이 뛰어노는 곳,,, 운동 하라고 풀어줬는데~ 녀석은 도망다니기 바쁘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2.05.26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2 아침식사를 마치고, 오늘도 유정란을 찾으러 레츠고~!!! 닭이 가장 많은 학교 뒷마당으로 간다. 그럼 그렇지 왕자병 걸린 수탉이 목청 터져라 울어댄다. 꼬끼오~!! 이 녀석아!! 목 쉬겠다. 단 1초라도 긴장을 늦추어선 안된다. 뒷모습을 보여준다던지~ 약한 모습이 보여지면 바로 공격한다. 그렇지 않아도 날아올라 허리를 가격해~ 이 녀석 막대기로 많이 맞았다. 맞아도 정신을 못 차리니,,, 한심하다. 하나,,, 둘,,, 속속 발견되는 유정란~ 용기내어 닭무리 속으로 돌진이다. 어제 다 주워갔건만,,, 또~ 중간에 후라이 몇 번 해먹고 했는데도 한판 가득하다. 닭이 자는 모습,,, 자세히보니 귀엽다. 난 동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느낌이 별로랄까?? 근데 이틀동안 닭장에서 살고 있다...^ㅡ^;; ..
충주, 동량면 손동리 - 아침산책 2012 충주에서의 둘째날,,, 달콤한 늦잠을 즐겼고~ 따사로운 햇살이 올라오자 부스스 눈이 떠진다. 시골에서의 아침공기는 참~ 상쾌하다. 오늘은 뭐하고 놀까?? 충주, 동량면 손동리 - 아침산책 2012.05.26 (둘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 캠프파이어 + 삼겹살 바베큐 2012 캠프파이어 준비도 보통일은 아니다. 이 곳에 와서 여러번 했지만서도~ 나무 옮기는 것과 쌓는 것이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일한 후에 즐기는 시원한 수박,,, 껍질은 "토끼씨"에게,,, 먹을까 안 먹을까 실험 삼아 줬는데~ 잘 먹는다. 동물을 싫어하는 내가~ 동물 우리에게 거의 한나절을 보내고 있다...ㅡ,.ㅡ^ 서서히 해가 지고~ 내일 또 만나자요!! 장작에 불을 붙이고,,, 술도 마시고,,, 노래도 부르고,,, 삼겹살도 굽고,,, 난 또 일낸다. 이번엔 구운 계란을 만들고 싶은 생각에~ 그러나 결국 장작이 무너지면서 계란을 덮쳤다...ㅠ,.ㅠ 그래도 맛은 좋더라는~ 불꽃,,, 참 신비롭다. 삼겹살이 익고,,, 학교 텃밭에서 유기농으로 키운 야채와 함께~ 즐거운 삼겹살 파티,,, 불장난은 즐거워~ 중간에..
충주, 동량면 손동리 + 캠프파이어 준비 2012 기와집 마실을 마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길~ 5월 아카시향기가 진동이다... 충주엔 사과밭이 참 많다~ 멀리 충주호도 보인다. 학교에 있으면, 유난히 아카시 향기가 많이 난 이유가 있었다. 학교 뒷산엔 온통 아카시 나무가!! 학교에 돌아와보니, 손님이 와 계시네?? 더 깜깜해지기 전엔 캠프파이어 준비를 하고,,, 충주, 동량면 손동리 + 캠프파이어 준비 2012.05.26 (첫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 기와집 방문 2012 그 동안 가보고 싶었던 기와집에 선생님과 함께 찾게 되었다. 정문에 들어가면 골짜기에서 계곡이 흐르고, 넓은 사과밭과 정원에는 다양한 꽃,,, 집 안에는 벽난로까지~ 내가 항상 꿈꾸던 집을 이 곳에서 만났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 기와집 방문 2012.05.26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2 오후엔 유정란을 찾으러 학교 주변을 둘러봤다. 풀섶에서 쉽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유정란" 신기했다. 간혹 낳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따뜻한 계란도 있다. 숲섶 외에도 닭장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렇게 ^ㅡ^;; 잠깐 주웠을 뿐인데도~ 한판이 금새 채워진다. 이 녀석은 처음 이 곳에 들어 온 닭들의 대모(?) 예전에 짝꿍인 "꼬꼬"는 늑대에게 쥐도새도 모르게 잡혀갔고, 이번엔 서방님께 버림 받은 불쌍한 꾸꾸,,, 그 서방님이란,,, 바로 뒷뜰에 있는 그 나쁜 놈...ㅡ,.ㅡ^ 다른 닭들은 우리에 갖혀 있지만, 꾸꾸는 자유닭이다. 처음부터 자유롭게 키웠기에 가두어 둘 수가 없다는 것!!! 귀여운 아기 토끼가 나왔다. 겁이 많기 때문에 보기 쉽지 않은 녀석이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2.0..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2 산에는 "아카시나무"가 5월의 향기를 전하는 중이다. 역시 5월은 계절의 여왕이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2.05.26
충주, 동량면 손동리 - 매발톱꽃 2012 내가 이 곳의 명물이라 부르는 "매발톱꽃" 그 생김새에 빠져드는 꽃이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 매발톱꽃 2012.05.26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2 선생님께서 곳곳에 딸기 나무(?)를 옮겨 심어서 여기저기 딸기가 풍년이다. 5월은 딸기의 계절,,, 새콤달콤한 딸기를 밭에서 따 먹는 느낌은,,, 참~ 달콤하다. 딸기꽃도 앙증맞게 예쁘다. 흙 묻는다고 선생님께서 딸기 밑에 신문지를 깔아두셨다. 흙이 참 건강하다. 지렁이가 많은지, 지렁이 똥이 곳곳에 보인다. 통나무에서 자라난 식물,,, 그 자체가 예술~!! 금강초롱,,, 오디가 많이 열렸는데,,, 올해는 병이 나서 실속이 없을 듯 보여진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2.05.26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2 강아지 세 마리도 새로 키우신다. 처음엔 엄청 짖어 대더니만,,, 좀 잠잠해졌다. 뒷마당에도 닭들이 많다. 그 중,,, 눈에 들어오는 한 녀석!! 위풍당당하다. 수컷이란다. 이 곳의 많은 닭 중에서 유일하게 "남자"다. 그러다보니 암컷들은 구애하느라 바빴고,,, 요 수컷은 왕자병이다. 모든 것이 자기 세상인 것이다. 그래서 사람이 나타나면 자기 영역이라며~ 사람을 향해 날라차기를 한다. 특히 뒷모습이라도 보여주면 바로 공격이다. 나도 몇 번 당했는데,,, 닭한테 당할 순 없지 않은가!! 이 녀석 나 한테 많이 맞았다. 그렇지 않아도 선생님께 맨날 맞고 산단다. ㅡ,.ㅡ^ 2층에는 여전히 아름다운 선생님의 그림을 감상 할 수 있었다. 사택 앞으론 다양한 채소들이 자라고 있다. 선생님은 아빠의 전기공사로 사..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2 5월의 학교는 푸르렀다. 작년부터 이 곳에 다닌지도 벌써 1년이다. 올해는 첫 방문,,, 한켠에는 토끼와 닭집(?) 이 생겼다. 염소도 두마리,,, 작은닭, 큰닭, 하얀닭, 검은닭, 갈색닭, 다양한 닭들도 많고,,, 그 동안 많은 변화가 보인다. 그 대신 나무 그늘엔 동물들이 다 차지해버려~ 텐트 칠 공간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 흠~ 이다. 어느 잡지사에서 취재도 나오셨다. 언제나 변함없이,,,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2.05.26 (첫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 동량역 굴다리 선생님 사과벽화 2012 오랜만에 충주 손동리를 찾았다. 그 동안 선생님의 사과벽화 작품은 완성된 모양이다. 커다란 사과가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온다. 선생님의 사과벽화는 "동량역" 아래 굴다리에 그려져 있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2.05.26 (첫째날)
서산, 개심사 - 초록겹벚꽃 2012 초록겹벚꽃,,, 이것이야 말로 "개심사"의 명물이다. 초록색꽃, 파란색꽃은 보면 볼 수록 매력적이다. 이 곳외에 "정선 구절리역"에서도 만날 수 있다. 초록겹벚꽃(나무)에 관한 설명은 지난 3월말 "들꽃수목원"에서 담아 왔다. 서산, 개심사 - 초록겹벚꽃 2012.05.05
서산, 개심사 - 왕겹벚꽃 2012 서산, 개심사 - 왕겹벚꽃 2012.05.05
서산, 개심사 - 왕겹벚꽃 2012 서산, 개심사 - 왕겹벚꽃 2012.05.05
서산, 개심사 - 왕겹벚꽃 2012 시원한 바람에,,, 주무시는(?) 분들도 계시네 ^ㅡ^;; 우리 가족도 앞쪽으론 왕겹벚꽃이 흐드러지고, 그늘로 시원한 마루에 앉아 한참을 머물렀지,,, 근사한 식물원에 온 듯한 착각,,, 눈과 마음이황홀하다. 서산, 개심사 - 왕겹벚꽃 2012.05.05
우리집, 나무 인테리어 - 나무를 설치하다 2012 * 지금으로부터 한달 전 즈음일 것이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소품시장에 다녀온 후~ 이 곳을 야심차게 구상하고 있다고 했었던,,, 그 작업이 시작되었다. 큰 나무를 구해왔고, 모양을 만든다. 나뭇가지가 부족하다 싶으면~ 드릴로 구멍을 내고 가지를 꽂아주면되고, 내가 원하는데로 모양을 만들면 된다. 구멍 뚫고, 꼿을가지를 뾰족하게 만드는 작업은 아빠께서 수고해 주셨다. 그다음,,, 옥상에 올라 하얀색으로 라커칠을 했다. 검은 빛이 돌던 나무들을,,, 하얀색으로 변신 중,,, 두 세번 자연스레 뿌려줬다. 요즈음 대세는 자연스러움이지 않은가?? 너무 꼼꼼히 뿌리는 것보단 설렁설렁 뿌리는 것이 더 맛스럽다. 일주일 동안 통풍이 잘되는 옥상에서 말리겸~ 냄새도 뺄겸~ 일주일 후, 집으로 가져와 단단히 설치를 했다...
[작은 텃밭 이야기 Part 7] 아욱을 수확하다 2012 몇 일 전, 솎아주었던 아욱이 제법 자라~ 첫 수확을 했다. 집에서 재베한 터라 시장에서 판매하는 것처럼 잎이 크진 않다. 그러나 여려서 야들야들 부드럽다. 진정한 "아욱국"의 맛이 느껴지는 듯,,,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 ^ㅡ^;; 그렇게 맛나는 저녁이었고!! 일반토마토는 어린이 주먹만하게 컸다. 안 쪽으로 두개가 더 생겼다. 그냥 꾹꾹 늘러 두었던,,, 단호박씨 싹을 튀웠고. 무럭무럭 자라서 단호박이 주렁주렁 열릴 행복한 상상을 해본다... 호박도 제법 모양을 갖추며 자라고 있다. 껫잎, 너는 어디서 왔니,,,?? [작은 텃밭 이야기 Part 7] 아욱을 수확하다 2012.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