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하는날 2011
손동리 배추, 쪽파, 알타리, 열무로~ 김장을 한다. 내 일생, 쪽파를 이렇게 많이 다듬어 보기는 처음,,, 쉽지 않네~ 배추를 절이고, 좀 쉽게 하려고 겆절이식으로~ 배추는 20포기 정도 되는데, 속은 모두 빼서 "쌈용"으로 먹을거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알타리,,, 총각김치~ 버무리는 건 내몫이 됐다. 특별한 양념 없이도 아삭한 맛있는 김치가 완성됐다. 우리집 식구들이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다보니 고춧가루는 최소한으로 넣었다. 김장 하는날 2011.11.28
여의도공원, 가을을 만나다 2011
집 근처 지하철로 가장 빠르면서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여의도공원"이 아닐까,,,?? ,,, 생각해본다. 주말, 한가로운 오후. 여의도공원에서 "가을"을 만났다. 빽빽한 빌딩 사이에서 만날 수 있는공원,,, 11월 중순, 어찌보면 늦가을 같기도 하고, 또 어찌보면 초가을 같기도 하고~ 이 곳에서 다양한 느낌의 가을을 만날 수 있었다. 다만 바람이 세게 불어 무척 추웠다는,,, 낙엽 위에 앉아 벌레의 작품도 감상하고,,, 여의도공원, 가을을 만나다 2011.11.13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역시나,,, 배추의 운명은,,, 이번엔 좀 서둘렀다. 갈 길은 먼데, 해도 짧아졌고,,, 그래도 출발은 5시. 집까진 3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갈길이 까마득하다. 감곡 IC의 유머스런 조형물,,,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6 (둘째날)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오후 2시, 빗줄기가 굵어졌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도 비 맺힌 사과를 카메라에 담으면 예쁘겠다 싶어~ 학교를 벗어나본다. 늦가을,,, 아직까진 주변에 들꽃이 많이 보인다. 수세미꽃,,, 물봉선,,,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6 (둘째날)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예상데로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아침 식사 준비 때, 아궁이에 넣어 두었던 고구마가 익었다. 선생님께서 말리시는 국화~ 나도 내년엔 국화 말리고 싶은데, 어디 청정지역에서 국화 딸 곳 없을까,,,??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6 (둘째날)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하루 사이에 배추가 이 모양이 됐다. 닭을 가두든, 배추에 울타리를 하든,,, 이러다가 김장 배추 다 사라지는 건 아닌지~ 범인은 흔적을 남기기 마련이라던데,,, 이젠 맘 놓고. 아래쪽 배추와 그 외의 야채들만 건드리지 않는다면야~ 아빠의 전기공사는 오후에도 쭉~ 드디어 사택에 불이 들어오고,,, 다들 마술같다며 좋아했고,,, 현관에도, 방에도, 부엌에도, 거실에도,,,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6 (둘째날)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아침 식사후,,, 또 우리가족만 남았다. 학교는 다시 고요를 찾았고,,, 커피한잔 즐기며,,, 선생님의 따스한 그림도 보고,,, 책도 읽고,,,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6 (둘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