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한옥마을] 북촌한옥마을의 가을 2015
북촌한옥마을 코스 중에서 내국인과 외국인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곳,,, 한옥이 아래로 쭉~ 내려다보이고 멀리 남산과 서울N타워까지 덤으로 바라 볼 수 있는 곳. 흐리게나마 육안으로 서울N타워가 보였거늘,,, 어디갔지??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가을,,, 가장 좋은 시기에 북촌을 찾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서울N타워가 숨어 있다 :) 어느 한옥 입구엔 국화가~ 어느 한옥에선 클래식이~ 이방인의 산책이 즐거워진다. :) 골목을 지나고 또 지나고,,, 예전엔 겁이 많아서 아는 길이 아니면 다니지 않았는데,,, 요즘엔 길을 잃어도 좋다는 마음으로~ 그러다보면, 감동적인(?) 풍경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더라는,,, 내 스스로는 도전 정신이라 이야기하고 싶다. 위에서 내려다봐도 아래에서 올려다봐도 좋은 곳,..
[북촌한옥마을] 북촌으로 가는 길 # 돌계단 # 한옥마을 2015
삼청동에서 북촌으로 이어지는,,, 돌계단을 따라 북촌으로 오른다. 사실, 난 얼마전까지만해도 삼청동 옆(윗)동네가 북촌인지 모르고~ 큰길로 일부러 돌아가곤 했는데,,, 부끄럽다. 작은 골목의 돌길이 정겹다. 누구말처럼 길을 잃어도 좋은 북촌,,, 바로 앞 가게에서 생선 몇 토막을 가져다 놓았는데,,, 아기고양이 3마리가 서로 먹겠다며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녀석들,,, 밥이 나오는 시간을 아는 듯 하다.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심해 도망가기 바쁘더라는;;; 이번 가을을 예년에 비해 참 길었지,,, 북촌엔 새로 지은 한옥도 있지만,,, 오래된 한옥이 많아~ 제대로된 한옥마을이라는 생각이 든다. 북촌에서 내려본 삼청동,,, 청와대도 살짝 보이는 듯,,, 북촌생활사박물관이 여기라는 것도 이제야 알았다. 가본 적..
[전주 / 전주한옥마을] 따사로운 봄날, "전주한옥마을"을 걸어보자 2014
천천히, 느리게, 전주의 많은 곳을 다닌 것 같은데, 아직도 시간은 오후 2시도 되지 않았다. ㅡ,.ㅡ 얼릉 게이트하우스에 들어가서 쉬었다가 나오고 싶은데, 입실 시간은 1시간이 남아있고,,, 내가 예약한 게스트하우스는 "교동살래" 남천교 바로 앞 쪽에 위치하고 있다. 한옥마을 골목골목을 구경하면서 그 쪽 방향으로 가면 시간이 얼추 맞을 듯 싶어~ 천천히 "한옥마을"을 거닐어 본다. 봄날,,, 꽃이 많아 걷는 재미를 더해준다. 가게에 들어가 구경도 하고,,, 물건값은 아쉽게도 조금 비싼편. 그리고 더 아쉬운 점은 서울 쌈지길이나, 인사동에서 보던 것들로...ㅡ,.ㅡ (뭐,,, 물건 사러 온 건 아니니깐 ;;;;) 소소한 한옥마을 풍경도 담아보고,,, 입춘대길~ 올해는 봄이 빨리와도 너~무 빨리 왔다!!!..
[전주] 오목대에서 바라 본 한옥마을 풍경 2013
전주 한옥마을 골목골목을 누비다가 "오목대"에 올랐다. 여기는,,, 오목대를 간다는 목적보다는~ "전주 한옥마을 전경"을 만나러 많이들 오른다고 하지?? 정작 오목대에선 한옥마을이 나무에 숨어 보이지 않는다. 중턱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 전주 한옥마을에 왔다면, 오목대 중턱까지는 가봐야하지 않을까...ㅡㅡ;; 조금 윗쪽에서 바라보니, 여기가 어디쯤이구나,,, 란 생각과 함께 위치 파악이 되니 좋다. 전동성당은 저기있고,,, 음~ 경기전은 저기 있고,,, 경기전 단풍이 가장 풍성(?)하다는 것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좀 더 머무를 것을,,,ㅡ,.ㅡ^ 저기,,, 산 중턱의 "성지"(기독교?? 천주교?? 에 한시간 남짓 올라가면,,, 전주한옥마을 전체 전경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건,,, 다음 기회에~!..
[전주] 한옥마을 - 전주한옥마을을 거닐다 2013
혼자 떠난 여행의 즐거움은,,, 자유로움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내가 가고자 하는 길로,, 마음껏 누빌 수 있는 자유로움. 게다가 양념(?)으로 사진도 많이 많이 담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 경기전 돌담길,,, 햇살도 좋고, 단풍과 돌담이 어우러져 가장 아름다웠던 곳으로 기억됐다. 경기전을 나와~ "오목대"로 향하는 길. 이 때부터 난 크게 믿고 있던 작은 지도를 가방 속에 넣었고, 그 후로 다시 꺼내보지 않았다. 전주한옥마을에서는 지도가 큰 의미는 없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길을 잃어도 기분 좋을 것 같은 이 곳. 그냥~ 보이는 풍경이 정겨워서 발길 닿은데로 걷기로 했다. 그리고, 곳곳에 지도며, 안내판이 잘 설치되어 있어~ 무엇을 찾을 때 큰 ..
[북촌 한옥마을] 한옥의 매력에 빠지다,,, 가회동, 북촌한옥마을 2013
창덕궁을 나와 나의 발길이 닿은 곳은 "가회동 북촌한옥마을"이다. 어느 곳으로 갈까? 잠시 생각하다~ 광화문 방향으로 걷던 중이었다. 몇 년 전, 끝내주게 덥던날~ 힘들게 힘들게 찾았던 그 곳, 북촌한옥마을. 그 땐 왜 그랬을까,,,?? 이번에는 쉽게, 그것도 한번에, 가볍게 올랐건만,,, 많이 다니다보니, 이제 내 머릿 속엔 서울지도가 훤하다(?) 버스보다는 걷는 것이 더 편하고, 좋으니 말이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북촌한옥마을,,, 실제로 주민들이 살고 계신 동네라~ 곳곳에는 주의해 달라는 당부의 문구를 자주 만난다. 누구나 한번 쯤은 꿈꾸는 한옥,,, 봄, 집집마다 대문엔 "입춘대길"이 붙었다. 한국사람은 나 뿐인가!! 몇 달 전 홍콩여행 때 만난 언니의 재치 있는 말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