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 토마토 [방울이 이야기 - 열두번째] 그리고,,, 2011
방울토마토꽃은 계속 피고 있다. 열매를 맺을진 모르겠지만, 꽃이 핀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은 UP~!! 이것으로 방울이 이야기 마지막이지 싶다... 그리고,,, 지난 봄, 바람이 미친 듯 부는 날 씨앗을 심었었다. 씨앗도 별로 없는데 바람에 날아가 버린 "치커리" 씨앗. 그런데 어느날 이름 모를 싹이 텄고, "치커리"가 자랐다. "녀석 용케도 바람에 날아가지 않았구나~!!" 그.런.데... 작년에도 치커리 맛은 못본 채 예쁘게 피운 한송이를 바라보며 신기해 했었는데, 올해도 꽃만 피웠다...ㅡ,.ㅡ^ 그나마 다행인건 이번엔 꽃이 4송이~!! 올 여름 심한 비바람으로 "수례국화"는 꽃한번 제대로 감상하지 못한 채, 씨앗을 맺었다. 씨앗을 맡아 두었다가 내년에~ 금잔화는 지금도피고지고~를 반복하며 10송이 이상..
방울 토마토, 붉게 물들다 [방울이 이야기 - 여덟번째] 2011
주말,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어 옥상의 방울토마토를 지붕이 한켠으로 옮겼다. 2~3일전 "색깔이 변하려고 하나...??" ,,,,하고 고개가 갸우둥 해지더니만, 확실히 붉은 색을 띄기 시작했다. 신기하네~ 녀석들,,,, 돌봐준 보람이 있군... 농약, 거름 한번 주지 않고도 이렇게 방울토마토가 많이 열리니, 신나고 기분 좋고, 재밌다. 대략 세어보니 50~60개 정도 된다. * 그리고,,,, 금잔화에 몽우리가 생겼다. 지난해엔 꽃 하나, 올해는 꽃 두개!! 꽃 씨는 많이 받아두었었는데, 미친 듯 바람이 불던날 씨를 심다보니~ 모두 날아가버렸다. 꽃씨를 심으려고 흙을 판 뒤 주위를 들러보면 꽃씨가 하나도 남김없이 날아가고 없었으니까... 그나마 두개라도 꽃을 피웠으니 다행인지도,,, 또, 정체불명의 새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