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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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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동량면 손동리 [비 내리는 풍경] IV 2011 비가 올 듯,,,올 듯,,,후덥지근 했는데, 시원한 빗줄기가 떨어진다. 이녀석, 비가 오는데도, 전투태세다. 작전상 후퇴...?? 내 기분이 왜 그렇게 통쾌한지... 그렇게 난 이 곳에 머무는 사흘동안 사마귀로부터 나비를 지켰다.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 시원해~!!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08.02 (넷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토템폴 만들기] IV 2011 힘들고, 만드는 중간 중간 구석기 시대로 온 것 같은 착각이 들긴 하지만, 토템폴 만드는 일은 은근히 중독성있는 작업이다.] 운동도 되고 일석이조~!! 이번 토템폴은 이빨도 만들어 줄 생각이다. 모양을 잡아가고,,, 쉬엄,,,쉬엄,,, 충주 동량면 손동리 IV 2011.08.02 (넷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 이슬 IV 2011 지난 밤엔 비가 많이 내렸던 모양이다. 꽃과 나뭇잎에 많은 이슬이 맺혔다. nikon 4500으로 찍은 것. 밝다. canon 400D. 약간 사진에 무게감이 있다. 예전엔 다소 밝은 nikon 4500의 색감이 좋았는데, 요즘은 약간 무게감이 있게 찍히는 canon 400D가 좋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은,,, canon400D로. 아침엔 감자와 텃밭에 딴 참나물이 듬뿍 들어간 된장찌게~ 혹시나가 역시나더라니,,, 난 마귀 같은 너희들이 싫다. 이번엔 단체로 출동이다. 나리꽃마다 한마리씩 숨어있는 포식자들. 하늘이 잔뜩 흐린데, 비나 왔으면 좋겠다. 뭐먹니...?? 충주 동량면 손동리 IV 2011.08.02 (넷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III 2011 이 곳에 오기 전 계획한 3일 째의 저녁. 식구들의 대화 끝에 하루 더 머무르기로. 그래서 계획과는 달리 3박 4일이 됐다. 저녁엔 손칼국수를 만들었다. 밀가루를 치대 반죽을 하고, 소주병으로 밀어 칼국수 모양으로 잘라,,, 칼국수 국물 내는 중,,, 나무가 촉촉하고, 간간히 내리는 비로 불 붙이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깜깜해지기 전부터 만들기 시작한 칼국수는 저녁 8시가 되어가도록,,,ㅡ,.ㅡ^ 그 때 아빠가 던진 한마디에 웃음 바다가 됐다. "오늘 안에는 먹는겨,,,??" 몇시간의 노력 끝에 나무에 불이 붙었고, 드디어 칼국수를 끓인다. 몇몇가지 야채와 함께~ 보글보글 칼국수가 끓기 시작한다. 특별한 양념 없이도 맛 좋은 칼국수가 완성됐다. 손으로 직접 반죽한 면발이 탱탱하고 쫄깃하고, 캠핑이라는..
충주, 동량면 손동리 III 2011 오후 5시 즈음,,, 선생님과 교수님께서 무장을 하시고 내가 어제 오르지 못한 언덕에 올라 "복분자"를 따신다. 하루 사이에 복분자가 또 익었다. 까시도 많고, 물러 따기에 쉽지 않다. 어제의 복분자와 함께 설탕을 뿌렸다. 색칠은 다음에~ 완성된 꼬마 토템폴. 잘보이는 곳에 올려놨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08.01 (셋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토템폴 만들기] III 2011 운동장에 항상 물 데운다고 지펴놓은 모닥불이 있다. 또 은박지에 감자를 싸서 구웠다. 역시 감자는 구워야 제 맛~!! 도시에서도 그렇지만, 거둔다나 시골에선 놀거리를 찾아야,,, 전날에 이어 토템폴을 만들었다. 힘들지만, 모양이 만들어질 때마다 쾌감이 생긴다. 피노키오 코를 만들고 싶단 말에아빠께서 전기공사로 가져간 "드릴"로 코 끼울 자리에 구멍을 만드시고 기다란 나무를 망치로 박아주셨다. 그다음,,, 눈을 판다. 밑그림은 동그랗게 그렸었는데, 세모난 눈으로,,, 다음, 나무 껍질을 벗겼다. 나무 껍질을 벗겨야 썩지 않고 오래 보존된다고!! 다음 작품을 위해,,, 통나무를 또 자른다. 토템폴 만드는 사람들이 대단해 보인다는 나의 말에 엄마의 말씀~ "요즘 누가 구석기식으로 일을 한단 말이냐~" "전기톱..
충주, 동량면 손동리 [호랑나비와 나리꽃] III 2011 곤충은 크기도 작고, 자꾸 움직여서 카메라에 담아내기 힘들다. 이 곳에 머무는 사흘동안 멋진 나비사진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2011.08.01 (셋째날)
충주, 동량면 하천리 [사과밭에 매미] III 2011 충주호리조트 내외분께 점심식사를 대접 받았다. 식사 후 어른들 이야기하실 때~ 난 바깥 사과밭으로 나왔다. 맴맴맴 매~엠~ 매미소리가 정겹다. 사과도 익어가고,,, 빨강머리앤에서 앤이 처음 매튜아저씨를 만나 사과꽃이 가득한 길을 마차로 달리는 장면. 잊을 수 없다. 내년 봄,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을까...?? 사과가 빨갛게 물드는 계절도 좋을 것 같다. 달콤한 향기가~ 충주 동량면 하천리 2011.08.01 (첫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 충주호리조트 III 2011 이른 오전부터 간간히 비가 한두방울 떨어진다. 하루종일비가 잦을 듯,,, 이 곳에 머무는 사흘동안 많은 양은 아니지만, 비가 잦았다. 그럴 줄 알았다. "다~ 보이거든~" "빨리 안 내려와~!!" 나뭇잎에서는 나뭇잎과 똑같은 자세도 취한다. 보건소를 다녀와서 "간판"을 다시 한번 손보고,,, 교수님과 선생님을 따라 충주 교육청엘 갔다. 바람도 쐴겸!! 학교로 돌아오는 길,,, 충주호리조트에 들었다. 안에 들어와서 보니 바깥에서 본 구조와 달라 보인다. 형형색색의 파라솔을 보고 있으니,,, 여름휴가 온 느낌이 팍팍!! 충주호반에 위치한 초대형 리조트호텔이다. (다음 지도에서 캡처)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08.01 (셋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III 2011 밖에서 캠핑을 하면 아침에 눈이 일찍 떠져 하루를 길게 즐길 수 있어 좋다. 어제 저녁 미술선생님께서 작업하신 "간판"을 설치한다. 간판의 자리를 잡으시던 교수님. 그 곳에 있던 벌집을 발견하지 못하시고 벌에 쏘이셨다. 아침 식사 후, 개천안의 "보건소"에 가기로!! 요즈음 더운 날씨로 서울에서도 "벌떼 주의보"가 내려졌던데, 조심해야겠다. 아침식사는 간단하게 끓일 수 있고, 맛도 좋은 "돼지고기 김치찌개" 간편해서 이번여행의 메뉴로 자주 등장한 음식. 매콤한 장떡도 인기만점~!! 대화가 있는 행복한 아침이다. 교수님 벌 쏘인 사건으로 학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개천안 보건소"에 왔다. 보건소라는 말은 들어봤어도 방문 처음이다. 작은 건물 안에 운동기구에서부터 없는 것 빼곤 다~ 있다. 보건소를 ..
충주, 동량면 손동리 II 2011 삼탄 유원지와 충주호를 돌고 점심시간이 훌쩍 넘어서 학교(손동리)로 돌아왔다. 뭘할까,,?? 잘려진 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보기 좋지 않게 방치 되어 있는 것보단 무언가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토템폴"을 만들어보자!! 톱으로 나무를 자른 후, 다시 톱을 이용해 입을 만들었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더니, 토템폴 만드는 일도 보통일은 아니구나. 한번에 오래 작업하긴 힘들었다. 해가 질 즈음 비가 내린다. 왜 저녁 때만 되면 비가 오는걸까..?? 비가 오니 야채 듬뿍 넣은 부침개를 부치고. 구수한 된장 찌게,,, 간단한 저녁이다. 그럴 줄 알았다.마귀 같은 녀석,,, 그렇게 꽃 뒤에 숨어 있다가 나비 잡아 먹으려고...?? 몇 번을 막대기로 내 쫒았다. 자연의 섭리라는 것을 알지만, 나비가 잡아 ..
충주, 충주호 드라이브 II 2011 호수 색깔이 에메랄드 빛깔이다. 원추리꽃을 비롯해 다양한 여름 들꽃이 피었다. 충주호엔 유람선이 줄줄이,,, 멀리 보이는 하얀건물은 규모가 크다는 "충주호 리조트",,, 충주호 2011.07.31 (둘째날)
충주, 삼탄역 + 삼탄유원지 II 2011 보이는 풍경,,, "충북선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이라 부를만 하다. 이 곳에서 시원하게 물놀이 하려고 생각했는데, 수영금지란다. 물놀이를 못하게 되었으니, 충주호를 달려 드라이브나 하다 손동리로 돌아가야겠다는 아빠의 말씀~!! 열려라!! 참깨~!! 충주 삼탄유원지 2011.07.31 (둘째날)
충주, 삼탄역 [충북선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 II 2011 손동리 학교에서만 머무르기엔 좀,,, 가까운 "삼탄유원지"를 찾았다. 삼탄역은 막다른 길 끝에 위치.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인냥 적막하다. 무궁화호가 하루에 몇 번 정차하는 듯 하나, 우리가 머문 1시간 동안엔 딱 한대만 지날 뿐이었다. 삼탄역 뜰에 봉숭아꽃이 피었다. 올해도 손톱에 봉숭아물 들이고 싶은데 계속 되는 비, 해 뜰날 없는 날씨~ 올핸 봉숭아물 못 들이겠다 싶다. 꽃이 햇볕에 바짝 말라야 색깔이 곱게 나오는데, 삼탄의 유례,,, 삼탄이란 이름에 탄광이 있는 곳일 줄 알았다. 충주 삼탄역 2011.07.31 (둘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II 2011 사마귀가 여기저기서 포착된다. 이 녀석들 꽃에 하나씩 메달려 있다. 꿀을 쫓는 나비와 벌을 노린 것이다. 엄마랑 선생님,,, 이야기 꽃을 피우시느라~ 이번엔 식사 준비에 최소한의 시간만 썼다. 아궁이에 불 떼서 밥 짓고 찌게 끓이면 좋긴 한데,,, 힘들다. 쉽게쉽게 넘어가자!! 편안한 선생님이 그림,,,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도 가져보고,,, 여름 휴가 시원하고 좋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07.31 (둘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II [필름 카메라 FM2] 2011 오랜만이다. 필름 카메라 FM2 여름 휴가 때 사용하려고 몇 일전 구입해 둔 코닥 필름을 들고~ 전기공사로 바쁜 아빠를 불렀다. "아빠~ 필름 넣어주세요!!" 요즘은 너도너도 잘 쓰지 않는 필름 카메라,,, 필름 넣는 장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니라 카메라에 담아본다. 오랜만이라 새삼스럽다시는 아빠,,, 자~ 이제 뭘 찍어볼까?? 막상 필름카메라를 손에 드니 뭘 찍어야 할지 고민되네. 순간 찍을 것을 찾게 된다. 36장이 많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뭘까...?? 디카라면 찍었다가도 다시 찍으면 되고, 몇 장을 찍어도 부담없고, 막~찍었을 터인데~ 가족들이 돌아가며 옛 기억을 되살려 찍어본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07.31
충주, 동량면 손동리 II [나리꽃과 나비] 2011 이번 여행에서 가장 신경 쓴 "포인트" 커다란 나비와 꽃을카메라에예쁘게담아보자!! 계속 팔랑거리는 나비의 날개,,, 카메라에 담기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꽃과 나비를 카메라에 담으려 나흘간을 신경써서 뛰어다녔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07.31 (둘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II 2011 촉촉한 아침에,,,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07.31 (둘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II [미라실길 산책] 2011 다음날, 새벽 5시 눈이 떠졌다. 땅이 촉촉한 것을 보니 밤새 비는 내린 듯 싶고, 구름이 내려와 풍경은 온통 뿌~하다. 선생님과 엄마는 텃밭의 풀을 뽑으시고!! 잠시 풀을 뽑으신 엄마의 말씀 "풀 뽑는게 이렇게 힘든 줄 몰랐네!!" "함부로 할 일이 아닐세" 난 잠시 걷고 싶어 길을 나선다. 미라실길 산책 중. 지나는 차도 없고, 사람도 없다. 하지만,,, 스마트폰,,, 별로 쓸 곳은 없지만 "지도" 마음에 든다. 앞으로 "지도" 이용만 많을 듯!! 고요함을 깨버리는 "개 짖는 소리" 산 무너지겠다.ㅡ,.ㅡ^ 무서워서 "충주호" 보고 오려던 마음 접었다. 충주,,, 여길봐도 저길봐도 온통 "사과밭"이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07.31 (둘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I 2011 버찌, 딸기, 오디는 이제 끝!! 이번엔 "복분자"다. 보기엔 튼실한데, 비 바람을 맞아 약하다. 오디 딴다는 내 말에 아빠가 사다리를 가져다 놓으셨는데~ 한참 돌아다니다 땄다. 아빠는 도착하시자마자 "전기"와 씨름 중. 이번엔 엄마도 나도,쉬시라 했지만,,, 이 곳에 머무시는 동안 전기 공사를 비롯해 많은 일을 하셨다. 복분자를 따기 위해 용기를 내본다...^ㅡ^ 윗쪽에 많은데 그 곳의 것을 따려면 장화에 장갑도 끼고 완전무장을 해야 할 것 같다. 사마귀를 만났다. 이 녀석과 이 곳에 머무는 동안 싸우게 될 것이라곤 생각도 못한채, 짧은 하루가 지나간다. 바라보고만 있어도 무섭다. 모기불을 피우고,,, 그 동안의 많은비로 나무가 촉촉해 불 붙이기가 힘들다. 따 온 "복분자"에 엄마는 설탕을 부으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