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대곶면 약암리 2012
찻집 같은 분위기도 느낄 수 있고,,, 이 곳에서도 아빠의 전기공사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번 방문 때부터,,, 아빠의 수고는 현재진행형이다. 드디어 불이 없던 방에 불이 들어오고,,, 박수가 터져 나왔다. 건축 전공이신 아빠. 전기 만지시는 걸 보면 보통 재주는 아니신 것 같다...^ㅡ^;; 오후에는 홍시감을 따러 갔다. 선생님께서 감 타라며 만들어주신 장대는 한번도 사용해 보지 못하고 윗꼭지가 떨어졌다. ㅡ,.ㅡ^ 그래서 내가 나무에 올라갔고~ 세상에 태어나 나무에 올라보긴 처음이다. 더 올라가면 좋으련만 겁이 많은지라,,, 아래에서만 감을 땄는데, 그 양도 만만치 않게 많다. 게다가 모기가 어찌나 달려드는지~ 30방은 물렸나보다. 집에 가져가면 곶감으로 매달을 감들,,, 모기까지 물려가며 딴 감이라..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하루 사이에 배추가 이 모양이 됐다. 닭을 가두든, 배추에 울타리를 하든,,, 이러다가 김장 배추 다 사라지는 건 아닌지~ 범인은 흔적을 남기기 마련이라던데,,, 이젠 맘 놓고. 아래쪽 배추와 그 외의 야채들만 건드리지 않는다면야~ 아빠의 전기공사는 오후에도 쭉~ 드디어 사택에 불이 들어오고,,, 다들 마술같다며 좋아했고,,, 현관에도, 방에도, 부엌에도, 거실에도,,,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6 (둘째날)
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키작은 풀들도 "가을색"으로,,, 낮까지도 하얀색이었던 "소녀상" 때가 많이 탔다는 이유로, 조금은 화사하게 "분홍색"으로 변신~ 페인트 칠 할 것을 예상하고 자주 즐겨입지 않은 옷을 입고는 왔건만, 정작, 페인트가 묻으니 아깝다는 생각이든다. 조심하려고 하면 더 묻는 페인트가 야속하다. 난생 처음 해보는 페인트칠,,, 세상엔 쉬운일은 없다더니,,, 팔이 아프다. 쉬엄쉬엄 해야겠다. 해가 지기전 선생님 차에 온가족이 올라탔다. 충주에서 선생님께서 맡으셨다는 프로젝트도 구경하고 전기재료도 살겸~ 선생님께선 기차 굴다리 (두 곳)벽에 벽화를 그리시고 계신다고 하신다. 차를 타고 지나면서 봤는데~ 차에서 내리질 않아 사진으론 남기지 못했다. 오전에 도착하면서부터 "사택 전기공사" 중이신 아버지,,, 종일 신나..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이번 주말에 비 소식이 있지만, 큰 문제는 없을 듯 싶어 길을 떠났다. 아침 8시에 출발해 11시 즈음에 도착했다. 운동장의 잡초들은...?? 복숭아가 주렁주렁 열렸고,,, 다른 과실나무는 모두 끝난 모양이다. 지난 번 우리가 방문했던 6월 12일 즈음이 딸기, 오디, 버찌가 절정이었다고!! 몇일간의 폭우로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폭포를 만들었다. 아빠는 도착하자마자 전기공사를 하신다. 벌써 4일째 공사다. 내일까지 계획하고 계시니 5일을 이 곳에서 전기와 한판승~!! 다음날, 이곳에서 머문 다섯째날 아빠는 전기를 모두 완성시키셨다. 복도, 교실, 선생님방, 2층, 운동장을 비추는 등등,,,, 그리고 화장실 문도 붙이시고~ 고생 많이 하셨다. 다음 방문에는 푹~ 쉬시기를,,, 난 조수 노릇을 조금...^ㅡ..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점심 식사 후,,, 각자 일을 시작했다. 아빠는 전기를,,, 나는,,,, ^ㅡ^;; 가지 하나가 바닥으로 내려 앉은 "버찌"에 눈길이 간다. 바닦에 앉아 먹으매,,, 담으매,,, 손길이 바쁘다. 잠깐의 노력으로 바가지 하나를 금방 채울 수 있었다. 새콤달콤 버찌~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버찌를 따고, 먹어 본건 처음이다. 익은 것도 많지만, 아직 익지 않은 것 까지~ 풍성하다. 난 학교 주변을 돌며"열매"를 땄다. 버찌, 오디, 딸기,,, 아빠는,,, 지난 번에 이어 "전기"를 만지셨다. 토, 일요일 1박하는 동안 아빠의 주 업무였다. 처음 방문에는 부엌으로 사용되는 컨테이너의 전기를 연결하셨고, 이번에는 교실 전부와 2층 강당에까지 전등이 들어오게 수고하셨다. 아빠의 수고가 많다. 2층까지 "전기"가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