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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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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 올드머그] 송정 올드머그 # 부산 카페 # 송정카페 2022 청사포에서 송정해변으로 걸어가는 길... 분위기 좋은 카페를 만났다. 특히 야외엔 테이블이 많아 춥지 않을 땐 바다 바라보기 좋은 카페인 듯. 내가 부산 사람이었다면 단골이 되지 않았을까??? 올드머그... 인터넷에서 찾아보다가 오픈 시간에 깜짝 놀랐다. 영업시간이 아침 6시 30분부터 자정까지다. 어느 자리에 앉아도 분위기는 좋을 듯. 곧 해가 질 찰나라 해변열차도 보이고, 바다도 보이는 실내 자리를 택했다. 해변 열차가 지나가는 것도 봤는데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다. 오늘 여행의 첫 휴식이라 카페 의자에 앉으니 온몸에 기운이 쫙 빠진다. 카페 중에선 예쁜 편... 따뜻한 카페 라떼와 블루베리가 콕콕 박힌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빵 하나를 주문했다. 오늘 하루, 가장 맛난 커피... :) 바다가 보여서 더 ..
[부산 / 블루라인파크] 블루라인파크 # 동해남부선 옛 철길 # 미포정거장 ~ 청사포정거장 # 부산바다 2022 동해 남부선 옛 철길... 옛 모습이 아니다. 많이 변했다. 블루라인파크라 하여 관광열차를 탈 수 있는 시설이 생겼다. 부산바다, 파란 하늘, 귀여운 캡슐 기차와 유럽풍의 기차등으로 SNS에서 한창 핫플레이스더라. 난 처음부터 걷기로 생각했다. 동행자가 있었다면 주저 없이 타 봤을지도 모르겠지만, 눈앞에 보이는 모든 풍경을 걸으면서 만나고 싶었다. 기찻길 옆으로 걸을 수 있게 산책로도 잘 되어있다. 시간적 여유가 더 있었다면 걸어서도 가고, 기차도 탔을지도 모르지... 주중인데도 관광 기차 타러 오신 분들이 많았다. 인기가 많아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단다. 운 좋으면 즉석에서 표를 구할 수도 있고... 나의 산책은... 블루라인파크의 시작인 미포정거장에서 끝인 송정해변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쉬지 않고 걸어..
[부산 / 해운대] 해운대 # 해운대해변 # 미포항 # 부산바다 2022 남포동에서 1003번 급행을 타고 동해남부선 옛 철길 (블루라인파크)을 걷기 위해 송정해수욕장으로 가던 중. 시간을 계산해보니, 송정에 도착해 해운대까지 걸어오는 것보단 오히려 계획과는 거꾸로 해운대에서 송정까지 걸어가는 게 해가 떠 있는 낮의 시간이 길었다. 그런데 이 생각의 결단을 빨리 했어야했는데, 광안리에서부터 내릴지 말지를 고민하다가 버스정류장 기준으로 두 정거장이나 지나 '미포, 문텐로드입구"에서 급하게 내렸다. 해운대 정류장은 지났지만 무조건 아무곳이든 버스에서 내려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막무가내로 내렸는데 운도 좋지... :) 해운대 시작을 기준으로 블루라인파크 출발지. 겨울 여행의 단점, 해가 짧아도 너무 짧다. 아침 3~4시간. 저녁 3~4시간... 여름보다 적게는 6시간, 많게는 8시..
[부산 / 영도대교 / 유라리광장] 부산 영도대교 # 도개교 # 부산바다 바라보다 # 부산여행 2박3일 2022 흰여울마을에서 남포동으로 나가는 버스를 타고... 영도경찰서에서 내려 5분 정도만 걸으니 영도대교가 나온다. 뚜벅이 여행 좋아하는데, 부산도 서울처럼 이동과 이동 사이를 걸어 다니며 구경해도 재밌을 것 같다. 그렇지만 부산은 길쭉해서 이동거리가 멀다는 게 단점. 영도대교는... 1932년 3월 착공하여 1934년 11월 완공된 부산 최초의 연륙교이며, 국내 최초의 도개식 가동교. 원래 개통당시의 정식 명칭은 부산대교였는데, 지금의 부산대교가 개통을 하면서 영도대교로 명칭을 변경. 부산대교라 불리던 때에도 일상적으로 영도다리 등으로 불렸기 때문에 명칭이 바뀌었어도 큰 혼란은 없었단다. 영도대교는 개통 이후 하루에 7번이나 들어 올려지는 랜드마크로 명성을 날리다가 영도구 교통량증가로 1966년 도개를 중단했..
[부산 / 흰여울문화마을 / 영도 절영 산책로] 흰여울문화마을 # 영도 절영 산책로 # 부산바다 # 동백꽃 2022 12월 부산 여행을 계획할 때, 동백꽃 많이 폈겠구나...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단 동백꽃을 많이 보긴 했다. 보통은 버스타고 지나갈 때 길에서 많이 보아서 사진엔 별로 남아있지 않다. 1ㅡ2주 더 빨리 왔으면 더 풍성했을지, 아니면 덜 핀 것인지... 잘 모르겠다. 동백섬은 계획에 없었는데, 어떻게든 어디든 끼워 넣어야겠다. 이런 게 즉흥여행의 묘미는 맞는데, 가끔은 머리가 아프다. 계속 생각은 하고 있어야 하기에... 파란 하늘과 동백... 그림 그 자체다. 흰여울... 그 사이에 생긴 것도 많네. 원래 꼭대기(?)에 화장실도 허름하게 하나 있었는데, 곳곳에 공중화장실도 많이 만들어 놨다. 부산은 바다가 참 예뻐!!! 실은 배가 많이 고프다. 오후 1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인데 아직 물 한 모금도 못..
[부산 / 흰여울문화마을 / 영도 절영 산책로]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 변호인 촬영지 # 영도 절영 산책로 # 부산바다 # 부산 2박 3일 2022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흰여울이라 사진은 많다. 고르고 또 고르고... 간단히 포스팅하려 해도 힘드네;;; 미세먼지 없이 파란 하늘이 예술이다. 바로 전날까지만해도 미세먼지로 뿌했단다. 선물점, 잡화점도 상당히 많이 생겼다. 카페도 많다. 예전엔 카페가 1ㅡ2개뿐이라 더 자연스럽고, 정겨웠다. 예전의 그 카페는 있지도 않네... 아쉽다. 커다란 창문이 인상적이던 그 카페. 일몰이 예술이던 그 카페. 그립다. 선물가게는 주중이라 그런지 오픈 한 곳이 한 곳뿐이었다. 예쁜 것 있나 살짝 구경을 하러 들어가 본다. 연말, 나에게 주는 선물을 찾는데ㅡ 살만한 게 없다. 이미 맥시멀이다. 지나가는 아저씨의 말씀에 크게 웃어버렸다. "여기 뭐 보러 오는 곳이에요??" ㅡㅡ;;; 요즈음 이렇게 따지면 갈 곳이 한 곳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