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 마이산 / 탑사] 마이산 등산 # 장엄한 돌탑으로 유명한 탑사 2017
진안 마이산에 다녀왔다. 처음 계획은 6일이었다. 날씨를 보니, 갑작스러운 한파에 풍속이 평균 10m/s인데, 마이산은 18m/s라 표시되어 있다. ㅡㅡ;;; 헉~ 날아가겠네;;; 그래서 미루었는데, 또 한파다. 하하하,,, 매번 이번 한파가 마지막이라더니, 3주째 이러네,,,쩝~ 새벽 5시 30분 집을 나섰다. 중간에 휴게소도 들르고 했더니, 9시가 조금 넘어 마이산 북부주차장에 도착!! 무척 간단한 등산이라~;;; (하지만,,, 무척 위험했던;;;) 마이산에서의 사진은 "탑사" 사진 뿐이라 내가 지난 길을 아래 지도에 표시해 봤다 :) 제대로 된 등산을 할 수 없었던 게 북부주차장에 도착해서 마을을 살짝 지나면서부터 눈발이 날렸고, 거기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눈이 옆으로 날아간다 ㅡㅡ;; 그리고, ..
[남산공원] 걸어서 남산 오르기 # 가을풍경 # 남산북측순환로 # 서울N타워 2016
남산의 꼭대기, "서울N타워"까지 가는 길은 다양했다. 한양도성 성곽길, 남산 둘레길, 북측순환로등,,, 내가 오른 길은 아무리 찾아봐도 지도에 길 이름이 나오질 않는다;;; 어찌 되었든~ 남산야외식물원을 출발하여 산길을 걸었고~ 걷다보니, 북측순환로와 만났다. 중간에 등산로도 있었으나,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쉬운(?)길을 택했다. 남산 꼭대기로 오르는 길이 여럿이다보니, 표지판마다 키로수가 달라~ 당황스러웠다. 내가 오른 길은 꼭대기까지 2Km남짓이었던 듯 싶다. 시간이 꽤나 걸릴 줄 알았는데, 걸어서 오르다보니, 금방이더군;;; 남산의 만추를 감상하며, 느끼며, 사진찍으며~ 오르다보니, 금방이었던 듯 싶다. 매번 버스를 이용해 올랐던 남산. 그러다보니, 놓친 풍경이 대부분이었으리라,,, 앞..
[지리산] 지리산 벽소령대피소 # 백무동 - 한신계곡 - 세석 - 영신봉 - 칠선봉 - 선비샘 - 덕평봉 - 벽소령 - 음정 2016
영신봉 ~ 칠선봉 ~ 덕평봉,,,을 지나 "벽소령"으로 간다. 벽소령까지만 가고 점심을 간단히 먹고~ 음정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뒤로 갈 수록 사진은 점점 줄어든다. ㅡㅡ;;; 무거운 6D를 안 가져온 것이 천만 다행이란 생각 뿐이다. ㅡㅡ;;;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 산에서의 계절은 살짝 늦기 때문에~ 연 녹색의 여린 잎들이 참 사랑스러웠다 :) 딱~ 요 때만 볼 수 있는 엽록소 색깔이라,,, 사진보다는 마음 속과 기억 속으로 더 많이 담아간다. 선비샘의 유래,,, 물 맛은 시원하고 갈끔했다. 비워진 물통을 가득 채워 다시 출발!! 이번 산행의 문제점은 중간중간 물을 너무 많이 마셨다는 것이다. 목은 타는데, 물을 마시지 않을 수는 없고,,, 등산이 쉬운 일은 아니구나;; 초록초록,,, 연두연두 ..
[지리산] 지리산을 오르다 # 백무동 - 한신계곡 - 세석 - 영신봉 - 칠선봉 - 선비샘 - 덕평봉 - 벽소령 - 음정 2016
5월 중순,,, 지리산은 사랑스러운 연분홍 철쭉의 향연이었다. 세석 대피소에서 아침도 든든히 먹고, 좀 쉬고 했더니,,, 다시금 힘이 솟아난다. 일단은 한신계곡을 올랐으니,,, 조금은 편안한 산행길이리라~ (,,, 생각은 했지만, 이미 힘이 없다 ㅡㅡ;;;) 어찌되었든~ 능선길이라 조금은 편했다. 멀리~ 가장 높은 봉우리가 "천왕봉(1915m)"이다. 나에겐 그리운 곳이기도 한,,, 조금 전 머물렀던 "세석대피소" 지리산은 온통 연분홍 철쭉,,, 파아란 하늘과 연분홍철쭉 :) 새벽에 구름이 많아 대보름달이 보이지 않을 정도라,,, 파란 하늘은 보지 못할 것이고, 나름 시원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완젼히 빗나갔다. ㅡㅡ;;; 이글거리는 태양은 옷을 뚫을 기세였다. 덕분에 엄청 덥고 지쳤다. 예보상으로는 높은..
[지리산] 철쭉꽃 활짝 핀 지리산 # 백무동 - 한신계곡 - 세석 - 영신봉 - 칠선봉 - 선비샘 - 덕평봉 - 벽소령 - 음정 2016
2014년 9월 28일,,, 난 지리산 천왕봉을 올랐다. 하늘이 노랬다. ㅠ,.ㅠ 등산다운(?) 등산은 그 때가 처음이었으니깐 :) 등산이라면 등산이고 아니면 아닌,,, 산타기는 좀 했는데~ 내 일생에서 나름 빡센(?) 등산은 천왕봉 오른게 처음일 듯 싶다. 제대로 된 등산부터 난 코스였다. 우리나라 내륙에서 가장 높다는 1,915m의 "천왕봉" 지금 되돌아보아도~ 그 곳을 어찌 올랐는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 아무 생각없이 걸었는가보다. 설마 죽지는 않겠지,,, 이러면서 말이다. ㅡㅡ;;; 단, 생각나는게 있다면~ 새벽 3시 30분부터 오르기 시작했고 9월말이었던지라,,, 깜깜해서 나무 한 그루 보이지 않지만, 나무 사이사이로 보이는 쏱아질 듯한 "별들" 마치 꿈 속을 거니는 듯한 그런 느낌었다고나 할까..
[부산 / 금정산 / 고당봉] 낙동강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금정산, 고당봉 # 금정산성 2016
부산, 감천문화마을,,, 가보고 싶다고 생각한지가 4년 가까이 된 듯 싶다. 특별히 부산 이외에도 갈 곳이 많아~;;; 미루고 미루고 있다가 이제사 가게 됐다. 등산을 좋아하는 분과 동행을 하다보니, 일단은 등산부터~ 하기로!!! 늦은 밤 10시에 집을 출발. 강변역 동서울터미널로 갔다. 자정 12시에 "부산 해운대 전철역"에 도착하는 시외버스를 탔다. 12시(13일 0시)에 버스에 탑승해~ 5시간 정도 고속도로를 달려~ 부산 해운대 전철역에 새벽 5시 즈음에 도착!! 버스에서 새벽 2시가 되도록 잠을 자지 못하다가~ 어찌어찌 잠들었는데, 3시간 정도 다행히 꿀잠을 잤다. 깨어보니, 부산 ^ㅡ^;; 해운대도 가고 싶었으나, 가지 않고, 바로 전철역으로 들어갔는데, 아직 셔터도 올라가지 않은 상태. 10분..
[치악산 / 비로봉] 원주, 치악산 비로봉 1,288m를 오르다 2015
6월, 설악산 등산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메르스로 인해 가지 못하고 계속 미루고 미루다가~ 첫 등산을 9월에서야 가게됐다. ㅡㅡ^ 지난 겨울, 스패치까지 사용하면서 올랐던 눈 쌓인 "치악산" 눈이 없으니, 눈 아래 숨겨졌던 지형을 볼 수 있었고~ 헉;;; 정말 험난한 길이었는데~ 그 때는 눈이 쌓여서 그것도 모르고 올랐었구나~ 생각해보니, 웃음이 나온다. 9월초라 선선할 줄 알았는데, 비로봉 꼭대기까지 오르니 정말 덥다. 등산 갈때는 무거운게 싫어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는다. 그래서 좀 아쉽기는 하지만, 힘들어서 ㅠ,.ㅠ 아쉽게나마 핸드폰으로 몇 장 찍어봤다. 새벽 6시에 서울을 출발해 원주에 일찍 도착해~ 치악산을 오르니, 오전, 지면에 있던 구름들이 하늘로 숑숑~ 올라간다. 정말 신기한 풍경이었다. 그..
[칠갑산] 청양 칠갑산, 1박 2일 2015
WOW~ 강풍도 심한 강풍이 불던날,,, 게다가 기온도 갑자기 영하 10로 아래로 뚝~ 그렇지만 난~ 청양 칠갑산을 올랐다. 솔직히 알아가는 줄 알았다. 날아서 서울 돌아오는 줄,,,,;;; 산도 낮고 간단히 다녀올거라 준비물도 별로 없고, 카메라도 안 가져갔다. 그래서 핸드폰으로 촬영한 사진 두장 뿐~!!! 삼형제봉을 지나고~ 칠갑산 정산을 찍고, 장곡사에 들렀다가,,, 등등~ [칠갑산] 청양, 칠갑산 1박 2일 2015.02.08
[치악산] 원주 치악산, 겨울산을 오르다 2014
등산에 관심 없던 나에게 신선한 경험이 많이 생기는 요즈음~ 지난 지리산 등반,,, 새벽 3~4시에 만났던 쏟아질 듯한 별 풍경에 이어 이번엔 눈 쌓인 산에 오르는 경험을 맛 보았다. 식구들과의 여행을 자주 다니다보니, 태기산이나 그 외의 눈 쌓인 산에 올라 겨울풍경을 많이 보았기는 하지만,,, 모두 차로 오른 것이었고. 직접 눈 쌓인 산을 등산으로 오르긴 처음이라~ 기억에 오래 남을 듯 싶다. * 아침 기상은 5시였고, 6시에 집을 나서야했다. 그런데 아침에 눈을 뜨니, 6시가 넘었다. 뜨악~ 그나마 저녁에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라 등산복만 얼릉 입고, 택시를 타고~ 서초남부터미널로 고고씽,,, 치악산 산행은 간단했다. 서초남부터미널 - 원주시외버스터미널 - 국형사 가는 버스타고 - 국형사 - 곧은재공..
[북한산] 북한산에 오르다, 족두리봉 - 향로봉능선 - 비봉능선 2014
올 가을들어 최저 기온이었던 날,,, 아침 기온이 6도라했다. 그래서 방풍자켓에 두툼한 속지까지 넣어입고 (괜히 겁먹고 한겨울 컨셉으로 입고 갔다가 ;;;;) 아침 6시에 지하철을 타고~ 불광역에 내려, 등산 시작,,, "지리산 천왕봉"도 내 힘으로 올랐는데~ 이젠 어떤 산도 무섭지 않다!!! ^ㅡ^;;; 북한산,,, 멀리서보면 돌이 참 많다 싶었는데, 역시나 "돌산"이다. 암벽 등반하는 기분이었다 ㅡ,.ㅡ^ 코스는 그랬다. 불광역 - 족두리봉 - 비봉능선 - 향로봉능선 - 평창동 비봉탐방센터 - 버스타고 - 디지털미디어씨티역 - 집 등산에 재미 붙였다 ^ㅡ^;; 힘들지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 좋다. 족두리봉과 비봉, 향로봉은 능선만 따라 걸었고, 봉우리까지 오르지는 않았다. 그래도 돌이 많고, 곳..
[지리산 / 천왕봉] 남한 내륙의 최고봉 "천왕봉(1,915m)"에 오르다 + 장터목 + 로터리 대피소 + 법계사 2014
남한 내륙의 최고봉 "천왕봉(1915M)"에 오르다.... 힘들었지만, 정말 환상적인~ 잊지 못할 풍경들을 만나고 왔다. 등산,,, 사실 난 등산을 제대로 가본적은 없다. 식구들도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곳만 다니다보니~ 쉽게 산꼭대기에 올라~ ㅡ,.ㅡ^ 마치 등산을 한 것 마냥,,, 꼭대기에 서서 인증샷만 찍었었다. 온전히 내 발로, 내 힘으로,,, 등산을 해본게 거의 다섯 손가락 안에 들텐데,,, 내 기억으로는 초등학생 시절에 식구들과 "계룡산" 갔던 것 이후에는 처음인 것 같다. ^ㅡ^;;; 히말라야 가는 건 아닌지라,,, 등산바지, 트레킹화(등산화 겸용), 등산 배낭, 방풍자켓 정도만 준비. 등산 배낭에는 컵라면, 반찬, 수저, 초코바(에너지바), 육포, 사과, 물, 로션, 여벌 티셔츠, 캐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