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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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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덕수궁의 밤 # 덕수궁의 봄날 # 새로운 해치 2024 고궁의 봄날은 아름답다. 밤에도... 덕수궁의 야경까지 볼 생각은 아니었다. 사진 찍고 있는데... 조명이 뙇!!! 이러면 더 머물고 싶어지는데... 덕수궁의 밤은 참 오랜만이다. 서울에서 야경 담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낮보다 밤에 사람이 더 많다. 나처럼 그냥 집에 가기엔 아쉬운 사람들인가 보다. 석어당의 밤은 낮만큼 아름다웠다.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사진 찍으시는 분들도 낮보단 밤이 더 많았다. 삼각대 열정!!! 낮엔 초여름 날씨지만, 해가 지면 다시 초겨울 날씨가 된다. 춥다. 덕수궁의 밤은 짧게 즐겼다. 지하철을 타기 위해 광화문역으로 걸어가던 중... 새로 태어난 "해치"를 만났다. 음... 난 예전 노란색 해치가 더 좋다. 해치라는데, 해치가 아닌 것 같이 생겼다. 옛날 노란색 해치 돌려줘...
[덕수궁] 하루 사이에 만개한 석어당의 살구나무 꽃 # 덕수궁의 봄 2024 경복궁 광화문을 나서니 오후 5시다. 이대로 집으로 돌아가긴 오늘도 아쉽고 :D 봄이 너무 짧아서... 1000원의 행복 덕수궁으로 간다. 경복궁 광화문에서 덕수궁 대한문까진 걸어서 15분 정도 걸린다. 쉬엄쉬엄 걸어와도 20분 남짓!!! 하루 만에 다시 찾은 덕수궁... (2024년 3월 31일) 하루 사이에 꽃이 꽤나 많이 폈다. 앵두꽃... 명자꽃은 전날 몽우리였는데... 꽃을 많이 피웠다. 하일라이트는 역시나 석어당 앞의 살구나무꽃!!! 전날 모습은 (2024년 3월 30일) 살짝 부족한 듯 보였는데... 하루 만에 완전 만개, 절정을 이뤘다. 꽃은 만개 날짜 맞추기 정말 힘든데, 딱!!! 만개, 절정일 때 만난 석어당 살구나무꽃!!! 더 풍성해진 모습 :D 해마다 그래왔지만, 올봄은 유난히 더 ..
[덕수궁] 덕수궁의 봄 # 석어당 살구꽃 # 정관헌 진달래 # 석조전 수양벚꽃 2024 창덕궁에서 덕수궁까지 언제나 그랬듯 걸어왔다. 걸어서 50분 정도 걸린다. 요즈음엔 봄꽃 피는 때라 휴일, 평일 구분 없이 어딜 가나 사람들로 가득하지만, 특히나 봄날의 휴일은 답이 없다. 인사동, 감고당길, 열린송현, 광화문(경복궁), 광화문광장... 등등을 지나오는데, 사람들 머리만 보인다. 덕수궁의 봄은 올해도 화려하다. 덕수궁은 다른 고궁들에 비해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봄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화려하다. 모든 봄꽃들이 아름답지만, 특히나 4월말의 덕수궁 모란(목단)은 무조건 추천이다. 꽃 피는 봄이 오면 가장 먼저 가고 싶고, 생각나는 곳이 고궁이다. 해마다 그 마음은 변한 적이 없다. 석어당 살구꽃도 거의 90 % 만개했다. 매화와 살구꽃, 목련등은 만개와 동시에 시들기 때문에 살짝 개화가 ..
[덕수궁] 덕수궁의 봄날 # 석어당과 살구꽃 # 고궁의 봄 2023 봄날의 고궁들 중에서 "창덕궁의 홍매화"와 더불어... 보통의 사람들이 꽃 피기를 기다리는 곳 중의 하나 일 것 같다. 덕수궁의 "석어당과 살구꽃" 석어당 살구나무 이외에도 덕수궁 곳곳에 커다란 살구나무가 있는데, 난 정관헌 아래 쪽과와 석어당 앞의 살구나무가 가장 예쁘게 보인다. 사진은 2023년 3월 24일. 올해는 3월 28일 즈음에 만개했다는 덕수궁 SNS소식을 봤다. 이번 봄엔 여러가지 바쁜 일들로 주중은 시간이 안 되어, 주말이 되기만을 기다리는 중이다. 특히 작년(2023년) 봄엔 여기저기 열심히 사진 찍으러 다녔는데... 그 사진들이 아직 폴더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으니 올해는 그 사진들을 포스팅해봐야 할까?? 석조전 앞 수양벚꽃... 석어당 앞의 살구나무는 크고 꽃이 풍성해서 유난히 더 아..
[덕수궁] 덕수궁의 봄 # 정관헌과 진달래 # 고궁의 봄 2023 고궁의 봄은 특별한 매력이 있다. 꽃 피는 봄이 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도 고궁이다. 덕수궁은 다른 고궁들에 비해 (경희궁 제외) 규모는 작지만, 꽃이 피기 시작하면 가장 알찬 곳이라 생각한다.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 살구꽃, 수양벚꽃, 앵두꽃, 그리고 모란 등등... 다른 고궁보다 다양한 꽃을 순차적으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작지만 군락을 이루고 있어 고궁 건물들과도 어우러져 참 예쁘다. 봄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덕수궁의 스팟이 4군데 있다. "정관헌과 진달래" "석어당과 살구꽃" "석조전과 수양벚꽃" "사랑카페 or 정관헌과 모란" (참고로 모란은 4월말에서 5월 초 즈음 핀다) 덕수궁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 사들고... 바라보고 있으면 봄날은 나만의 특권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도심..
[덕수궁] 5월의 덕수궁 # 궁중문화축전 2016 매일 5월 같은 날씨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뭐든 귀하고 흔하지 않아야 좋다는 말이 있지만, 5월의 날씨 만큼은 1년 365일 만나도 좋을 것 같다 :) 나무에 피어 있는 꽃과 땅에 떨어진 꽃이 어우러져~ 그림이 됐다. 철쭉은 아닌 것 같은데,,, 무슨 꽃일까?? 이생강 선생님이 대금산조 공연이 끝나고~ 잠시 후 다른 공연이 진행됐는데,,, 팜플렛에도 소개가 없다. 단지 우리나리 민요를 부르고 계신다라는 것 밖에는,,, 앞 전 공연을 보았더니,,, 조금 지루(?)해서 한 곡 부르는 곳까지만 보곤 다시 덕수궁을 산책했다. 중화문,,, 항상 궁금했다. 마치 중화전과 중화문은 각각의 건물로 보인다. 보통 고궁에 법전은 담으로 둘러 쌓여있기 마련인데 말이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았다. * 중화문은 법전인 중화전..
[덕수궁] 덕수궁의 봄 # 궁중문화축전 2016 이 날의 목적은 "정관헌"에서의 "양탕국" 시음이었지만, 덕수궁에 입장했으니~ 5월의 싱그러움을 마음껏 즐기고 가야하지 않겠는가?? 덕수궁은 서울의 고궁 중에서 많이 찾는 곳이라~ 간단히(?) 둘러 보도록 한다. 대한문으로 입장~!! 덕수궁은 조선 시대의 궁궐로 원래의 명칭은 경운궁(慶運宮)이지만, 1907년 고종이 순종에게 양위한 뒤 이곳에 살면서 명칭을 덕수궁(德壽宮)으로 바꾸었다. 구한말 사진을 보면, 덕수궁은 지금의 크기보다 3배나 컸다. 인터넷을 찾다보니, 좋은 내용이 있어서 출처를 밝히고 올려본다. * 덕수궁(德壽宮)은 서울에 남아 있는 다른 궁궐과 마찬가지로 많은 부분이 사라지고 훼손되어 본래의 모습을 상상하기조차 어렵다. 덕수궁의 돌담길 또한 원래는 덕수궁 영역의 일부로, 1922년 일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