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의 끝은,,, 단발머리 2013
참 많이도 고민을 하였던가보다. 처음 그 고민을 시작한지가 언제였던지,,, 가물가물. ^ㅡ^;; 내 머리는 항상 길었다. 때론 허리를 넘어갈 정도로 길기도 했다. 난 몰랐다. 나에게 어울리는 머리는 오로지 긴머리라고 생각했다. 싹뚝 잘라버릴까도 생각해봤지만,,, 잘려진 머리는 다시 붙일 수 없고, 긴머리는 언제든 자를 수 있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다. 사람이란~ 그 동안 가지고 있던 것들을 바꾸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나만 그런건가?? 에라~ 모르겠다. 미용실로 향한다. 큰 결심을 했다. ^ㅡ^;; 혹시 안 어울리면 모자쓰지 뭐,,, 난~ 모자 매니아 아니던가!! 실장님께 어떻게 주문해야할지 모르겠다. 처음이나 과감하게 가야갰다는 생각도 든다. "저기,,, 커트머리랑 단발머리에서 커트에 가깝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