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월대보름 - 부럼과 육곡밥 2010 설 이후 15일이 지난 날이 "정월대보름"이다. 다른 때보다는 간단하게 나물을 준비하고 집에 있는 잡곡들을 모두 넣으니 오곡밥이 아닌 육곡밥이 되었다. 그리고 소리로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부럼까지!!! 내 세대에는 정월대보름이란 추억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식사 내내 아빠께서는 "보름 다음날부터는 연을 못 날렸다"면서, 놀지말라고 연을 못 날리게 했다는 엄마의 말에 어린이가 농사 짓는 것도 아니고 왜 그랬을까 꺄우둥 하셨다. 우리집의 특별한 부럼.... 바로 잣이다. 우리집은 잣을직접 까서 먹는다. 까는 기술을 요하므로 항상 아빠께서 수고하신다. 육곡밥.... 역시 잡곡밥은 김과 가장 잘 어울린다. 난 별로 한 것도 없이 정말 맛있는 저녁식사였다... 달을 보며 소원도 빌어야겠다. 정월대보름 20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