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을비

(29)
[전원생활] 시골집, 비 온 아침의 풍경 # 월슨 괜찮니??? # 짧고 강력했던 밤 사이의 가을비 20191029 밤 12시 쯤이었을 것 같다. 시계를 본다는게 잠결에 잊어버렸다. 예고가 있기는 했다. 저녁에 비가 올 것이라는... 잠이 들기 전까지 비는 오지 않았고, 하늘도 너무 멀쩡해서~ 예보가 틀렸다고 생각했다. 늦은 밤, 갑자기 양동이로 퍼붙는 소리를 내며 내리기 시작한 가을비... 별채가 떠내려가는 줄 알았다. 덕분에 비몽사몽에 꿈을 꿨는데... 글쎄 별채 모양의 배를 타고 바다에서 거대한 폭풍우를 만났다 ㅡㅡ;;; 으악...!!! 월슨 어쩌지??? 비 소식을 미리 알았다면 윌슨은 비닐로 씌워 놓아야 한다. 천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수분이 들어가면~ 곰팡이가 생길 것이고(이미 있기는 하다), 두꺼워서 잘 마르지도 않을 것 같다. 매직으로 그린 눈과 입... 흘러 내려서 조커가 되는 건 아닌기 걱정이 이만저만이..
[전원생활] 가을로 접어드는 시골집 # 가을비 부슬부슬 20191007 약 한 달 만의 시골집 방문... 한달 전엔 나 혼자 와서 몇 일을 머물렀었다. 큰 태풍도 2번 지나갔고. 걱정이 되어 찾았던 것. 언제나 그랬듯. 포스팅이 많이 밀렸다. 차례데로 했다간 최근 소식을 내년에나 올릴 것 같아 ㅡㅡ;; 아주 최근 방문기 부터 포스팅한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되도록 시골집에 가려고 노력중이다. 나뿐만 아니라 식구들이 모두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 시골집이 생기고 나서부턴... 특히 엄마께서는 여행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거의 하시지 않는다. 어느 식물원이나 수목원보다는 꽃이 많아서 확실히 훌륭하다. 물론 시골집이 좋긴 하지만, 난 아직까진 방랑벽이 있기 때문에, 어디든 가고 싶다. 여행은 좋은 것이여~!!! 이번 시골집으로 가는 여정은 날씨도 꽝이요. 시간도 꽝이었다. 서서히 ..
[일상 / 가을비] 촉촉 가을비 # 모닝커피 # 꽃수반 # 내 방에 들꽃 # 파프리카가 자라고 있어요 2016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아침 :) 모닝커피로 따뜻하게 아침 시작 :) 밤새 계속 무슨 소리가 들린다~ 했더니, 일어나보니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소리였다. 이제 점점 서울도 가을빛으로 물들겠구나,,, 고궁으로 단풍놀이 가야지 :) 가을비,,, 감성에 젖은 토솔양 :) 좋기도,,, 싫기도 한 가을이 점점 깊어만 간다. 우리집 식탁 위 꽃수반 :) 잠시 후,,, 더치커피도 한잔 :) 사실은 연출용이었지만,,, 맛은 좋네~ 함박꽃과 들국화. 우리집에 가을이 한가득 들어 온 느낌이랄까?? 가을비로 살짝 캄캄해진 틈을 타~ 분위기 내보기 :) 내방은 거울의 방~ 방문 뒤 커다란 거울이 있지만, 쓸모가 있겠다싶어 얼마 전 설치한 또 다른 커다란 거울:)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거울 위치상~ 아침에 잠에서 깨..
[카페 / 고양이똥] 우리집 같이 편안한 느낌의 카페 # 카페라떼 2015 우리동네 근방에서 유명한 카페 "고양이똥" 몇 년 전, 지인을 따라 처음 방문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 사이 번창해서 3호점까지 있더라는,,, 똥1, 똥2, 똥3으로 불려지는 카페들이다. ㅡ,.ㅡ^ 이 곳은, 고양이똥은 1호점이라 하겠다. 이번이 세 번째 방문:) 가정집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로~ 마치 우리집에서 커피 마시는 그런 기분이 드는 카페다. 요즘 상수, 합정엔 요렇게 가정집 개조한 카페들이 많던데,,, 그런 느낌~ 라떼 아트를 좋아해서,,, 카페라떼를 좋아하는 나:) 간혹, 라떼 아트를 그려주지 않는 카페가 있는데, 그러면 매우 섭섭,,, 약간 출출해서 코코넛 쿠키도 함께 주문,,, 나도 라떼 아트 잘 그리고 싶다 :) 집 틀을 그대로 남겨 둔 카페라,,, 예전에는 가정집이었겠구나~ 생각된다. 아..
[양재 aT센터 / 서울커피앤티페어] 서울 Coffe & Tea Fair 2015 멕시코부스에서 만난 커피원두 팔찌,,, 진짜 원두를 사용해 만든 팔찌라하여~ 관심은 갔지만,,, 예쁘질 않아서,,, 요즘엔 "더치커피"가 유행인 듯,,, 사람들의 입맛은 점점 고급져지고~ 가격은 오르고~ 아시는 분이 그런 말을 하더라,,, 커피는 "허세"라고. 맞는 듯 안 맞는 듯,,, 다양한 형태의 더치기구들을 만날 수 있었다. 한번에 많은 양을 추출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더치기구들이 마치 공장처럼 보였다. 전세계적으로 생산량이 적은 원두들,,, 요즘엔 디자인 싸움이라고,,, 포장지와 겉표지가 화려하고 구매력을 상승시킨다. 허브초라는데,,, 와우~ 최근들어 가장 맛있는 먹거리였다. 다양한 색깔의 과일들의 에이드,,, 과육이 그대로 보이는 잼,,, 만능이라고 하면 잼으로도 먹고, 에이드로도 먹을 수 있..
[양재 aT센터 / 서울커피앤티페어] 서울 Coffe & Tea Fair 2015 볼거리 없다고 투덜대면서도 사진은 많이 담았다 :) Canon 6D와 동행할 계획이었으나, 비가 억수로 내리는 관계로,,, Canon G1X Mark2와 동행~ 요즘 커피를 배우고 있어서인지,,, 머신기에 눈이 간다. 예전 같으면 사진만 몇 컷 찍고 지나쳤을텐데 말이다. 설명을 들어보니, 커피머신기도 해마다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듯,,, 편리해진 만큼 가격도 비싸지고 ㅡ,.ㅡ^ 기차모양 로스팅기,,, 인테리어 효과도 한 몫 할 듯,,, 커피 생두,,, 직접 사서 집에서 볶으면 더 맛있는데, 볶을 때 껍질 날리는 걸 감당 할 수 없음 ㅡ,.ㅡ^ 금으로 도금한 럭셔리한 컵,,, 커피원두용 밀폐용기,,, 두 달 가까이를 핸드드립과 씨름 중이라,,, 보기만해도 머리가 아픈 핸드드립 ㅡ.ㅡ^ 교황이 드셨다..
[양재 aT센터 / 서울커피앤티페어] 서울 Coffe & Tea Fair,,, 꽃차 2015 아침부터 비가 억수로 내린다. 게다가 요란한 바람까지!! 오랜만에 비가 내려서 좋기는 한데, 가을비가 요란스럽게 오니 과실들이 걱정이다. 요즘 커피와 차, 그리고 디저트에 관한 박람회가 다양하다. 이 곳 저 곳에서 하다보니, 한달에 한 번은 어디에선가 박람회를 하고 있는 듯한,,, (코엑스, 킨텍스, 벡스코, aT센터 등) 양재 aT센터에서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있었던,,, "서울커피앤티페어"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실망했다. ㅡ,.ㅡ^ 해마다 코엑스에서 열리는 "카페쇼"는 방문 중이다. 만족도도 좋다. 카페쇼가 너무 대규모이고, 볼거리가 많아서 일까? 정말 비교 됐다. ㅡ,.ㅡ^ 서울커피앤티페어는,,, 규모도 작고, 커피앤티페어라기보다는 "티페어"라해야 더 어울릴 것 같다. 올해가 3회라던데,,..
[월드컵공원 / 평화의 공원] 가을을 담다 - 상암 월드컵공원 2013 하늘공원에서 내려와~ 월드컵공원, 평화의공원으로 향한다. 이 곳엔 이미 가을이 한창이다. 날씨가 맑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비가 오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했다. (그때까지만해도,,,) 왜 내가 월드컵공원에 오면 비가 오는겨?? 바람이 불때마다 낙엽비가 쏟아진다. 가을이 벌써 떠나려는 모양이다...ㅠ,.ㅠ 빨강,,, 노랑,,, 사랑스럽다. 올해 단풍은 예년에 비해 약간 늦은 것 같다. 분명 방송에서는 빠를 것이라고 했거늘,,, 사각사각 낙엽 밟는 소리가 재밌다. ^ㅡ^;; 의도하지 않은 몽롱한 사진,,, 나름 멋지게 담겼다며 좋아했다. 땅에도,,, 벤취에도,,, 낙엽이 한가득이다. 왜,,,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 했을까??? 내 의견은 그렇다. 겨울엔 추우니까 바깥 활동이 적으니(?) ..
요란한 가을비,,, 2012 오전내내 요란한 가을비가 내렸다. 가을비치곤 정신없이 내리 던 비,,, 가을비는 한번 내릴때마다 내복 한벌이란 말이 있지 않은가?? 갑자기 날씨가 급 하강했는지~ 엄청 춥다. 게다가 낼 아침에는 6도까지 곤두박칠 친다는데~ 감기 조심하자요~!! 이젠 정말 가을 느낌이다. 지난주까지만해도 여름 느낌이던 집 앞 나무들이 다양한 색깔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 신발도 따뜻한 것으로,,, 마더 땡스~!! 이젠 시원한 것보단 따뜻한 커피가 더 좋은 계절이다. 요란한 가을비,,, 2012.10.22 * 숨어있는 새글,,, http://frog30000.tistory.com/6989 http://frog30000.tistory.com/6990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안개가 내려 앉은 듯한 날씨, 종일 비가 오락가락 할 듯하다. 전날 날씨가 좋았던 것으로 위안 삼는다.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6 (둘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밤사이 굵은비가 지나갔던 모양이다. 새벽 4시 즈음 어느 가족은 떠나셨고,,, 늦가을의 정취가 아름답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6 (둘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 가족음악회 + 캠프파이어 2011 타의 반, 자의 반으로 나도 한 곡 부르고,,, 시간은 자정을 향해 가는 듯 보였다. 아이들은 피곤했는지~ 하나 둘 교실로 들어갔고. 나도 눈꺼풀이 무거워 더이상은 무리다 싶어 2층에 친 우리 텐트로 들어갔다. 이젠 추운 겨울로 향해가는 시기... 텐트에서 자는 일도 쉽지 않은 일. 손동리를 찾게되면 사용하려고 "전기장판"도 구입해뒀다. 큰 것으로 구입했는데, 우리 텐트가 큰 것이라 그런지 텐트에 비해 전기 장판은 조금 작다. 온도를 조절하며, 따뜻하게 잠을 청할 수 있었다. 밖의 어른들은 아직도 가족음악회 중이다. 그러나, 밤에 무슨일이 있으셨다는데~ 내가 목격한 일이 아니라...ㅡ,.ㅡ^ 충주 동량면 손동리 - 가족음악회 + 캠프파이어 2011.11.05 (첫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 가족음악회 + 캠프파이어 2011 부르스도 추고,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밤이 깊을 수록 열기는 더해갔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 가족음악회 + 캠프파이어 2011.11.05 (첫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 가족음악회 + 캠프파이어 2011 캠프파이어를 겸한 7가족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저마다 각자의 색깔로 노래 실력을 뽑냈다. 11월초, 밤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모닥불이 따사롭게 느껴진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 가족음악회 + 캠프파이어 2011.11.05 (첫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 삼겹살 바베큐 파티 2011 석쇠에 삼겹살을 굽고~ 식사가 준비되는동안, 아이들은 공놀이에 신났다. 다시 한번 음악회 점검을 하시고,,, 삼겹살이구워지니 아이들이 모였다. 오랜만에 학교에 활기가 넘친다. 꼬꼬랑 꾸꾸도 먹고 싶었는지, 아니면 관심을 가져달라는 의미인지,,, 사람들 곁으로 와서 자기도 먹을 것을 달라며 찡얼댔다. 누가 닭을 "닭*가리"라 불렀을꼬,,,?? 난 기름 때문에 삼겹살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석쇠에서 기름을 빼고~ (초벌구이) 후라이팬에 다시 구워 기름을 또 빼니 담백하고 맛 좋다. 이번엔 캠핑 느낌 제대로네~ 다들 먹느라 정신 없고,,,^ㅡ^;; 바베큐 파티가 있는 동안, 어둠이 내려 앉았다.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5 (첫째날)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낮에 어머니께서 작업해 두신 "은행"은 깔끔하게 잘 마르는 중,,, 저녁 준비가 한창이다. 최근의 잦은 비로 촉촉한 장작에 불이 잘 붙질 않는다. 불 잘 붙이는 사람 모셔오라는 말에~ 어머니를 모셨다. 젖은 나무에 불을 붙이니,,, 연기가 대단하다. 거대한 밥솥에 밥을 짓는다. 양이 얼마나 많은지 50명 이상은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어쩔라는지,,, 늦은 오후, 나머지 가족분들이 차차 도착하시고~ 아이들도 많이 모였다.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5 (첫째날)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 캠프파이어 준비 2011 선생님의 작품,,, 해가 서쪽으로 많이 기울었다. (오후 4시 즈음) 남자분들은 톱으로 나무를 베어 "캠프파이어" 준비를 하신다. 나무 자르시는 걸 구경하던나에게 "톱"을 건네시며, "통나무 하나 잘라와요~!!" 영차영차, 두툽한 통나무 하나를,,, 오늘밤도 잠은 잘 오겠구나!! 이제 다른 가족들과 어두워지기만을 기다리면,,,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5 (첫째날)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어른들은 나무에 그네를 메달기 위해 애쓰셨지만~ 나무 모양 때문에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결국 만들지 못했다. 여자분들은 맥주 한잔과 담소,,, 나에게도 함께하자 했지만, 이래저래 놀다보니~ 드디어 교실과 사택의 전기가 연결됐다. 박수가 절로 쳐진다. 이제 콘센트로 전기를 연결하는 작업을 하셔야 한다는데~ 모두들 노래 부르고 놀아야 할 분위기라 오늘 아빠의 작업은 여기까지!! 엄마가 캐신 냉이, 늦가을에도 봄의 맛을,,,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5 (첫째날)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도착했을 때,뒷뜰의 "빨간 단풍잎"을 본 순간,,, 아~ 저거다!!,,, 란 생각에 좋은 놀거리(?)가 되겠구나 싶었다. 늦가을 "남이섬"을 가보면 낙엽으로 여러가지 그림을 그려 놓는다. 특히 "하트" 그 생각이 스쳤다. 충주 손동리를 남이섬처럼 꾸미면 어떨까,,,?? 이 곳에선 모든 것이 놀이가 된다. 외발수레에 빨간 단풍잎을 잔뜩 담고~ 앞 쪽으로,,, 이젠 외발수레 끄는 달인이 됐다. 사람들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을 가장자리에 자리를 잡고, 대형 하트모양으로 낙엽을 뿌렸다. 그리고 속을 채워주면,,, 노란 카펫 위에 빨간 하트,,, 나의 사랑을 전합니다. ^ㅡ^;;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5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 가족음악회 준비 2011 때는,,, 2시 30분. (시간은 집에 돌아와 사진 정리하며 알았다. 충주 손동리 학교에 가면 자연스레 시계를 보지 않는다. 자연에서 자유로움만 즐길 뿐!!) 운동장에 "가족음악회" 준비가 한창이다. 여러가지 기계, 엠프, 스피커와악기등이 설치된다. 단순한 가족음악회가 아닌 듯 보이는 시설이다. 준비는 일사천리로~ 마이크와 악기 테스트 중,,, 가족음악회 참석자 분 중엔 "프로 가수"도 계신다. 시간이 약간 흐르고,,, 선생님과 함께뒷뜰에 있다가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노래와 목소리. "어머니다!!" 선생님과 난 급히 운동장으로 뛰어갔다. 아니나달를까~ 어머니셨다. 혜은이의"열정"을 열창 중이시다. 마이크 테스트란다. 엄마의 열정,,, 준비 시간이었는데도,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모두가 즐겁게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