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 약암리] 김포 선생님댁 마실 # 고구마순 심기 # 씀바귀 캐기 # 봄꽃 # 라일락향기 2016
선생님이 계시지 않으니,,,
엄마와 홍합 짬뽕으로 점심 식사 후에도
봄풍경 구경하러 다시 약암리 한바퀴!!
봄~ 참 좋구나 :)
라일락 꽃향기 맡으며,,,
토솔이도 라일락 꽃향기 맡아봐~!!
개나리와도 한 컷!!
다른 곳에서 만난 산벚꽃,,,
토솔이의 인증샷~!!
후~ 날아가라! 민들레 씨앗 :)
난,,, 민들레 씨앗에 대한 아~ 주 안 좋은 경험이 있다.
6살 때로 기억하는데,,,
아빠와 뒷산으로 산책 갔다가 사건이 일어났다 ㅡㅡ;;
그냥 후~ 하고 바람을 앞으로 불었어야 했는데~
흡~ 들이 마시고 ㅡㅡ;;; 헉~
난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들이 마시고 불면 더 세게 바람이 나오니깐;;;
그 바람에 민들레 씨앗들은 모두 내 입 속으로,,,
컥컥컥 ㅡㅡ;;;
죽다가 살았다.
그런데~
보통은 좋지 않은 기억이 있으면 싫어하기 마련이지만,,,
난 민들레 씨앗이 아직도 좋다.
봄에는 어디든 좋아~
우리집 곳곳에 있던 고구마 순,,,
대략 3달 이상은 키운 것 같다.
병에 물을 채우고 고구마를 담그어두면~
뿌리도 나오고~위로는 싹이 쑥쑥 자란다.
단, 물을 많이 빨아 들이므로 관리를 잘해주어야 한다.
새싹이 나올 때는 연초록이라 예쁜데~
시간이 지나니, 색깔이 어두워지면서 약간은 정글(?)이 됐다.
선생님댁으로 오기전 엄마 말씀이~
고구마순 모두 챙겨가서
약암리 밭에다 심자!!!
그래서 마르지 않게 물에 담그어와서~
선생님댁에서 잘 보이는 밭에 고구마순을 심었다.
고구마순을 심었으니,,,
올해는 고구마 많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행복한 상상을 해본다.
어쩌면 트럭을 사야 할지도 몰라 ㅡㅡ;;
고구마에서 순만 잘라~
땅을 살짝 파고,,,
심으면 끝이란다.
간단한데,,,??
엄마는 심으시고, 난 사진 찍고~
양이 제법된다.
정말로 트럭을 사야하나,,, ㅡㅡ;;;
물도 넉넉히 줬다.
잘 자라거라,,,
그리고~
엄마는 씀바귀를 캐러 가시고~
햇살이 강해~
딸래미는 그늘에 있으라는 엄마의 명령!!!
그리하여~
토솔이와 함께 그늘에 앉아 방랑하고 있다.
한차례 엄마께서 따오신 씀바귀,,,
굉장히 오동통하다. 맛나겠다.
토솔아~ 너도 좋지??
집에 가면 맛나는 씀바귀 김치 담자!!!
그늘에 앉아 있으니,,,
다양한 새들이 날아다니는 것이 눈에 띄었다.
색깔도 예쁘고, 목소리도 환상이다.
사진 속 예쁜 새를 찾아보세요!!!
와우~~~ 씀바귀가 이렇게 많이!!!
그런데, 씀바귀는 캘 때는 많아보이는데,
정작 김치를 담그면 별로 없다.
마트에 가보면 굉장히 비싸다는 걸 알 수 있는데~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캐기고 힘들고, 김치 만들어 놓으면 양도 얼마 나오지 않고~
정말 큼직하다. >ㅡ<;;
맛나겠다~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김포 / 약암리] 김포 선생님댁 마실 # 고구마순 심기 # 씀바귀 캐기 # 봄꽃 # 라일락향기 2016.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