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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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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호수공원] 마곡동, 서울식물원 # 대설주의보 # 눈이 펑펑 내리는 날 # Canon 6D 2021 오전부터 눈이 내릴 조짐이 보이더니, 5분 단위로 눈이 흩날렸다 그치기를 반복한다. 일기예보를 살펴보니ㅡ 오후 3시부터 "대설주의보" 눈 구경을 가야겠다. 해마다 눈 많이 쌓이면 고궁에 가겠노라고 기다리다가... 눈이 녹거나, 오다가 말거나, 그 이후로 눈이 더 이상은 안 오거나... 해서 대부분은 꽝이었다. 이젠 눈이 오는 순간, 바로바로 외출이다. 게다가 이젠 고궁이 아닌, 서울식물원으로 목적지가 바뀌었다. 서울식물원이 생기고 나서부턴, 눈 오는 날이면 이곳이 생각난다. 집에서 가까우니 중간에 눈이 그치던, 대설경보가 내리던, 무엇이든 부담스럽지 않다. 눈이 가장 많이 내리고 있는 3시를 약간 넘겨 집을 나섰다. 워낙 많이 내리는 눈에, 좀처럼 따라나서지 않는 동씨도 함께 한다. 순간적으로 많이 내리..
[청계천, 청계광장] 청계천의 빛 # 크리스마스축제 # 환구단 # 서울광장 대형트리 2021 명동까지 간 길에 명동성당을 생각하고는 있었다. 아무래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시즌이라 나름 볼만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너무 추워진다. 한파가 예보되어 있다.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될 때도 됐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광화문역) 청계광장에서 빛 축제도 있다 하니, 명동성당은 다음 기회에... 이번엔 웨스틴조선호텔로 통하는 길로 걸었다. 뚜벅이 여행의 좋은 점은 어느 길로 통하는지 알 수 있다는 것. 지도가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어서 좋다. 관람시간이 정해서 있기에 안쪽으론 들어갈 순 없지만, 밖에서 바라보는 풍경만으로도 충분했던 환구단. 카메라 렌즈 덕분에 가까이에서도 의미는 없는 듯...;;; 며칠 남지 않은 2021년, 환구단을 바라보며 다가오는 2022년에는 또 얼마나 행복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동의 크리스마스 # 도시의 크리스마스 # 신세계백화점 본점 2021 사회적으로 축소된 크리스마스 장식 때문일까... 신세계백화점 본점 크리스마스 LED 장식엔 많은 사람들로 난리가 났다. 롯데월드 매직 아일랜드의 백설공주 성은 2021년이 지나가기 전에 만나보고 싶었는데... 그냥 지나갔다. 2022년을 기약해보자. 찾아보니, 약간은 도쿄 디즈니에서 보았던 느낌이던데... 내가 좋아하는 남산타워도 함께 :D 위치를 이곳으로 저것으로 옮기며 담아봤다. 하지만, 와~ 이렇게 많은 인파는 처음이라 당황스럽다;;; 올라갈 수 있는 곳엔 어느곳이든 사람들로 가득가득... 시민의식은 꽝이요, 굉장히 위험해 보였다. 라동이, 라민이, 라밤이... 함께 갔지만, 사진이 없어 아쉽다. 많은 인파로 가장 난리가 난 중앙우체국 쪽으로 건너왔다. 놀이동산에서 몇 시간 줄을 서야 하는 풍경이 ..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동의 크리스마스 # 도시의 크리스마스 # 신세계백화점 본점 # 사람구경 2021 대한민국 사람들 모두 이곳, 명동에 모인 것 같다. 12월 초에는 보지 못했던 안전을 위한 폴리스라인(?)도 생겼다. 경찰 아저씨들의 수고가 많아 보였다. 롯데백화점 본점이 잘 보이는 곳은 물론이요, 조금이라도 볼 수 있는 곳이라면 사람들도 인산인해였다. 마치 놀이동산에서 줄 서 있는 기분이랄까??? 역시...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관의 LED 크리스마스 장식은 큰 규모 때문인지 볼거리는 맞는 것 같다. 그나마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랄까??? 중앙우체국 앞이 가장 난리다. 이런 난리는 최근 들어 처음 본 것 같다. 코로나 이전에도 저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만큼 도시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나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어 기분이 좀 그렇다. 올해도 쓸쓸한 도시의 크..
[롯데백화점 본점] 명동의 크리스마스 # 도시의 크리스마스 # 롯데백화점 본점 2021 도시의 크리스마스... 12월초, 이곳에 왔을 때"사람 참 많다... "다시 찾은 오늘. "그날은 아무것도 아니었네!!!" 사람 참 많다. 명동이란 곳이 원래도 사람 많기로 유명한 곳이지만,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두고 난리가 났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LED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기 위한 인파는... "와우~" 소리만 내게 된다. 명동의 크리스마스 장식은 해마다 이것 이상이었다. 다만, 코로나라는 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일상이 완전히 바뀌었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사라지게 만들었지;;; 작년 같은 경우엔 거의 집순이 었지만, 도시 곳곳에서 보았던 크리스마스 장식이 모두 사라졌더군. 그나마 올해 크리스마스는 괜찮나 싶었지만, 별반 다르지 않은 듯. 그러다보니, 크리스마스나 연말 분위기를 만날 수 있는 많지..
[청계천 / 서울 빛초롱축제 2021] 생각지 못하게 만난 서울 빛초롱축제 # 청계천 # 청년 족발 2021 을지로입구를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지나 다시 을지로입구를 시작으로 광화문역까지 걸어가다 보면, 당연히 청계천을 지나가게 된다. 올해는 빛초롱축제 소식은 들었지만, 일부러 찾을 생각은 없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된다. 생각지 못하게 만난 축제라 더 반가웠다. 모두 둘러보진 않았다. 약 절반 정도 본 것 같다. 코로나로 인해 청계광장 쪽에서만 QR코드 인증을 하고 입장할 수 있었다. 청계광장 쪽으로 거슬러 가는 길이었지만, 윗길에서도 너무나 잘 보이기에... 잘 꾸며진 느낌보다는, 그냥 가져다 놓은 듯한 분위기랄까??? 그래도 볼거리로는 충분했다. 집에 돌아와 검색을 해보니, 11월 26일부터 12월 05일까지 진행이더군. 아직까진 크게 춥지 않아, 밤 산책도 문제없다. 어쩌다 11월..
[신세계 백화점 본점] 명동의 크리스마스 풍경 # 신세계 백화점 본점 크리스마스 LED 장식 2021 롯데 본점 크리스마스 장식을 지나 신세계 본점으로 간다. SNS에선 서울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낄 수 있는 핫한 곳으로 많이 소개되더라... 역대급이니, 외국 같다니 등등~ 이곳은 크리스마스 시즌만 되면 이랬던 것 같은데. 신세계 백화점 본점이 보이는 곳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을지로입구역에서부터 걸어가다 보면, 자연스레 그렇게 되더라. 한국은행 소공별관에서 바라본 모습...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예쁘다. 하지만, 바로 정면인 서울 중앙우체국 앞이 가장 인기였다. 명동. 복잡한 도시인만큼 차가 많아 소음이 심하지만, 귀를 기울여보면 영상과 함께 음악도 나와 크리스마스, 그리고 연말 느낌이 물씬 난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앞에서 바라본 모습. 왼쪽 뒤로 N서울타워(남산타워)가 함께 보여 개인적으론 이곳에서..
[롯데백화점 본점] 명동의 크리스마스 풍경 # 롯데백화점 본점 2021 코로나19가 시작되고 두 번째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작년엔 서로가 조심하자는 의미에서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를 거의 만날 수 없었던 것 같다. 아니면, 내가 모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게... 난 작년에 98% 집순이였다. 덕분에 라동이와 오 남매(15Cm 라이언) 옷은 손바느질로 실컷, 질릴(?)만큼 만들었다. 생각해보니, 집순이인 것 같다가도. 난 집순이는 정말 아닌 것 같다는 결론이 났다. 그래서 올해는 마스크 잘하고. 대부분 실외로 잘 다녀서 나름 기분이 상쾌하달까??? 깜깜해지고 난 후 저녁시간... 명동의 롯데 본점과 신세계 본점, 크리스마스(연말) 장식만을 목적으로 짧은 나들이를 다녀왔다. 밤이 일찍 찾아오는 계절이 유일하게 고마웠던 단 하루. 을지로 입구 역을 출발로 롯데와 신세계 일대의..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 어쩌다 12월 2020 어쩌다 12월... 실화입니까??? 2020년. 코로나로 인해 마치 사라진 것 같지만, 잘 생각해보면 나름데로는 잘~ 보낸 것 같기도 하다. 아닌가??? 그래도 2021년은 코로나 없는 세상으로 맞이하고 싶다 ㅠ,.ㅠ 나름 잘 보낸 것 같다고 생각은 하지만, 다른 해보다는 활동량이 1/50정도 됐을라나?? 그 속에서도 나름 잘 보낼라고 발악했던 나의 모습. 아주 칭찬해!!! 얼마만의 외출인지 모르겠다. 그냥 있다간 연말 분위기 한번 못 만나고 2020년을 보내게 될 것 같아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으로... 다음주엔 영하 10도 이하의 추위가 찾아 온다고 했고, 자주 밖에 나가지 않다보니 아직 몸이 추위에 적응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야외보단 실내로. 마스크 잘 쓰고 다니면 그나마 안전한 것 같 긴 하니까~ ..
[문래창작예술촌] 문래창작예술촌에서 가벼운 산책 즐기기 2020 한국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뱔생한지 거의 한달이 되어간다. 조심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대부분은 집에 있었다. 그런데, 집에만 있으니 답답하고 2월 15일 기준으로 확진자는 28명~ 이 정도면 위생에 신경쓰고 가볍게 나들이 정도는 괜찮겠다 싶어서... 오금역 카페로 가는 길(?)에 잠시 "문래창작에술촌"으로 나들이를 갔다. 산책한다는 느낌으로의 장소, 그리고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을 찾다보니, 이 곳으로 정하게 됐다. 밖으로 나와보니, 미세먼지도 아주 나쁨이다.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는 것 같다. ㅠ,.ㅠ 문래예술창작촌... 여기는 이제 끝인 것 같다. 오늘로 3번째 방문인데, (2번은 출사로, 1번은 지나는 길에) 한참 공장들이 사라지고 예술촌이 되는 듯했고~ 그러다가 어느 곳이나 그렇듯이 카페촌이 되는..
[하늘공원] 상암 하늘공원 # 딱 1년 전 오늘에도 # 하늘공원 억새와 가을 풍경 # 댑싸리의 색깔변화를 한 눈에... 2019 핸드폰이 울린다. 1년전 오늘의 추억. 요즈음 앱의 좋은 기능 중 하나가 "1년 전 오늘의 추억"이라며, 내가 올렸던 사진이 뜨는 것. 미리 알고 온 것은 아닌데. 딱 1년 전 오늘. 2018년 11월 06일. 같은 시각. 나는 이 곳 하늘공원에 있었다. 으아악.... 소오름~;;; 작년 풍경과 비교하자면, 올해의 가을이 조금은 늦은 것 같다. 억새는 비슷한 것 같은데, 월드컵 공원과 평화의 공원엔 떨어진 낙엽들로 가득했지만, 올해는 바닦에 떨어진 나뭇잎이 거의 없더라. 바닦 가득 낙엽일거라 생각하고 갔던 것인데, 그 부분은 조금 아쉽다. 라동이와 함께 걸어요 :D 애들아...애들아... 빨리와 ㅡㅡ;;; 유치원에서 체험 학습을 많이 왔더라. 구름인지 미세먼지인지... 하늘공원 구경을 마치고 내려갈 때 ..
[하늘공원] 상암 하늘공원 # 하늘공원 핑크뮬리 # 댑싸리 2019 요즈음 인생샷 찍기 대세라는... 핑크뮬리 이제 핑크뮬리는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식물이 된 것 같다. 다행히 하늘공원 핑크뮬리는 아직도 한창이더군... 오전 시간이라 사람도 많지 않고... 인생샷...ㅡㅡ;;; 난 요즘 내 사진 별로다. 엄마 말씀처럼 한살이라도 어릴 때 사진 많이 찍어두는 거라 하셨는데. 그래놓길 잘 한 건지... 더 찍어 놔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억새 축제 기간, 이 곳은 아주 난리도 아니었다는 소식. 그런 이유 때문인지~ 지난 달 보았던 핑크뮬리 공간의 60%이상이 훼손 되어 있었다. 없거나 쓰러지거나... 한켠은 댑싸리다. 이 곳의 댑싸리도 빗자루 만들 수 있는 모양으로 변했다. 억새 축제가 시작되기 전 주에 하늘공원에 왔었다. 핑크뮬리와 붉게 변했을거라 생각한 ..
[하늘공원] 상암동 하늘공원 # 억새 좋은 날 # 하늘공원 억새는 지금이 딱이다 2019 춥지도, 덥지도 않은 딱 좋은 날씨다. 어디론가 떠나가야 할 것만 같은 날씨에~ 가만히 있지를 못하겠다;;; 번쩍 고개들어 하늘을 올려다보면, 너무나 파란색 가을 하늘인데~ 똑바로 앞을 쳐다보면 뿌옇다. 미세먼지가 심한 것인가!!! 걷기 딱 좋은 가을날. 하늘공원을 찾았다. 서울억새축제는 이미 2주전에 막을 내렸다. 사실, 하늘공원 억새는 축제기간에 그닥 예쁘지 않은 것 같다. 살짝 은빛으로 억새가 펴야 예쁜데, 밋밋하다. 내 경험으론 항상 11월 첫째주가 가장 볼 만했던 것 같다. 여전히 사람들이 많을 것을 예상해 오전에 일찍 찾았다. 다행히 사람들이 많지 않아 여유로웠다. 오후로 갈수록 맹꽁이 열차 타려는 줄도 길어지고 인산인해가 되더라. 하늘계단을 통해 올랐다. 메타세콰이아 나뭇잎은 아직도 새파랗다..
[인사동 쌈지길] 쌈지길에도 바나나??? 2019 인사동에 온 김에 이 곳 저곳을 둘러본다. 난 종로에 오면 뚜벅이 여행을 많이 하다보니, 머릿 속에 어느정도 지도가 그려져 있어~ 왠만한 곳은 잘 찾아간다. 우리 동네보다 길을 더 잘 알 것 같다. 인사동 일대에서 가장 멋진 건물은,,, 쌈지길인 것 같다. 아직까진 불변이다. 세월이 만든 작품... 때문인가??? 정말 오랜만에 왔다. 가을 느낌은 맞는데... 여기도 바나나?? 요즈음 바나나가 유행인가. 미니언즈 때문인가??? 바나나가 대세인가보다??? 복세편살...!!!! 요즈음 힘들어 하는 친구가 있는데, 찍어서 보내줘야겠다. 진짜 강아지 인 줄 알았다. 요 작가분도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면서 사진 찍는 모양이다. 내가 라동이 찍어주는 것 처럼!! 집으로 돌아갈 때, 바나나 사가야지... 바나나 먹고 싶..
[조계사 / 국화전] 시월 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 # 조계사 국화축제 2019 미니언즈 전시회와 더불어 조계사 국화전도 만났다. 시월 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 벌써 9회를 맞았다. 처음엔 일부러 2번 정도 국화전을 보러 왔다가 많은 인파에 놀라~ (도심 한복판의 사찰 답게) 그 다음 부터는 인사동에 일이 있거나 지나가거나 하면 덤으로 만나게 되는 국화전이 되었다. 조계사는 우리집에선 소라절로도 통한다. 내동생이 초등학교 저학년 때 학교에서 다녀 왔는데~ 조계사 이름이 생각 나질 않고 이름이 비슷한 (조개) 소라절 다녀왔다라고 해서, 얼마나 웃었는지...킄킄킄... 지금도 가끔 이야기가 나와~ 크게 웃곤 한다. 국화 코끼리... 너무 귀엽다. 미니언즈를 시작으로 오늘의 모든 것은 귀여움으로 통하는 것 같다. 인파보소... 사람 정말 많다. 요즈음엔 어딜 가나 사람 정말 많다. 정..
[안녕 인사동] 문화복합물... 안녕 인사동 # 인사동의 새로운 공간 2019 인사동에 쌈지길과 인사동 마루에 이어~ "안녕 인사동"이라는 문화복합물이 새로 생겼다. 푸드, 쇼핑, 갤러리, 뮤지엄 외에 호텔도 위치한다. 규모가 상당히 크다. 쌈지길 - 인사동 마루 - 안녕 인사동... 점점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이 든다. 볼거리는 많아져서 좋은데~ 점점 상업화가 심화 되는 느낌이다. 위치는 쌈지길과 조계사 사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듯. 안녕 인사동... 일단 가게가 참 많다. 영업하는 가게도 많고~ 한창 공사중인 가게도 많고~ 비어있는 곳도 많다. 인사동 메인길과 통하는 곳 1층엔 라인프렌즈샵이 위치한다. 건물 곳곳에서 라인프렌즈 캐릭터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전체가 라인샵인 것 같은 착각도 들더라. 위치 선정 좋네... 카카오프렌즈샵이면 더 좋았을텐데... :D 난 요기 캐릭..
[올림픽공원 / 들꽃마루] 들꽃마루, 황화코스모스 # 노랑코스모스 # 장미정원 2019 오금동에 와야 할 일이 생겼다. 5호선으로 한 번에 갈 수 있다는 매력은 있지만, 참 멀다. 엉덩이가 아파질 정도로 앉아 있어야 할 1시간 30분이나 걸린다. 들꽃마루나 장미정원 장미 보러 가끔 찾기는 하지만, 거리가 부담스럽기는 하다. 그리고, 9호선이 연장되어 소마 미술관은 더 쉽게 갈 수 있더라. 오금동에 와야 할 이유가 생긴 핑계로~ 소마미술관 "안녕 푸우" 전시회도 관람하고, 올림픽공원 산책도 간단히 즐겨본다. 소마미술관에서 푸우 전시회를 보고 난 후~ 들꽃마루 방향으로 걸어갔다. 10월의 첫 날. 코스모스의 계절이다보니, 황화 코스모스(노랑 코스모스)가 들꽃마루 한쪽 가득 피어 있을 것 같다. 배롱나무꽃이 아직도 있네?? 올림픽공원 역시 아직까진 여름풍경이다. 그래도 10월. 가을이라는 생각 ..
[하늘공원 / 핑크뮬리] 가을, 대한민국은 핑크뮬리 홀릭 # 상암, 하늘공원 핑크뮬리 2019 9월의 마지막 날...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친구가 "이제 3달 밖에 안 남았네" 깜짝 놀랐다 ㅡ,.ㅡ;;; 9월의 마지막 날. 하늘공원에 올랐다. 계절상으론 가을인데... 풍경과 기온은 아직도 한여름이다. 한낮, 최고 기온 30도를 육박하는것. 실화냐???!!! 언제나 그랬듯... 가을은 "갈!!!" 하고 후다닥 지나갈 것 같다ㅡㅡ!!! 보통은 등산로를 이용하는데... 이번엔 계단을 이용. 그래도 나름 자주 찾는 곳이라 그런지, 예전에 오르고 올라도 남은 계단 수가 많은 것 같더만, 이젠 금방이다. 분명 미세먼지가 좋지 않은 예보였지만, 90도로 하늘을 올려다보면, 그나마 파란 하늘을 만날 수 있어 다행이었다. 하늘공원의 방문 목적은 핑크뮬리와 댑싸리를 보기 위함이라 그 곳으로 직행... 얼마..
[길상사] 길상사에서 만난 모란 2019 나는 한 곳에서 오래 머물기를 좋아한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라면 더더욱이!!! 금낭화... 진영각... 법정스님의 사리를 모신 곳.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어 적어본다. 법정스님은 길상사에서 머무시지 않으셨다. 단 하루도 주무시지도 않으셨다. 사람들이 진영각에 앉아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 "여기가 법정스님이 계셨던 곳이래..." 아닌데...ㅠ,.ㅠ 사실. 법정 스님이 살아 계실 땐 길상사에서 단 하룻밤도 주무시지 않으셨다고 한다. 모란... 사실, 아직도 모란이랑 작약이랑 헛갈린다. 라동아... 향기 좋지??? 보라색 등나무꽃... 길상사에서 등나무꽃은 처음 만난 것 같다. 한적해서 유유자적하기 좋은 곳... 불두화??? 예전엔 길상사 곳곳에서 법정스님의 글귀를 만날 수 있었는데... 한해 두해...
[길상사] 맑고 향기롭게,,,길상사 # 매발톱꽃이 한창인 길상사 2019 지난 일요일이 초파일이었다. 부모님께서는 강화도 백련사에 다녀오셨는데...나는 가지 못했다. 종교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초파일 즈음으로 해선 길상사를 비롯해 어느 절이나 다녀오게 되는 것 같다. 아마도 화려한 연등이 생각나서인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길상사는 숲 속이라~5월이나 가을에 가면 분위기가 너무 좋다. 하나를 더하자면, 꽃무릇 필 때!!!! 길상사. 큰 절은 아니지만,조용하고, 시원하고, 평화롭게~ 머물기 좋은 곳이다. 이젠 정말 여름인가보다.가만히 있어도 덥다. 올 여름은 작년보다는 조금 살살 지나가면 좋으련만.... 미세먼지 없는 날씨의 연속이다.상쾌하다. 내 소원은,,,,지금처럼만??? 매발톱꽃이 한창이다. 길상사에선 다양한 야생화들을 만날 수 있는데~지금은 매발톱꽃 시즌인가보다. 가만히 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