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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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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시골집 마당 정리하기 # 봄맞이 마당 정리 20190220 엄마와 내가 다녀간 지 3주 후. 2월 중순... 3월 말이면 씨앗도 뿌려야 하고, 작지만 든든한 농사 준비도 해야 한다. 한달 정도 여유를 두고, 마당 정리도 하고, 집안 곳곳의 공사도 할 겸 부모님께서 시골집으로 떠나셨다. 이번엔 6박 7일간의 대장정이다. 아빠께서 회사를 잠깐 쉬시는 동안 할 수 있는 일 들을 하셔야 한단다. 창고가 별채가 되려면 얼마나 시간이 더 걸릴진 모르겠지만... 기대가 크다는 건 감출 수가 없다. 그 사이에 잘 굳어져 마무리된 것 같다. 수선화가 고개를 내밀었다. 봄이 오는가 보다. 겨우내 얼지 말라고... 겨우내 아무렇게나 식물들이 마르고 얼어있던 마당은~ 부모님의 손길을 거쳐 정리되는 중... 이러고 보면 나는 시골집 가면 거의 즐기고, 힐링하고 오는데... 죄송한 마음..
[전원생활] 오랜만에 찾은 시골집 # 창고 개조하기 # 데크 유리교체 20190129 오랜만에 시골집을 찾았다. 3달 만인지... 4달 만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시골집을 본격적으로 고치기 시작했다. 지금으로부터 일주일 5주 전 즈음 지붕공사를 마쳤고... 이어서 창고에 유리 샷시 설치 및 데크의 깨진 유리 교체를 할 예정이다. 공사 업체와 빠르게 계약이 성사되어 일주일 만에 엄마와 내가 시골집을 찾았다. 사장님께서 깔끔하게 해 둘 테니 안 와도 된다고 했지만, 내 집 공사인데... 지켜봐야지!!! ....하고 와 보니, 이미 하루 전에 약간의 공사를 하시고 가셨나 보다. 전날. 저녁 늦게 시골집에 도착했다. 사실. 둘째날 아침이다 :D 너무 늦은 시간의 방문이라 빨리 씻고 잠자리에 들었다. 겨울이라 아침에 해가 늦게 뜬다. 7시는 되어야 동이 트니... 시골집에선 어김없이 잠꾸러..
[전원생활] 겨울의 시골집 풍경 # 늦은 월동준비 20190122 거의 한 달 만이다. 일산화탄소. 엄마의 사건도 있었고... 겨울이라 너무 춥고... 하지만. 시골집의 월동준비는 되어 있지 않았다. 그래서 부모님께서 출동!!! 지붕만 고쳤을 뿐인데... 나름. 집이 깔끔해졌다. 나머지는 아빠께서 해결하실 수 있다고 하셔서... 가장 손대기 어려운 지붕과 유리등만 업체에 맡기기로 했다. (일단은...) 지붕 색깔을 선택할 때, 다양하진 않았다고 하신다. 식구들이 "빨간 머리 앤"을 좋아해서 초록색 지붕을 항상 상상하고 있었는데~ 우중충한 초록(카키색??)이라 선택하지 않으셨단다. 그래서 우리 시골집은 "파랑 지붕 집"이 되었다 :D 마당의 식물들은 그대로 마르고 얼어버렸다. 아무것도 없는 휭~한 여느 겨울의 정원보다는 나은 것 같다. 돌과의 전쟁은 언제나 진행형이다. ..
[전원생활] 시골집 지붕계량공사 # 겨울의 정원 20181220 때는 2018년 12월 중순... 시골집은 참 오래된 집이다. 맨 처음 식구들의 의견은 별장으로 쓸 곳이라 기존의 모양새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약간은 원시스러운(?) 생활을 하기 위해... 보충 설명을 하자면,,, 도시에서의 편안함보다는 캠핑 같은 느낌을 즐겨보고. 도시와 같다면 굳이 이 곳에 놀러올 이유가 없을 것이란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기본적인 것들이 너무나도 부실했기에~ 그 생각은 오래 가지 못했다. 그래서!!! 어느 정도는 고쳐야 한다는 식구들의 의견이 모아지기 시작했고... 드디어 실행에 옮기도록 한다. 그 첫번째는 "지붕 계량공사"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부모님께서 이틀전에 시골집에 다녀오셨다.지붕공사 하시는 분과 약속 날짜를 정하다가 갑자기 정해졌단다. 엄마는 일산화탄소 중독의 ..
[전원생활] 시골집 아침풍경 # 서리 맺힌 시골집 마당 # 사건사고 20181218 시골집에서의 아침은 상쾌하다. 겨울, 해가 짧기 때문에 아쉬운 계절이다. 겨울, 시골은 무척 춥다. 부모님께서도 추위에 고생을 많이 하신 듯하다. 오히려 잠자리는 따뜻하다. 이중삼중으로 방 안에 텐트도 치고, 전기장판도 깔고, 이불도 두껍게 펴고... 시골집에서의 묘미는 정원인데...(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집에만 있으면 서울 집과 다를 것이 없지 않은가??? 그러다 보면 옷이 한없이 두꺼워져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아침에 서리가 내려앉았다. 춥긴 추운 모양이다. 모든 것이 꽁꽁 얼었다. 사고가 났다 ㅠㅠ 큰일 날 뻔했다. 엄마께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되셨다는 연락이 왔다. 너무 추워서 밖에서 화로를 피우다가 집으로 가지고 들어가셨단다. 바로 그날. 나는 서울 집에서 뉴스를 보고 놀라고 있던 터라. 더 많이 ..
[전원생활] 시골집 겨울풍경 # 씨앗정리 20181217 시골집에 가본지도 참 오래된 것 같다. 11월 03일에 다녀 온 후,,, 나는 쭉~ 부제중이다. 그져 부모님이 담아오신 사진으로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을 뿐... 언젠가는 시골집에 정착해서 생활할 경험도 주어지리라 생각한다. 이번에도 아빠께서 담아오신 사진으로 시골집 소식을 전해본다. 햇살이 잘드는 곳과 그늘이 많이 지는 곳의 경계가 확실하다. 마치 다른 세상인 듯... 2018년. 올 겨울엔 눈이 많이 오지 않아서 큰일이다. 비라도 많이 와야 하는데... 많이 가물다. 지난 여름 너무 더웠기 때문인가??? 보통은 가을에 꽃이 지면 모두 뽑아내기 일쑤다. 하지만 삭막함을 줄이고자 그냥 두기로 했다. 내년 봄이 오기전 씨앗을 뿌리기 전까지만 정리하면 된다. 내년을 위한 씨앗 채취... 1년 정원을 가꾸어보니..
[홈메이드 잡곡밥] 시골집 텃밭에서 수확한 덩쿨콩과 팥, 듬뿍 넣은 잡곡밥 2018 거의 5달 만에 다시 찾은 나의 블로그... 로그인도 안되고. 무슨 보안 시스템 덕분에(?) 1시간은 헤맸다 ㅠ,.ㅠ 접속할 때마다 새로운 나의 블로그... 어째해야 할지 모르겠다 ㅡㅡ;;; 게다가 글쓰기 기능까지 확!!! 바뀌었네 ㅡㅡ;; 멘붕이다. 언제나 이야기 했듯이 (이제 이야기 하기도 민망;;;) 포스팅이 한도끝도 없이 밀렸다. 그냥저냥. 이일저일... 바쁘다. 한가한거보단 낫다는 나의 생각. 포스팅은 밀렸지만, 시골집에 관한 내용들은 매년 자료가 될 수 있으니, 밀렸든 밀리지 않았든... 꾸준히 기록할 생각이다. ................................................. 시골집 텃밭에서 수확한 덩쿨콩과 팥... 그 양은 많은 듯. 적다 ㅡㅡ;;; 그래도 한 동안은..
[영화] 극한직업 2019 원래 이런 영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어쩌다보니,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웃다가 끝났네. 가끔은 이런 영화도 괜찮은 듯. [영화] 극한직업 2019.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