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 무교동거리, 서울광장으로 이어지는 "지구촌나눔한마당"
비행기도 타지 않고, 여권도 없이 걸어서 세계여행을 할 수 있는 행사다.
Seoul Friendship Fair,,,
나는 올해로 3번째 방문이던가??
서울에서의 이런 행사는 참 반가운 이벤트다.
세계각국의 음식, 문화,,,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니 말이다 :)
Seoul Friendship Fair / 지구촌나눔한마당 축제는,
지난 9월2일과 3일, 이틀동안 청계광장, 무교동거리,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다른 행사들도 기대되지만,
특히 이 행사는 달력에 표시해 두었다가 꼭 찾게 되는 행사다.
난 둘째날인 3일, 일요일에 나들이를 나섰다.
축제의 계절 가을이라,,,
서울시내 전체가 축제 일색이었다.
광화문광장에서도 서울광장에서도, 서울역 근처에서도,
아는 동생의 말에 의하면 인사동에서도 큰 행사가 진행됐었다고 한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우리나라 특산품등을 판매중이었다.
간단히 한바퀴 돌아봤는데,
특별히 살 만한 것은 없어 바로 서울광장쪽으로 이동~!!
고종즉위 40년 칭경기념비가 거울유리창에 비치는 모습이 예뻐서,,,
고종즉위 40년 칭경기념비는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곳인데,,,
거리 한복판에 있다보니,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올해는 서울광장에서만 지구촌나눔축제를 하는 줄 알았다.
광화문광장을 시작해 서울광장으로 가는 길,
청계광장에서는 행사준비가 한창이었다.
앞쪽에서 보지 않았으니, 이것이 지구촌나눔행사라는 것을 모른채,,,;;;
"어라?? 여기서도 행사를 하나보네???"
,,,하고 지나쳤건만.
청계광장도 지구촌나눔행사의 일원이었다는 것을 서울광장에 도착해서야 알았다. ㅡㅡ;;;
스템프 수첩도 있었으나,,,
행사에 집중하나보니, 정작 도장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
아마, 선물이 있었으면 더 적극적이었을테지만;;;
프랑스 바게트는 둘러보고 잠시 후에 사야지,,, 했는데.
금방 매진됐다 ㅡㅡ;;;
이러쿵저러쿵 둘러보고 있는데,
그렇게 이른 시간도 아니었음에도 문을 연 부스가 60%정도??
반정도 연 모양이다. (오전 11시)
모두 열릴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청계천 분수 앞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그러다가 좋은 공연도 구경할 수 있었지,,,
잠시 후 12시부터 청계광장 무대에서 뮤직카페가 진행된단다.
30분 마다 각각 다른 나라의 공연과 문화를 만날 수 있단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만,
공연에 더 눈길이 갔다.
마음 같아선 이 곳에 머물며 공연만 모두 보아도 좋겠다 싶었지만,
3번째 공연인 울란바토르(몽골)까지 관람했다.
음식과 세계 각국의 물건 판매 구경 등, 다른 행사도 구경해야 했기에,,,
하늘이 참 예뻤던 날 :)
50mm단렌즈 장착중이라,,,,;;;
첫번째 공연은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의 회전축 돌림 풍금식 현악기 리라 (허디거디)의 연주를 만날 수 있었다.
풍금과 바이올린이 섞인 듯한 매력적인 소리와 가수 (호르디으 쓰따룩히)의 묘한 목소리가 만나
훌륭한 공연이 됐다.
내가 "지구촌나눔한마당"을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세계의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
다음 공연은 "벨라루스 민스크"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이루어진 민속공연단이었다.
공연은 상큼발랄,,,
보는 동안 미소와 웃음이 떠나지 않는 유쾌한 무대였다.
이 공연은 30분이 어찌나 짧던지,,, 많이 아쉬웠다.
그러다보니, 사진도 많다.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지구촌나눔한마당]
걸어서 떠나는 세계여행,,, 지구촌나눔한마당 # Seoul Friendship Fair # 뮤직카페공연 # 우크라이나 # 벨라루스 민스크 # 청계광장 2017.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