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 활짝 핀,,,,
성북동 북악산 길 끝자락에 위차한 "길상사"
일년이면 길상사에 3번 이상은 오는 것 같다.
봄에 꽃이 피기 시작하면 오고,
5월달 부처님 오신날 즈음에도 오고,
꽃무릇 피는 시즌에도 오고,
단풍드는 가을에도 오고,
Feel받으면 한여름 푸르를 때도 오고,,,
누가 보면, 길상사 보살인 줄 알겠네;;;
그래서 내가 길상사 간다고 하면,
아빠께서는 "입적하면 안된다" ㅡㅡ;;; 그러시나???
앗,,, 모기다.
무시무시한 산모기!!!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데 아직도 모기가 판을 친다.
조심하자.
법정스님이 머무시는 곳,,,
나도 가끔은 무소유를 해야겠다 생각은 하지만,,,
아직도 난 무한 소유를 하고 싶으니,,,
큰일이다.
커다란 검은 나비가 이리저리 날아 다녔건만,,,
사진에도 하나도 잡히질 않았네;;;
가끔 보살님들이 1000원씩 용돈도 주시던데,,,
이렇게 귀여운 돌동자승은 처음일쎄~
엄마는 기운만 세다면, 번쩍 들어 집에 데려오고 싶으시단다.
길상사에서 내가 좋아하는 가을꽃.
보라빛? 파란빛이 좋아 :)
그런데, 올해는 다른 해에 비해 양이 적어 조금 섭섭.
바람이 불 때마다 아름다운 연주 고마워요~
이렇게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있으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길상사를 2~3 바퀴 돌고서도 입구에 앉아 꽃무릇 구경 삼매경 :)
오늘도 맑은 하늘 고마워~!!
내일도 부탁해~ :)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길상사 / 꽃무릇] 꽃무릇 절정 이룬 길상사 # 꽃무릇 2017.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