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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계동길 / 북촌 / 서울교육박물관] 정월대보름의 북촌 나들이 # 계동길 # 서울교육박물관 2017

 

토요일, 그리고 정월대보름.

 

 

전날, 진안/전주여행으로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등촌동에 OO서비스센터를 가야 할 일이 생겼다.

 

 

집을 나선 김에 정월대보름이기도 하니,

서울 시내에 무슨 행사가 있는지 자연스레:) 검색을 하게 된다. 하하하,,,

 

모두 찾아보지 않아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북촌문화센터의 "정월대보름맞이" 행사가 눈에 띈다.

 

 

토요일이라 서비스센터는 오전에만 영업을 하고~

게다가 물건도 빠르게 고쳐져 시간이 많다.

 

 

곧바로 "북촌"으로 향한다.

북촌문화센터는 계동길에 위치한다.

 

 

서울엔 참 아름답고 정겨운 "길"이 많다.

옛 것과 현재의 것이 공존한다.

 

계동길, 감고당길, 윤보선길 등등~

다만, 점점 카페거리가 되는게 좀;;;

 

 

어찌어찌하다가 북촌문화센터를 지나쳤다.

그래서~ 자연스레 게동길 산책이 됐다.

다행히 금방 알아차려 되돌아갔지만 ㅡㅡ;;;

 

깨알 재미 :)

 

오래된 건물도 있고,,,

신식 건물도 있고,,,

 

북촌~ 참 재밌는 곳이다.

 

 

 

 

 

 

 

 

 

 

 

 

 

이번 주말, 참 춥다.

또 한파란다.

 

 

덕분에 한파와의 환상 짝꿍인 파아란 하늘을 만났다.

ㅡㅡ;;

너희 둘이 너무 친한게,,, 난 불만이다!!!

 

다시 되돌아 온 "북촌문화센터"

행사 시간을 확인한다.

.....

 

아직 2시간이나 남았다.

뭐하지?

 

 

 

북촌,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는 오후 3시 부터란다.

 

오전 10시부터 체험 행사는 진행 중이었으나,

차라리~ 체험 행사(풀짚으로 복조리 만들기)를 할 껄 그랬나보다. 늦은 후회;;;

 

남은 2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생각했다.

 

날씨가 추워도 너무 추워서 어딘가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

눈사람, 올라프가 될 것 같아서 ㅡㅡ;;

 

 

그러다가~ 매번 가보고는 싶지만, 지나치기만 했던 카페,,,

"희원"이 떠 올랐다.

 

 

카페 "희원",,,

http://frog30000.tistory.com/9059

 

아무리 카페를 좋아한 들~

2시간 앉아 있기는 무리 ㅡㅡ;;

 

남아있는 한 시간은 뭐하지??

 

문득 떠 올랐다.

"서울중앙고등학교"

 

 

중앙고등학교는 실제 사용 중인 학교라~

주말에만 외부인이 들어가 볼 수 있는 곳이다.

 

 

예전에 음,,, 욘사마가 나왔던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더니

이번엔 "도깨비" 촬영지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머무는 곳이란다.

 

 

드라마 도깨비,,,

음~ "공유"가 나온다하여 관심은 갔으나

딱 2편 시청 ㅡㅡ;;

역시 난,,, 드라마 시청 스타일은 아닌갑다.

 

 

서울중앙고등학교,,,

http://frog30000.tistory.com/9060

 

그렇게 "중앙고등학교"를 살짝 둘러보고~

3시가 되기 40분 전 즈음, 다시 "북촌문화센터"를 찾았다.

 

 

위의 사진은 공연이 시작된 후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계셨다 ㅡㅡ;;

 

 

북촌문화센터 "정월대보름 행사",,,

http://frog30000.tistory.com/9061

 

북촌문화센터에서 2시간 정도 "정월대보름" 행사를 즐기다가

이대로 집으로 돌아가긴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젠 해도 제법 길어졌다.

아이~ 좋아 :)

 

 

삼청동쪽으로 걸어 광화문역에서 지하철을 탈 생각이었으나~

추위가 산책길을 방해한다 ㅡㅡ;;

 

 

추위에 쫓겨 "서울교육박물관"으로 들어갔다.

작지만, 그런데로 볼만한 박물관이다.

 

옛 추억도 새록새록 떠올리면서~

 

 

 

 

 

 

 

난로에 불이 있는 건 아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따뜻해진다.

 

내 기억으로는~ 내가 1학년 때까지는 요 의자를 사용했던 것 같다.

 

 

난로는 초등학교 3학년 2학기 때,

아빠의 출장으로 1년 동안(4학년 1학기까지) 대전으로 전학을 갔었는데~

그 때 교실에 있었다.

시골 학교도 아니었는데 말야~;;;

 

특히 4학년 때 담임선생님은 남자분이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센쓰있으신 분 같다.

 

사진과 비슷하게 생긴 난로에 군고구마를 구워주시던,,, 기억이 있다.

 

뒤돌아보면, 항상 1살이라도 적었을 때가 그립고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음,,, 더 둘러보고 싶었는데,

토요일이라고 문을 일찍 닫는다고 안내를 한다.

 

 

결국 1/10 정도만 둘러보고 박물관을 나와야했다.

 

지난 가을에 둘러 봤던 곳이라 아쉽지는 않은데,

추위를 피해 들어간 것이라 그 부분이 아쉽네;;;

 

춥다는 이유로 광화문까지 걸어가는 건 무리라 생각.

안국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했다.

 

 

가는 길, 헌법재판소 앞을 지난다.

지금, 대한민국은 혼란의 시대.

무엇이 되었든~ 지혜롭게 해결됐으면 좋겠다.

 

 

 

 

 

 

 

[계동길 / 북촌 / 서울교육박물관] 정월대보름의 북촌 나들이  2017.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