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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월드컵공원 / 평화의 공원] 월드컵공원의 가을 # 깊어가는 가을 소리 2016

 

 

하늘공원을 내려왔다.

 

 

 

맹꽁이 열차는 애시당초 탈 생각은 없었지만,

 

내려갈 때 타려는 사람들의 긴긴 줄을 보니,

 

하늘계단을 이용해 내려가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늘계단에서 밖을 내다보면 월드컵공원 / 평화의 공원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이 곳 역시, 단풍이 한창 :)

 

 

 

하늘도 맑지 않고, 해도 일찍 질테지만,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ㅡㅡ;;

 

 

 

 

조금이나마 가을 산책을 즐기기 위해~

 

월드컵공원 / 평화의 공원을 거닐어 본다.

 

 

 

 

 

 

 

 

 

 

공원의 가을은 한창이었다.

 

때가 때인 만큼~ 요즈음엔 어디를 가나 좋을 듯 :)

 

 

 

서울 단풍은 11월 한달 동안은~ 볼만한 것 같다.

 

비록 절정 시기가 있지만,,,

 

 

 

 

사각사각,,, 낙엽 밟는 소리가 구수하다.

 

 

 

 

 

 

 

 

 

 

 

 

 

 

11월초라,,,

 

여름과 가을 사이 인 듯한 풍경도 남아 있다.

 

 

 

 

자작나무도 하나,,,둘,,, 단풍이 지고.

 

 

 

 

 

 

 

 

 

이 곳의 단풍나무는 좀,,, 이른 듯~

 

단풍잎이 모두 떨어졌다.

 

 

 

 

난,,, 단풍이 떨어진 낙엽 풍경도 참 좋아하는데 :)

 

 

 

 

요즈음엔 먹거리가 흔해서 그런지,,,

 

어디를 가나~ "은행"이 그대로 떨어져 있다.

 

 

 

몇 년 전만해도 은행털고~ 주워가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말이다.

 

고급음식으로 불리우던 은행의 운명이 어찌 이렇게 되었는지,,,;;;

 

 

 

 

게다가 은행에서 나는 냄새 (난 구수하니, 좋기만 하던데)가 구리구리 하다며

 

마을 앞 오래된 은행나무를 베어버리는고 후회를 하는가하면,

 

은행나무를 다른 나무로 교체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모든 생명체가 자손을 퍼트리는 건 당연지사~

 

 

여름엔 나무 그늘 만들어주고,

 

가을엔 멋진 풍경 선사해주는 "은행나무"가 무슨 죄가 있다고.

 

난,,, 이해가 되질 않는다.

 

 

 

 

비가 내릴 듯~ 하늘이 꾸물꾸물하였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유난히 나뭇잎에 벌레 많이 먹은 나무가 있었는데,

 

벌레나 새들도 맛있는 건 사람보다 더 잘~ 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그렇게보면, 요 나무에겐 영광이었을까??

 

 

 

 

떠나려는 가을이 아쉬운지,,,

 

나처럼 카메라 들고 가을풍경 찍으며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지난 "정원박람회" 조형물이 그대로 남아 있어~

 

월드컵공원 / 평화의 공원은 사진찍기 더 좋아졌다.

 

 

 

 

꽃은 어떤 형태가 되었든,,, 아름다운 것 같다.

 

그래서 바라보고 있으면~ 미소가 지어지는가봐 :)

 

 

 

 

가을로 가는 길??

 

 

 

 

살포시 내려 앉은 은행잎 :)

 

 

 

 

 

 

 

 

 

 

 

 

 

 

 

 

 

 

 

 

 

 

 

 

 

 

 

 

메타세콰이어는,,,

 

다른 나무와는 다른~ 특별한(?) 포스가 있는 것 같다.

 

 

 

 

날씨가 맑지 않았다는 아쉬움 말고는,,,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한 하루였다.

 

 

 

앞으로 2주간은 서울의 가을 풍경에~

 

행복한 나들이가 기다리고 있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해마다 만나는 풍경이지만,

 

해마다 다른 느낌~ 다른 풍경으로 보여진다.

 

 

 

 

누구랑 갔느냐도 중요하지만,

 

내가 나이를 먹는다는 의미가 더 클 것 같다.

 

 

 

엄마가 그러셨다.

 

"나이 먹는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넓어져서 좋은 거야"

 

 

 

 

어쩌다보니, 커피 한잔도 마시지 못하고~

 

산책만 즐긴 하루가 됐다.

 

 

 

오늘 목적한 하늘공원과 월드컵공원을 모두 둘러보고 났더니,

 

배고픔이 밀려온다 ㅡㅡ;;;

 

 

 

편의점에서 유독 귀여워 보이는~

 

미니언 만쥬를 집어 들었다.

 

 

바나나~ 바나나나~ 바나나~ 바나나나~ :)

 

 

 

 

요즈음엔 귀여운 것들이 인기가 많은 세상인가보다.

 

라이언, 미니언, 그리고,,,

 

 

 

 

 

 

 

[월드컵공원 / 평화의 공원] 월드컵공원의 가을 # 깊어가는 가을 소리  2016.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