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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북촌한옥마을] 메르스로 인해 사람들이 사라진 거리 # 능소화 # 북촌한옥마을 2015

 

몇 일 전, 길거리에 사람들이 사라졌다!!??

 

,,,라는 기사와 사진을 봤다.

 

 

 

메르스 때문에 사람들이 밖에 나오질 않아 거리가 한산하다는 기사였다.

 

사진엔 광화문에도, 인사동에도, 명동에도, 북촌한옥마을에도 등등,,,

 

한산해도 너무 한산 거리의 사진이었다.

 

 

 

이제 대략 3주가 넘어가고 있는데,

 

그 기사들을 보니, 직접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졌다;;;

 

 

 

그리하여 행선지를 "북촌한옥마을"로 정하고.

 

인사동에서부터 감고당길, 삼청동길 가회동길 등~

 

언제 어느 때나 사람들로 북적이던 길이 휭~ 하다.

 

 

 

사진 촬영 나온 내국인과 외국인이 간간히 지나갈 뿐.

 

정말 심각하긴 하다.

 

 

 

 

 

그런데, 걱정도 잠시~

 

"능소화"가 활짝 핀 북촌한옥마을길을 걷고 있으니, 마음은 상쾌하다.

 

 

 

 

 

 

 

 

 

올해는 능소화도 못 만나겠구나,,, 싶었는데

 

다행이다.

 

 

 

 

 

 

 

 

 

 

 

 

 

 

 

 

 

 

 

오랜만에 북촌한옥마을 골목골목도 산책하고,,,

 

 

 

사람이 많지 않은 틈을 타~

 

사진찍으러 나오신 작가(?) 같은 분들도 종종 있더라,,,

 

 

 

 

 

 

 

 

 

심난한 요즘이지만,,, 여름은 왔다.

 

한낮엔 조금만 움직여도 꽤나 덥다.

 

 

 

 

 

 

 

 

 

 

 

 

 

 

 

 

 

 

 

 

 

 

 

 

 

 

 

 

 

 

 

 

 

 

 

 

 

 

 

 

 

 

 

 

 

 

 

 

 

 

 

 

 

 

 

 

 

 

 

 

 

 

 

 

 

 

 

 

 

북촌한옥마을에서 가장 베스트존인 이 곳,,,

 

이런 모습은 처음이야~ ㅡ,.ㅡ^

 

 

 

 

언제쯤 사람이 안 올라올까,,,를 기다리며

 

사람이 적어지기만 하면 카메라 셔터를 어렵게 누를 수 있던 이 곳,,,

 

 

 

사람이 없어서 사진찍기는 좋은데,,,

 

이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란 생각에 마음이 착찹하다.

 

 

 

 

 

 

 

 

 

 

 

 

 

 

 

 

 

 

 

 

 

 

 

 

 

 

 

 

 

상해에서 오셨다는 여자분께서 사진을 찍어 달랜다.

 

한국분처럼 생기셔서 한국사람이냐고 했더니,

 

상해서 왔다고 영어로,,,

 

 

 

 

그렇게 스치는 사람들 대부분이 외국인들이었다.

 

 

 

 

 

 

 

 

 

 

 

 

 

 

 

 

 

 

 

감고당길과 가회동길, 삼청동길도 잠깐 걸었는데,,,

 

사람들이 없기는 이 곳도 마찮가지!!

 

 

 

밖에 나와 있는 상인들이 많았기에

 

카메라 셔터 누르기가 미안해서 그냥 쭉~ 걸어왔다.

 

 

 

 

 

 메르스가 이제 그만 진정세로 돌아섰으면 하는 바램이다...

 

 

 

 

 

 

 

[북촌한옥마을] 메르스로 인해 사람들이 사라진 거리 # 능소화 # 북촌한옥마을  201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