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동길"이 참 좋다.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길이다.
그래서 자주 가는 편.
갈 때마다 새로운 기분이 들어서 더 좋다.
이 곳을 걸으면,,, 이문세의 노랫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고,
한적하고, 조용하고, 정겨운 길이다.
100년의 시간 여행,,,
정동길은 덕수궁 대한문에서 신문로까지 이어지는 1Km구간의 길로
구한말 한양의 모습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걷다보면,
1897년 최초의 개신교인 정동교회,
옛 대법원이었던 서울시립미술관,
이화여고 심슨기념관,
최초의 서양식건물 덕수궁 중명전,
1890년 건립된 러시아공사관의 일부분,
그리고 그 외에 정동아파트,
신아기념관,,,, 등 오래된 건물들과 역사를 만날 수 있다.
캐나다대사관(캐나다문화원) 앞의 "회화나무"
정동길에서 오래된 나무로 유명.
매번 지나치기만 하다가 카메라에 담아본다.
이번 정동길 산책에서 예전과 다른점이 있다면,
보통 덕수궁 대한문에서부터 걸었는데,
처음으로 경향신문에서 시작.
오~ 느낌이 새롭다.
같은 길인데,,, 방향에 따라서도 느낌이 달라진다.
정동길의 매력인가보다.
그리고, 이화여고 심슨기념관.
이 곳 역시 매번 지나치기만하고 궁금했던 곳.
들어가보기로 한다.
입장료는 없다.
입구에 경비아저씨(?),,, 참~ 친절하시다.
이 곳의 역사, 그 시절 생활모습, 이 곳을 다닌 위인들,,,
특히 "유관순"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간단히 심슨기념관을 둘러보고~
정겨운 정동길을 걷는다.
언제나 좋은 길이긴 하지만,
"가을"이 가장 예쁜 건 모두가 아는 사실?
신아기념관,,,
"아프리카 나우" 전시회를 보기 위해~
"서울시립미술관"에 왔다.
[정동 이화여고 심슨기념관] 정동길, 이화여고 심슨기념관 201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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