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첫 1박 여행을 떠났다. (2013년 첫 여행은 아니다. ^ㅡ^;;)
여행지는 강원도 강릉으로 정해졌고,,,
평창 눈꽃축제와 안목해변 커피거리, 허난설헌 생가 정도 계획했다.
아쉬운 점은 "삼척 바다열차"를 타보려고
몇 일 전부터 검색을 해봤으나~
이미 표는 매진이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표마져 모두 예매 끝!!
바다열차는 다음 여행을 기약해야겠다.
미리미리 서둘렀어야 했는데,,,
2012년 마지막주에 나는 거제로~
부모님은 강원도로 여행을 가셨었다.
보통은 강원도를 갈 적엔 "태기산"을 넘기 마련이나~
몇 주 전, 태기산 설경을 보신 부모님이신지라
패쓰하기로 했다.
그.러.나.
태기산을 지나 숲채원 근처를 갈 즈음~
아빠께서 갑자기 차를 돌리셨다.
태기산에 오르기로 마음이 바뀌셨단다.
뭐,,, 우리가족 여행 스타일은 그 때 그 때 바뀌기 때문에~
다들 그런가보다 했다...^ㅡ^;;
그리하여 결국 오르게 된 태기산,,,
기온은 올라다했거늘~
바람이 태풍 수준인지라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정도로 느껴진다.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주르륵 흐를 정도로 많이 추웠다.
그래도 추운 만큼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지 아니한가??
산에서 조금만 내려가도 없던 상고대(서리꽃)가
해발, 조금의 차이로 확~ 피었다.
풍력발전기를 설치로 태기산 오르기는 편리해졌다.
중간중간 바퀴가 미끌어지기는 했으나, 체인할 정도는 아니었고,,,
가장 높은 곳에 주차를 하고~
춥지만 잠시나마 설경을 감상해본다.
평창 횡계리에서는 "대관령 눈꽃축제"가 한창이다.
축제 첫째날이라 그런지 많은 인파가 몰렸다.
다른 계절축제는 야외만 나가도 좋아서 그런지 이곳저곳으로 사람들이 분산되는 반면,
겨울 축제는 사람들이 모여서 그런지~
어느 곳을 가나 인산인해다.
대관령 눈꽃축제도 들러볼까하는 생각은 있으나~
주차도 만만치 않고, 엄두가 나질 않아 일단은 패쓰다.
다음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가볼까,,, 예상만 했다.
그리하여~
대관령 옛길, 구영동고속도로를 따라 강릉으로 간다.
횡성, 태기산 설경 + 상고대 2013.01.19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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