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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2017-발리

[인도네시아 / 발리 / 스미냑 해변] 발리 - 스미냑 해변 # 인도양 # 코코넛 # 헤나 2017 (다섯째날)

강렬한 뙤약빛이 내리 쬐는 "스미냑 해변"을 산책하다보니,

덥기도 하고, 목도 마르다.

 

 

호텔에서 마실 물을 챙겨 왔어야 했는데,

그냥 나온게 후회가 된다.

 

 

잠깐,,, 산책 할 생각이었지~

이렇게 오래 있을 줄 알았나???

 

정작 스미냑 해변에 와보니, 온종일 머물러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미냑 해변엔 대부분 초호화 리조트들이 즐비했다.

그래서 관광객도 많고,,,

 

조금 더 가다보면, "코코넛(야자)" 파는 곳이 있겠다 싶었는데,,,

바로 만나게 됐다.

 

 

 

한국에서 보았던 코코넛은 정말 코코넛이 맞나?? 싶을 정도로~

현지에서 만난 코코넛은 축구공보다 컸다.

 

가격은 50000루피아.

한국돈으로 5000원 정도.

 

이것 역시 바가지;;;

나중에 수디씨에게 물어보니, 3000원정도 줬으면 맞는 거라고 했다;;;

 

그래도,,, 맛있었으니깐, 용서해 주자 ㅡㅡ;;

 

 

빨대로 코코넛 한 모금.

으잉??

한국에서 사 먹었던 코코넛은 썪은 건가???

 

굉장히 신선하고, 달콤하고, 개운한 맛이었다.

 

반으로 잘라 달라고 했다.

안쪽에 젤리 같은 코코넛을 먹고 싶어서,,,

 

코코넛 물보다는 과육이 훨씬 맛있다.

 

코코넛을 먹고 있는데,,,

헤나를 하라며 여러사람들이 몰려 들었다.

 

시간이 흐른 후 생각해보니, 모두 사기꾼이다 ㅡㅡ;;

 

한명은 헤나를 해주는 사람이고,

나머지들은 바람잡이였던 것이다. ㅠ,.ㅠ

 

빨리 깨닿았어야 했는데,,, 당했다. 킁~;;;

 

그 날의 사건을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여러명이 붙어 주위를 분산시키며,

계속해서 "헤나"를 하라고 독촉한다.

 

"야쿠자"를 들먹이며, 약간은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8년동안 일본에 당했음에도 야쿠자라는 말이 나오나;;;)

 

나중에 헤나 그림이 완성되면,

처음에 불렀던 가격에서 5~10배 정도 올려 부르며 얼릉 달라고 떼를 쓴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ㅠ,.ㅠ

 

그렇지 않아도 발리로 떠나기 전, 페이스북에서 헤나의 위험성에 대해 읽은 기억이 있다.

양팔 전체를 헤나로 문신했는데, 독성 물질이 피부로 스며들어 살이 썪고,,,ㅡㅡ;;;

그래서 피부를 도,,,려,,,냈,,,다,,,는,,, 무시무시한 이야기;;;

내 이야기가 될 줄은 몰랐다.

 

 

여수 엑스포에서도 해봤고 그 외에 헤나를 한 경험이 있는 나로써는 항상 작게 했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금방 사라져서~

재미로 "헤나"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지금도 가지고 있다.

 

 

발리에서도 그런 마음으로 작은 것으로 한 것이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일주일 후 헤나는 거의 다 사라져 갔지만,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서 팔뚝을 보니, 거칠거칠하고 발리에서 그렸던 그림데로 붉게 붓는 것이다.

게다가 간지러워서 긁으면 상처와 딱쟁이가 생기고 ㅠ,.ㅠ

 

 

쉽게 이야기하자면 아토피가 생겼다.

거의 한달 째 피부상태가 좋지 않다.

 

 

그나마 아주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서 병원엔 가지 않았다.

 

 

이 사건으로 엄마께 어찌나 혼났는지,,, ㅡㅡ;;

"한번만 더 "헤나" 하기만 해봐라~!!!"

 

 

헤나,,, 재미로 가끔. 그것도 내 인생에 3번 정도 했던 "헤나",,,

앞으로 다시는 하나 봐라~!!! 우띠!!!

 

어쩐지 오래 가더라니,

보통은 이틀 정도 가던데, 이번껀 일주일 넘게;;;

 

 

 

 

나중에 수디씨에게 물어보니,

일반적인 크기의 헤나는 보통 20000~30000루피아 (우리돈으로 약 2000~3000원 정도) 란다.

 

난,,, 완젼히 바가지를 많이 써서~ 얼마 줬다고 말하기 그러하네 ,,,ㅡㅡ;;

 

물론 코코넛을 파는 곳이기는 하지만,

한쪽에서는 칼을 갈고,,, ㅡㅡ;;

여러명이 달려 들어 야쿠자를 이야기 하며 ㅠ,.ㅠ

 

 

스미냑 해변,,,

이번 발리 여행에서 가장 멋지고 기분 좋은 곳과 가장 멋지고 기분 나쁜 곳.

두 가지 감정으로 기억 된 곳이다.

 

헤나 할 돈으로 예쁜 스카프나 하나 살 껄;;;

 

그래도 인도양 풍경은 최고구나~

 

 

 

 

 

 

 

 

 

스미냑 해변은 파도가 너무 심해서~

수영은 금지이지만, 서핑은 가능하다.

 

신기한 "연"도 만났다.

 

한참을 바라봤더니,,,

하나 사라고 어찌나 성화를 부리던지;;;

 

 

 

셀프 웨딩촬영을 하는 듯,,,

 

수영하지 말라는 깃발이 곳곳에 꼿혀 있다.

 

초호화 리조트들이 밀집하고 있다.

 

내가 머무는 스미냑 번화가 호텔이 좋은 건지,,,

바닷가에 인접한 리조트가 좋은 건지,,,

 

스미냑 해변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를 발견 :)

중학생~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인도네시아 학생들.

 

인도네시아는 토요일에도 학교 간다고 한다.

수업이 목적이 아니라, 우리로 보면 특별활동,,,?? 이런 느낌인가 보다.

 

 

 

 

 

 

 

거친 파도가 몰려오면,

서로에게 의지하며 쓰러지지 않아야 하는 듯.

 

그래도 너무 강한 파도가 밀려오면 쓰러지기도 하는데,,,

굉장히 우스운지 깔깔깔 :)

 

 

 

 

 

 

 

 

 

 

 

 

 

 

해변을 다시 되돌아 호텔로 돌아갈까?? 했지만,

해변 뒷쪽 풍경도 궁금했다.

 

 

인도네시아 일반인들의 집도 있는 것 같지만,

리조트 밀집 지역이라 그런지,,,

쉽게 볼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다.

그래서 아쉽다.

 

 

다음에 다시 발리에 온다면, 완젼히 자유여행을 해야겠다란 생각이 든다.

 

 

 

해변 뒷골목을 조금 걸어나왔더니,

오전에 스미냑 해변으로 걸어갔던 길이 다시 나온다.

 

오전에 지나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스미냑 번화가로 GO GO GO~!!!

 

 

 

사실, 마지막날엔 특별한 계획이 많지 않다.

굉장히 여유로운 날이라 할 수 있다.

 

 

전날 저녁, 수디씨가 그랬다.

"내일은 최대한 늦게 만나도 되요"

 

그래도 여유로운 것이 좋겠다 싶어서

내가 생각한 가장 늦은 시간인 12시 30분에 호텔 로비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했는데,

잘못된 생각이었다.

2시나 3시쯤 만나자고 할 껄 그랬다.

 

그랬으면, 스미냑 해변에서 더 즐길 수도 있고,

호텔에서 시간도 더 보내고,

스미냑 거리도 더 구경 할 수 있었는데,,,

많이 아쉽다.

 

안녕?? 가루다!!

 

 

[인도네시아 / 발리 / 스미냑 해변] 발리 - 스미냑 해변 # 인도양 # 코코넛 # 헤나  2017.08.12 (다섯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