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잠수함에 탑승해 물고기 구경을 마치고~
다시 페리를 타고, 누사 페니다 섬으로~!!
일부러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배 안으로 물이 너무 심하게 튀어서 카메라가 걱정 ㅡㅡ;;;
와~ 물 색깔이 참 예뻐요!!!
이곳에서는 민속놀이, 닭싸움과 재래시장 구경 등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원주민들도 만나고~
다른 것보다도 닭 싸움이 궁금했다.
배를 타고 온 사람들 중에 70%가 중국인이라 하지 않던가.
목소리도 크고, 이길 것 같은 닭에게 돈도 걸 수 있는데 참 많이도 건다.
난,,, 구경만 했다.
바부,,, 사람들이 싸우랜다고 싸우냐 ㅡㅡ;;;
앞으로는 친하게 지내도록 해!!!
처음 보는 풍경이라,,, 흥미로웠다.
재래시장도 있지만, 크게 볼거리도 없고 매우 작다.
코코넛 열매,,,
수디씨 말로는 일본꽃이라고,,,
일본이 침략했던 때부터 있었던 것 같다고 한다.
다시 페리를 타고~
누사 페니다 섬과 램봉안 섬 중간에 있는 시설(?)로 이동!!
스노클링도 식후경,,,,
맛있는 점심식사를 먼져 즐긴다.
아메리칸 뷔페로~ 다양한 해산물과 꼬치구이가 인기 많다.
덜 익은 라면 같아서
별로 먹지 않았을 거라 생각했는데,,,
매일매일 "미 고랭"은 꼭 챙겨 먹었네??
이 곳에서는 열대과일 위주로 먹었다.
아열대지방에 왔으니,,, 맛있는 과일 많이 먹고 가야지!!
이 곳에서는 스노클링과 바나나보트를 할 수 있는데,,,
바나나보트는 줄이 너무 길어서 일찌감치 포기하고,
스노클링을 오래 즐겼다.
그런데 난 물이 정말 무섭다.
수영도 못해서 벌벌벌,,, 떠느라 시간을 다 보내기 일쑤;;;
구명조끼 반드시 입고 물 속으로 들어가 본다.
난,,, 왜 구명조끼를 입었는데도 떠 있기 힘든 것이냐??
자꾸만 앞으로 꼬꾸라진다 ㅠ,.ㅠ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
어찌어찌 우여곡절 끝에 스노클링은 즐길 수 있었다.
바다 아래 산호초와 열대어 구경도 흥미로웠다.
그런데 바다가 너무 깊어서 정말 무서웠다 ㅠ,.ㅠ
사람들이 더 이상 넘어가지 못하도록 줄을 쳐 놓았는데~
그 줄만 잡고 왔다갔다 했다.
여객선은 4시에 다시 "베노아 항구"로 돌아간다.
출발하기 전 티타임도 즐겨본다.
오전에 배를 타면 간단한 빵과 먹거리를 주는데, 그것은 놓쳤다.
다시 돌아가는 뱃길도 울렁울렁,,, ㅡㅡ;;;
바위에 부딪혀 부서지는 파도가 그림이다.
햇살 받은 대서양이 반짝반짝,,,
여객선은 누사 페니다 섬에서 1시간 30분을 달려 베노아 항구에 도착했다.
약 8시간 30분 동안의 여정이었다.
데이 크루즈를 마치고,,,
수디씨가 "짐바란 씨푸드"를 추천했다.
하지만, 가지 않았다.
물론, 발리에서 짐바란 씨푸드가 유명한 것은 알고 있었다.
하늘을 보니, 그다지 맑지 않아 저녁노을도 별로 일 것 같고~
내가 머무는 호텔이 있는 스미냑 주변의 레스토랑도 이용해보고 싶어서
짐바란엔 가지 않았다.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수디씨와는 저녁 6시가 되기도 전에 빠빠이~
스미냑은 이미 교통 전쟁이 시작됐다.
다음날 아침,
수디씨에게 물어보니, 스미냑거리를 차로 빠져 나가는데 1시간 정도 걸렸다고 한다;;;
[인도네시아 / 발리 / 데이크루즈 발리하이]
발리 - 데이크루즈 # 누사 페니다 섬 # 아메리칸 선상 뷔페 # 스노클링 2017.08.11 (넷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