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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16-간사이,후쿠오카

[일본 / 교토 / 귀무덤(코무덤)] 일본여행 - 교토 # 임진왜란 비극의 역사 # 코무덤 # 귀무덤 # 도요쿠니신사 2016

 

 

간사이 노보텔 고시엔 호텔을 출발해서 ""교토"로 간다.

 

 

 

일본여행 둘째날의 주요 여행지는 교토의 청수사(기요미즈데라), 나라의 동대사,

 

그리고 오사카의 최대 번화가인 도톰보리, 신사이바시.

 

 

 

 

청수사 (기요미즈데라)로 가는 길에

 

임진왜란 비극의 역사가 서려 있는 "귀무덤(코무덤)"에 들렀다.

 

 

 

귀무덤의 역사적인 내용도 충격적이었지만,

 

더 충격적인 것은 이 곳에서 100m 거리에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모신 신사 "도요쿠니 신사"가 자리한다는 것이다.

 

 

 

 

 

일본의 여느 주택가와 다르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조선인의 "귀무덤"

 

 

 

 

주택가를 조금 지나치자~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는 귀무덤,,,

 

 

 

 

 

 

 

 

 

 

 

 

 

 

한국인으로써 잠시 묵념을 했다.

 

 

 

 

편히 잠드소서,,,

 

 

 

 

귀무덤 바로 옆집에 사시는 일본인 할아버지께서 귀무덤을 관리하시며,

 

한국인을 보면 항상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셨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 할아버지께서 보이지 않는다고,,,ㅠ,.ㅠ

 

 

 

 

일본여행 둘째날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햇살이 유리알처럼 빛나~ 눈을 뜨기가 힘들 정도로 :)

 

 

 

기온도 제법 높아, 반팔을 입어도 될 정도로 따사로웠다.

 

귀무덤 주변 주택가에 핀 매화.

 

 

 

비극의 역사일지언정 잊지 말고,

 

다시는 그런 일들이 없는 세상이기를,,

 

 

 

 

 

 

 

 

 

 

 

 

 

 

우리나라의 놀이터처럼 한가한 일본의 놀이터,,,

 

일본은 초고령화 사회라~

 

여행을 다니면서 일본 어린이를 만나는 일은 거의 드물었다.

 

 

 

 

 

 

 

 

 

 

그리고 귀무덤에서 1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도요쿠니신사"

 

지도에서 보여지듯이 바로 옆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비록 지금은 이세상 사람이 아니지만,

 

귀무덤이 잘 보이는 곳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인터넷을 찾다보니, 귀무덤에 관한 내용의 글이 있다.

 

출처는 위키백과.

 

 

 

 

귀무덤(耳塚 미미즈카[*])은 일본 교토시 히가시야마 구에 있는 무덤으로,

 

임진왜란의 원흉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받드는 도요쿠니 신사(豊國神社)에서 100여 미터 떨어진 건너편 공원에 방치돼 있다.

 

 

 

일본 사람의 “귀”를 묻은 무덤을 뜻하나, 그곳에 묻힌 것은 대부분 사람의 “코”로,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전리품을 확인하기 위해 목 대신 베어갔던 코를 묻은  무덤이다.

 

당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휘하 무장들이 부피가 큰 목 대신 가져갔던 것으로

 

본래 이름은 코무덤(鼻塚)이었으나 이름이 섬뜩하다고 하여, 귀무덤으로 바뀌었다.

 

 

 

일본군은 조선에서 조선군과 민중들을 죽이고 코를 베어갔다.

 

일본군 장수들은 코를 베어 일본에 보내면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코영수증을 써주고 소금에 절여 일본으로 가져갔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일일이 그 숫자를 센 뒤 장수들에게 감사장을 써 보냈다.

 

그런다음 일본 온나라를 자랑스레 순회한 뒤 교토에 묻었는데 지금도 일본 쿄토에 가면 이 때 베어간 코무덤이 있다.

 

이 코무덤은 '귀무덤'으로 잘못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에도시대 초기 유학자 하야시라산(林羅山)이

 

'코무덤'은 너무 야만스럽다며 '귀무덤'이라고 하자 하여 지금까지 귀무덤으로 알려졌다.

 

현재 교토시가 세운 코무덤 설명 팻말에는 '귀무덤'이라 쓰고 괄호 안에 '코무덤'을 덧붙여 놓았다.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코무덤'이 너무 야만스럽다며 '귀무덤'으로 바꿔 불러 지금까지 귀무덤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코무덤'이다.

 

코무덤에는 조선인 12만 6000명 분의 코가 묻혀 있다.

 

 

 

일부는 사천시로 옮겨갔으나 완전한 이장이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도 별도의 관리 예산이 지원되지 않고,

 

한국에서도 전혀 별도의 예산 지원이 되지 않아서 3대째 이 무덤을 관리하는 개인이 유지하고 있다.

 

 

 

 

 

 

 

 

한국에서 전혀 별도의 예산이 지원되지 않았다는 대목에서~

 

화가 치민다.

 

 

비극을 만든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도 화가나지만,

 

내가 정말 화가 나는 건,,, 우리 나라다.

 

 

힘도 없고,,, ㅠ,.ㅠ

 

(할 말이 많지만, 누구나 볼 수 있는 블로그라~)

 

 

 

 

 

다음 여행지 청수사 (기요미즈데라)로 간다.

 

청수사로 가는 길은 어느 관광지로 가는 길보다 아기자기하고 예뻤다.

 

아마도 일본 천년의 고도 교토라서 그런가보다.

 

 

 

 

 

 

[일본 / 교토 / 귀무덤(코무덤)] 일본여행 - 임진왜란 비극의 역사 # 코무덤 # 도요쿠니신사  2016.02.14 (둘째날)